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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썰 첫번째

형슈뉴2016.03.23 22:02조회 수 3671추천 수 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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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으로 괴로워 하지마시고 아예 잠 확 달아나시라는 차원에서..
하나 풀어봅니다.
예전에 풀었던 썰이라서 알고 계신분이 계실지..

참고로 여러 경험, 무서운것, 기묘한 경험 등등 많은데
실제로 본것도 있고 가족이 체험한 것도 있어요

그중 저희 가족이 체험한거 먼저 적어봅니다.

음슴체로 갑니다. 양해 부탁이요



-



제가 중학교 무렵이었음
초딩때까지 정말 옛날 다가구 주택 반지하에 여섯식구가 살다가(위로 누나가 셋 있음)
아파트로 이사가니 신났었죠
일반 주택보다는 아파트가 깔끔하니 좋고..

근데 이 집 와서 가위를 그렇게 눌렸음
몸도 아프고, 특히 누나들이 가위를 많이 눌렸음

저도 이사오고 나서 귀신봤는데(이건 이따가 쓸게요)
그냥 각자 몸이 허해서 그러려니..


누나가 가위눌렸다 하면서 인상 찌푸리면 속으론 '저년이 왜저러나' 하는 정도


그러던 어느 일요일 오후

작은 안방에서 어머니, 누나,
그리고 저 셋이 티비보고 있었음

오후니까 노곤 피곤하니 어머니는 등돌리고 주무시고 
누나도 벽에 기대서 티비보다가 옆으로 고꾸라져 자고
저도 그 옆에서 티비보고 있었음

그렇게 별생각 없이 있는데

갑자기 누나가 경끼를 일으키는 거임
평소에도 마르고 허약했던 누나라 그냥 슥 한번 보고 말았는데
자다가 


...으......

하면서

부르르 떨길래

흔들어 깨웠음
잠깐 말이 없더니 헉 하면서 깨는거임
어머니는 주무시는 중

그래서 왜 그러냐 물어봤음
뭐 악몽꿨냐고.

그때 갑자기 어머니도 일어나시더니 
아호 머리야.. 왜이렇게 어지럽지 하시는 거임

근데

그 소릴 듣던 누나가 하는 말이


자다가 그 방안,
제가 옆에 있고 엄마가 앞에서 주무시는 상황
티비도 나오고 있고..
그 장소 그대로인데서
엄마를 봤는데

까만 옷입은 어떤 처음보는 남자가 
엄마 머리를 짓누르고 앉아서 자기를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다고




그날 이후로 뭔가 유대가 강화됐네요


궁금하시면 다른 이야기도 풀게요

출처:디매 도올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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