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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래가 금지된 흔행이 고개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2022.07.17 18:37조회 수 2991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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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남천동입에서 갈라지고 있는 삼거리를 지나 금왕읍 무극리로 행하는 차도를 따라 약 1km 지점의 주막거리 근처로 가면 완만한 고개를 넘게 되는데 이 고개를  '흔행이 고개'라고 합니다..


 



이 고개는 조선시대는 나라에서 직접 넘지 말라고 명할 만큼 출입이 금기시 된 곳이 었고 이상하고 무서운 소문이 많이 나돌던 곳이였습니다,,


  


흔행이 고개는 조선 중기 선조때 전**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체를 "더금뫼"하여 두는 곳이었는데 더금뫼는 부정한 시신을 묻지 않고 산에 버리는걸 일컫는 말입니다,,






세월이 흘러  더금뫼 풍습은 없어졌는데 조선 경종때에는 산적들이 이 흥행이 고개에서 길가는 사람들의 돈을 뺏고 마구 죽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피해가 계속되자 관아에서 군졸을 보냈는데 산적들은 군졸들을 피해 잘 피해 다녔습니다,,






그렇게 몇주를 쫓고 쫓기는걸 반복 하다가 군졸들은 토굴에 숨어 있던 산적들을 발견 했는데 산적들은 미치거나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산적이 잡힌 이후로도 밤에 고개를 넘는 사람들 앞에 머리를 산발한 귀신이 출물하기 시작 했는데 그 귀신을 보고 혼절해서 죽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고개의 흉흉한 소문은 점점 알려졌고 정조때도 이 고개를 넘다 뭔가에 홀려서 실성하거나 다치고 죽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정조가 직접 그곳으로 출입을 금하는 명령을 내렸을 정도 였습니다..


 




이후 세월이 흘러 소문은 잠잠해 졌으나 흉흉한 이미지가 남은 탓인지 조선 헌종때는  음성 현청에서 죄수를 효수하는데 이 곳 고개에서 참수를 했고 죄를 지어 장도 지내지 못하는 죄인들의 시체를 가매장 했다고 합니다.






이 흔행이 고개에는 대충 묻힌체 썩어가는 시체의 흉한 모습과 참을 수 없는 냄새로 코를 둘 수가 없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사람들의 끔찍한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하죠..





사람들은 이 고개를 흉측한 고개라고 해서  흉행이 고개라고 했다가 '흔행이 고개'라는 이름으로 불렀는데 이곳은 이후에도 출입이 금기시 됬고 일제강점기에 이곳에 별장을 지은 한 일본 상인 가족이 떼 죽음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독립이 되자 이 고개에  치성을 지내고 큰  성황당을 세워 이 고개에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 했다고 하네요,,

 


 


암튼 지금은 전설이 됬지만 그 근처의 사람들은 지금도 이 고개를 넘는걸 기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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