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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과 꼭 함께 살거야

title: 하트햄찌녀2023.03.07 01:44조회 수 19157추천 수 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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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도

서울 중랑구의 내가 살던 아파트에서는

괴담이 하나 존재했다.



날이 어두워진 뒤 절대 8층에 가지 말 것,


아파트에 위치한 작은 화장실 창문을

밤에 절대 쳐다보지 말 것....



그 이유인 즉슨 8층에서

동반자살한 술집여성 2명이 원인이었다.



목을 매 죽은지 2달이 지나서야 발견된

이 두 여성의 시체는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으며,



유서 등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은 정말 열심히 살았었다는

이야기 등이 적혀 있었는데,



가장 소름이 끼치는 것은

유서 맨 마지막에


나는 당신들과 꼭 함께 살거야 "


라는 글만은

혈서로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평소 아파트 주민들은

술집여성이 자기 동에 산다는 것에 대한 수치감,

아이들 교육에 의한 편견으로

이 두 여성을 내쫓기 위해 항의를 하는 등


온갖 욕설, 쓰레기투척 등

갖은 박해를 가해왔고,



심한 심적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껴왔던

두 여성은 동반자살했던 것이었다.




이 여성들이 자살을 한 후...



높이 2.3m 에 화장실 창문으로

얼굴없는 여성을 봤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졌고,


심지어 어린아이들은 그 여성을 본 후

이상행동을 하는 사례까지 있었다.



심지어 시체가 발견되기 약 2달에 걸쳐,


이 여성들이 죽은 8층 계단에서는

운동삼아 계단으로 다니던 사람들이

목을 맨 여성의 형상을 보고

기절하는 사례가 빈번하였으며


밤에 혼자 탄 엘레베이터가

누르지 않은 8층에 멈춰서서

작동하지 않는 등


도저히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2달뒤 시체가 발견된 이후

경악과 공포에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고,


심지어 몇몇 가구 등은 이사를 가기도 하였다.




지금은 재개발로 인해

그 아파트가 존재하지 않지만,


나는 지금도

밤에 절대 창문 등을 쳐다보지 않는다.




그 여자가 환영으로나마 보일까봐 ....



날이 어두워지면 절대 계단으로 다니지 않으며,


심지어 엘레베이터가 8층을 지나갈 때 쯤이면

그때 일이 생각나서 소름이 끼친다.




나는 지금도

그 여성의 유서에 내용에 대한 소문이

너무도 기억에 남는다.



' 함께 살거야 '

라는 그 말 ...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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