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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저주받은 무당집

title: 하트햄찌녀2023.05.17 16:23조회 수 23938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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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군에는 정말 유명한 흉가가 있다.



산 중턱에 위치했는데

옆에는 우리 군에서 제일 처음 지은 아파트

(35년이나 됨..) 가 있고

오른쪽에는 도로 옆으로 교회가 있어.





그 집은 예전에 부부무당이 살았는데

일명 벌전을 받아서 죽었다고 알려졌음.




원래 무속인들은 함부로 남을 저주하고

해하는 비방, 굿, 방술을 쓰면

신이 노해서 벌전을 준다고 함.





그렇게 벌을 받아 죽었는데

그 부부무당은

근방에서 정말 용하기로 유명했어.





1970년대 tv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했던 그들은 재물에 눈이 멀어서

신도들에게 큰 값을 받고

남을 저주하는 부적, 비방, 굿을 하기 시작했고

벌전을 받게 되었어.





부인인 무속인은 뒷산에서 돈 받고

퇴마의식을 하다가

마지막에 화전치기를 하던 중

옷에 불길이 붙어서 그대로 타죽었음.




진짜 의문인 건 굿을 옆에서 돕던 다른 보살들,

악사들 모두 이 여자가 불이 몸에 붙어서

끄지도 못하고 비명지르며 허우적대는데도


마치 뭐에 홀린 것처럼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거지





다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여자 무당은 숯덩이가 되어서

쓰러져 죽은 뒤였음..




부인이 벌전을 받아죽었으면

남편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이미 재물에 정신이 팔려서

이 남편 무당은 계속 남을 저주하는 일을 했고




어느날 갑자기 신병이 온 사람에게

내림굿을 해주고 작두를 타던 중

그대로 뒤로 넘어져 뇌진탕으로 죽어버림..




그 뒤 그 집에 한 부부가 이사왔어.




30대 부부였고 자식 2명을 데리고 왔는데

집에 강도가 들었고 아내는 2층계단에서

눈에 칼이 찍힌 채 발견..





남편은 부엌에서 목을 찔렸는지

입과 찔린 목에서 피가 끊임없이 나와서

부엌이 피바다가 됐다고 하더라.





자식들은 2층 자기들 방에서

입에 양말이 물려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들 말로는 질식사된 거 같다고 했어.





이런 일이 벌어졌지만

그 동네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진다고

엄청 쉬쉬하면서 지냈다.



그리고 그 집을 철거하고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짓는다고 발표함.



근데 아파트를 지으려고

그 집을 밀려고 할 때마다

사고가 터졌고 인부 여럿이 죽어나가고



그래서 그 집만 빼고

그 집 주위로 아파트를 지었어.





그 뒤 한 2년간 집이 텅 빈 집으로 있다가

또 한 부부가 이사왔어.





이 부부는 40대였는데

70대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았고

슬하에 고등학생 아들이 하나 있었어.




근데 어느날부터 할아버지가 이상한 거...



갑자기 며느리 블라우스를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손주 교복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녀서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노망이 났다고 수근댔지.





어느 날부턴가 이 부부가

이유없이 엄청 싸워대는거야.





진짜 금슬좋던 부부가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물건 던지고

매일같이 싸워댐.




심지어 이 아들도 이상해져서

전교 1등하고

정말 모범생에 인싸스타일이던 놈이


학교에서 갑자기 미친놈처럼 실실웃고

책상에 머리를 박아대고

여자화장실 숨어서 여자애들 놀래키고

학교 창고에서

죽은 쥐 시체를 가지고 와서

마치 아기 다루듯이 지 교복상의를 이용해서

아기 다루듯이 하고 다님...




동네에서는 이제 혹시

저 죽은 무당부부가 저주를 내린거 아니냐고

엄청 수근수근 거렸어.




정상이던 가족들이

저 집 이사오고 다 이상해졌으니

상식적으로 봐도

그 집이 이상하다는 결론이 나옴.





보다못한 마을 부녀회장이

이 집 엄마(안주인)에게

집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려주고

무속인이라도 불러서

굿이라도 하라고 했지만

이 부부는 타 종교였던터라 아예 무시했다.





그로부터 2주뒤 추석 때

이 집 남편이 자기 아들, 부인, 아버지를

다 살해하고 자기도 뒷산에 가서

목매달고 자살했어.




공교롭게도 그 남편이 죽은 곳은

20년 전 여자무당이 굿하다가

불타죽은 그 장소였고



마을 노인들은

무속인 부부의 저주라고 확신하고 다녔음.




그 뒤 이 집은 아예 사람이 안 살게 되었음.




근데 이상한 일이 생김.



그 동네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한 거..




처음에는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가셨는데



뭐 사람들은

노인분들은 오늘내일 하니깐 그냥 넘어갔음.





근데 젊은 사람들이 다 죽어가는 거야.



내 어린시절 기억으로는 2주에 1명씩 죽어나갔다.



보다못한 마을 이장이 이러다가 다 죽겠다고

무속인을 불러다 굿을 했다.





굿을 하면서 의식을 하던

무속인이 갑자기 까무라치더니





이 집은 우리 집이야!!!!!!!


절대 아무도 못들어와!!!!!!


이 집에 손대는 것들은

씨를 다 멸할 것이야!!!!






이런 말을 하고는

피 한바가지를 토하더니 그대로 쓰러짐..





정신을 차린 무속인은 그 길로

나는 절대 해결 못한다고 도망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만신인 우리 친척할머니는

벌전받은 무당부부가 내린 저주라고

그 동네는 우리 가족 보고 절대 가지 말라고 했고



무속인이 굿을 한 뒤 마을에 줄초상은 멈췄지만

30년이 거의 다 지난 지금도

그 집은 흉가처럼 그대로 있음.





군청에서 그 집을

용역업체 시켜서 밀려고도 했지만

그때마다 기사가 사고로 죽던가

담당공무원이 변을 당하던가

안 좋은 일만 생겨서 여전히 흉가로 남아있음.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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