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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겪은 군대실화 -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6.09.24 04:42조회 수 1009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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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대는 경계근무 실패시 ( 초소의 경우 거수자를 발견못하여 뚫리는 경우 ) 휴가가 짤렸기에

사수 부사수 너나할거없이 경계근무시에는 오감, 육감을 곤두세워 근무에 임한다.

나는 대공초소를 바라보고 있었고, 대공초소에서 내려오는길은 2가지였다.

좌측으로 내려올시 계단이 있는데 철책과는 반대쪽이고, 우측으로내려올시 철책을따라 내려오는 길이였다.

꽤나 높았기에 좌측에 줄을 설치해둬서 잡고 내려올수있게끔 설치를해두어서, 보통 좌츨으로 많이 내려온다.

그런데...그날은아니였다. 대공초소쪽 거수자가 엄청나게 달리는것이였다.

"xxx일병님, 달려오는것같습니다."

"누가있나없나 보러오는거겠지, 수하나 잘해라"

2~3초정도 지났을까, 내가 말을 건네자마자 바로 멈춰서곤 나뭇잎 사이에 얼굴만 보이고선..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xxx일병님, 저기 멈춰서서 쳐다보고있습니다. 왜 안내려옵니까?"

"알아서 내려오겠지~ 수하나 잘하라니까"

"예 알겠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내려올생각은 안하고 나와 눈을 2초정도 마주친후.. 다시 왔던길로 뛰어가는게 아닌가.

"xxx일병님, 다시 왔던길로 뛰어갑니다."

"그래?... 다시 내려오겠지 잊고온게 있나보다."

나와 사수는 대수롭지않게 넘어갔다. 그렇게 근무시간이 끝나고 후번초와 교대를 한 후 총기를 거치대에 놓은 뒤

아침점호를 준비중이였다. 나는 아침마다 화장실을 갔기에 새벽말번,말전, 주간 초번 이 근무가 가장 힘들었다.

화장실에가서 일을보면서 잡생각에 빠져있다 문득 방금 근무섰던게 기억이 또렷하게 났다.

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예전부터 대공초소에 관한 이야기때문이였다.

몇년전 지금 후문초소는 없었다. 원래 후문초소가 아니라 대공초소에서 우리는 작전을 수행하였다.

그런데 대공초소가 산에 있는터라 시야확보도 힘들었고 그때문에 많은 봤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 다 방탄을쓴 사람을 봤다는 얘기였다. 방탄을 쓴 사람이 나타난다는것이였다.

원래 순찰조는 전투모를 착용하고(내가본건 방탄을 쓰고있었음..) 근무에 투입을하고, 투입경로가 처음 CP출발 후 바로 위병소로 가기에 p96k 망을 통해 대대 모든 근무자들이 정보를 받게되는데, 위병소에서 온 교신이 없었다는것이다..

거기에 난 소름이 돋았다... 그 이후로도 많은 일들이 군생활 하면서 일어났었다..

아주 짧은시간 눈이 마주쳤었지만, 난 아직도 잊지못한다.. 그 날.. 그때 후문초소를..







제군생활 실화입니다. 혹시 웃대하는 후임,선임 없겠지만. 본다면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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