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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어머니께 들은 오래전 귀신이야기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2016.09.26 00:16조회 수 3932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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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설명

아~ 네 지적하신 부분은 제가 봐도 자작이라 느낄

수도 있겠네요^^ 그런것만 찾아내시면서 보시는

분들같이 예리하시네요^^ 하지만 자작이 아닌

100%사실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선 할머니

돌아가신후 결혼을 한번 더 하셨어요..

그리고 제 할아버지는 무형문화제 마도사천

갈방아소리소리꾼 박용준옹입니다

http://m.blog.naver.com/dreamchan1/50105145405

어머니와 동생들은 이복형제들이지만 지금도

다들 성품이 좋으셔서 친형제이상으로 너무

잘 지내셔서 이복형제라 의심해볼 필요가 저는

없을만큼 너무 잘 지내셔서 망각했나봅니다

이점 너그러이 용서하세요 그 일이 있은후 전부터도

그 곳은 그런 소리가 많이 났었다고 하며 고양이

소리와 구분못할 소리가 아니었구요 당시 섬에는

고양이도 귀했고 모두 물고기도둑들이라 섬에서

다없앴다고하니 고양이소리는 아니랍니다

사죄의 의미로 제 얼굴사진 올리고 갑니다

무더운 여름날 모두 건강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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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남해 외딴섬에 어머니처녀시절 

실제겪으신 이야기이며 벌써 어머니 연세가 

50후반이시니 벌써 40년도 더 된 일이랍니다 

추호의 거짓없이 들은 그대로만 적어볼께요 

제 외갓댁은 삼천포 마도라는 작은 섬입니다 

지금은 연육교가 보이고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늦은 밤이면 조금만 섬마을이다 보니 

축강이라고 하는 배가 정착하고 묶는 곳이나 

큰 쓰레기장이 있는 곳은 마을 끄트머리.. 

그 후로 넘어가면 마을에서 보이지도 않고 

인적이 아주 드문 오래된 초소가 하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담이 왠만한 사람보다 센 

저인데도 성인이 된 지금도 그 초소를 보고 

있으면 다가가진 못할 정도로 그 기가 상당히 

센 곳입니다 산 바로 아랫자락에 위치해 있고 

두 개의 창문이 뚤려있고 안은 멀리서보면 너무 

어두워서 상당히 무서운 곳이다라는 느낌을 

어렸을때부터 받았죠 당시는 어려웠던 70년대라 

모든 것이 요즘처럼 풍족하지 못해 일찌감치 

생활고를 깨닫고 한참 배워야할 나이에 먹고살기에 

급급해 자급자족 해야했던 시기입니다 할아버지는 

갈방아소리무형문화재이시고 멀리 흑산도등으로 

배를 타러 가시곤하면 어머니가 삼촌이모들 챙기며 

가장노릇을 했기에 남해여자들이 생활력이 강하다는

말을 듣나봅니다 (참 외할머니께선 어머니를

낳다 돌아가셔서 저도 어머니도 얼굴을 모른다고

합니다..)그때도 어머니나이 10대후반 민물로 

썰물이 교차되는 시기를 이용해 당시 횟불이나 

후레쉬등으로 물이 빠져나가면 마을 끄트머리 

초소쪽으로 동네언니들과 해산물을 채취해 

시계며 생필품을 사고 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요즘 세상과는 다른 나이때 

벌써부터 저런 고생하시며 살았구나싶어요 

당시 어머니는 몸이 좀 약한 편이었고 그 날도 

만조때 물이 빠져나가고 어김없이 동네언니

한명과 굴이나 게 낙지등을 채취하러 나갔다고 

합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바위가 울퉁불퉁한 

곳곳을 찾으며 열심히 해산물을 채취하셨다고 

하네요 그러던중 구름이 달을 스윽 가리더니 

그 넓은 바다가 순식간에 어두워지더래요 

새벽1시쯤무렵이었답니다 그 초소앞을 지나는데.. 

갑자기 어디에선가 귀가 찢어질정도로 바로 

앞에서 우는 듯이 애기의 울음소리가 어머니귀에 

끊임없이 들려오는 거랍니다 주변은 사람이 

살지않고 마을과 거리도 멀고 약1키로정도는 

더 가야 죽방렴이라는 멸치건조장이 나오는데 

도저히 그 시간에 애기가 있을곳도 아니며 

그렇게 미칠듯이 생생하게 들릴수가 없더랍니다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공포에 휩싸이셨고 언니는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일만 하시고 

계시더래요 분명 같이 있는데 말이죠 

어머니귀에만 지러지는 애기울음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어머니는 언니가 겁낼까봐 아무 

말않고 서둘러 언니와  그 곳을 빠져나왔고 

애기울음소리못들었냐니까 언니는 아무런 

소리도 듣지못했다고  하더랍니다 

어머니는 그 일로 한동안 앓아 누우셨고요..  

그후 어머니께서 할아버지께서 돌아오신후 들은 

이야기가 예전엔 천연두나 홍역같은 전염병으로 

애들이 많이 죽었잖아요 어머니마을 역시 

그 역병이 돌아 동네의  애기들이 정말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당시엔 어려웠던터라 일일이 

묘를 쓸수가 없어  매장하듯이 항아리에 넣어 

단체로 묻었다고하고 그게 바로 애기무덤 

애장터라고 하고 그 애장터가  바로 지금의 초소가 

지어진 곳이라고 들었답니다 애장터는 옛부터 

절대 지나가지도 가까이가지도 말라했던게 

어린 애기의 혼령들이 엄마를 찾아 사람들에게 

씌인다는  말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그 밤 어머니가 들으셨던 그 정체불명의  

애기울음소리가 아마도 엄마를 찾아 구천을 

떠돌던 안타까운 애기의 원혼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가끔 할아버지댁을 

찾을때면 낮에 가면 그 아랫자락에 있어 그늘지고 

한기가 느껴집니다 왠지 습한 기분도 많이 들고 

앉아있으면  계속 뒤가 신경이 쓰이는 곳입니다.. 

참 그리고 점심때 밥먹다가 어머니께 이 이야기를 

말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바로 그 

초소아래서 동네처녀가 목을 메달아 자살한 

곳이기도 하다네요 그 이야기도 정말 기구하고 

기가 막힌 사연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머니께 자세히 듣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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