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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독서실에서...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6.09.28 05:28조회 수 1273추천 수 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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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앞의 독서실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눈이 저절로 떠지더군요....)

 

일단 독서실에 가서 제 자리에 앉아 책가방을 풀었습니다.

 

유료 독서실 다니시는 분은 알겠지만 개인 책상과 함께 방에 불은 모두 꺼져있는 상태입니다.

 

하필이면 오늘 제가 제일 일찍 온건지 독서실엔 아무도 없더군요....

 

독서실 구조 상 여자방은 실장이 지키는 4층 남자방은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책을 펴고 혼자 제일 일찍 왔다는 사실에 뿌듯해 하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귀신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 두려운게 별로 없는 저로써는 불이 다꺼진 넓은 방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은 별 일 아니더군요.

 

오히려 집중도 잘 되고 공부도 잘 됐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독서실에 온 지 한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에 저희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다른사람들이 올 시간이 되었기에 나말고 또 다른 사람이 공부를 하러 온거려니 생각하고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독서실 다니시는 분은 알겠지만 개인 책상에는 커튼으로 외부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단지 밑으로 지나가는 사람 다리만 보일 뿐이지요.

 

분명 뭔가 흰것이 아주 빠르게 휙~ 하고 지나갔습니다.

 

저는 사람다리려니 하고 생각하고 책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불을 키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공부를 하러 온 사람이라면 분명 자기 책상 불을 킬텐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저 적막감만 흘렀습니다.

 

이 때부터 약간 으스스 해지더군요.

 

하지만 헛 것을 본거려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이 때 사건이 터진겁니다.

 

커튼 밑으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형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공포 영화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저도 호기심에 그 물체를 집중해서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물체의 정체를 알 수 있었습니다.....

 

키는 대략 50~60센티 미터(매우 작아서 인형인줄 알았습니다....)의 여자아이로 머리는 양갈래로 묶여있었습니다.....

 

그리고 멜빵으로 되어있는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의 얼굴..... 자유로 귀신에 나오는 눈알이 없는 귀신...... 그 형상 이었습니다....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커다랗게 구멍이 뻥뚫린 채 저를 바라보고 웃고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 하튼 무서웠습니다.... ㅜㅜ)


 

제 눈을 의심한 순간 그 아이는 제 다리를 향해 달려들었고 저는 정말 지를 수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고 허공에 주먹질을

 

한 뒤 쪽팔리지만......... 기절했습니다.....(당해 보세요 자.지러집니다.....)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을 때 아직도 방 안에는 저 혼자 였고 아까 소리지른 것을 누군가 듣지 않았을까 생각해 밖으로 나

 

와 다른 방에 가보았지만 역시 모두 비어있었습니다......

 

바로 가방을 싸고 집으로 달려와 한동안 패닉 상태에 있었습니다.

 

다시 갈 생각을 할 수가 없더군요......

 

홀로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두려운일일 줄 몰랐습니다.

 

 

 

 

 

형편없는 글 솜씨 읽어준 분들에게 감사하고요....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 다른 곳에 시선을 두지 마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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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던 저승사자

 

 

 

 

 

 

 

 

 

저희 엄마가 막둥이세요 외할머니께서 마흔넘어서 보신..나이차로 보면 큰 오빠가 거의 부모뻘이죠

외삼촌들과 이모가 어릴 적 있었던 일이니 엄마는 태어나기 전 이야기네요

 

참고로 저희 외할머니의 얼굴은 눈이 반짝 반짝 눈 크기가 얼굴의 반을 차지하고 콧날은 비일 듯 오똑하며 입술은 작고 예쁜 앵두같은 입술로 순정만화 얼굴입니다 객관적으로 진짜 딱 봐도 올~미인~이런 말이 절로 나올 정도셨죠 체격은 후~불면 쓰러질 듯 마르고 참 아담하셨습니다 그래서 외할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뭐 엄마와 저는 외할머니를 안 닮아서 그냥 그렇게 생겼습니다 -_-;;

 

어느 날 외할머니께서 주무시는데 꿈에 저승사자가 나오더랍니다 검은 도포에 검은 갓을 쓰고 회색빛의 얼굴로 무표정한..딱 전형적인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누워있는 외할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 일어나시오. 나와 갈 때가 되었소."

그때 외할머니의 나이 서른 좀 넘었을 무렵인데 갈 때가 됐다니 참나..

 

어쨌든 외할머니는 일어나셨다고 합니다.그리고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외할머니가 저승사자 뒤를 따라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냥 조용히 따라 가시다가 문득 어린 자식들이 엄마 찾으며 울 생각을 하니 안되겠다 내가 자식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셔야 겠다고 생각이 드셨대요

 

그래서 저승사자에게 조용히 말을 건내셨다고 해요(저희 외할머니는 외모만 고우신게 아니라 성격까지 몹시 고우셔서 큰소리, 싫은소리 한번 못하는 성격이셨어요 너무나도 여리신 그런 분이셨죠)

 

(저승사자에게 아주 조심스레) " 여봐요. 내가 죽는 건 아깝지 않은데 나는 어린 자식들이 많다오. 내가 이렇게 가면 그 어린 자식들을 돌볼 사람이 없어요

 

그랬더니 저승사자 왈.. " 사정없는 사람 없소! 다들 사정 얘기하고 안 가려고들 하지.. "

 

외할머니: 나는 자식들만 없다면 지금 따라가도 상관없소 정말이지 자식들 때문에 그럽니다

제발 내 사정 좀 봐주고 나를 좀 돌려 보내주면 안 되겠소?

 

저승사자: 사정은 딱 하오만 당신 명이 여기까지고 나는 내 임무를 수행할 뿐이오..

 

여기서 소심한 외할머니 더 반박 못하고 또 조금 더 따라가셨다고 합니다 -_-

 

가는 도중 약간 고불 고불한 오솔길을 한참 걷다보니 눈 앞에 펼쳐진 곳이 정말 세상 꽃들은 다 모아논 듯 온 길이 꽃밭으로 너무나 아름답게 되어있고 향기가 좋은 길을 지나게 되셨다고 해요 여기에 폭~빠지셔서는 꽃 구경하시느라 눈은 꽃밭구경에 발은 저승사자 뒤를 쭈욱~따라가고 계셨다네요 순진한 외할머니^^;

 

그러다 꽃밭을 지나고 나니 황량한 길이 보이고 아주 먼 발치였지만 강가가 보이셨는데 번뜩 정신이 들고 직감적으로 더는 따라가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셔서 다시 저승사자에게 용기내어 말을 거셨다고 합니다

 

외할머니: 이봐요 나 진짜 어린 자식들 때문에 안 되겠소 나 없이 그 어린 자식들이 어찌 산단 말이오

나는 못가겠소(진짜 외할머니 성격으론 최대의 용기를 내셔서 한 말씀이셨다네요. 나는 못 가겠소~~)

더는 못가겠소

 

그랬더니 앞서 가던 저승사자가 멈춰서더니 뒤를 돌아서서 인상을 찌푸리며..

 " 그냥 좀 가자구요(짜증) 나도 이 일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고 힘들어 죽겠으니까 가자고 하면 조용히 갑시다. " 뭘 다들 그렇게들 살려고 바둥거리나? 언제 죽어도 죽는 목숨..

 

외할머니는 강은 자꾸 가까워지고 더는 물러설 수 없었기에 또 매달렸다고 합니다

 

외할머니: 제발 내 이렇게 부탁하리다 내 자식들이 장성하면 그때 다시 데리러 오시오. 내가 그땐 두말없이 따라 나서리다 그러니 이번엔 보내주시오 정말 부탁하오~부탁하오~~

 

저승사자: 아! 이 아줌마 왜 이래 진짜~그냥 좀 조용히 가자고!! 나 힘들다고!! 그렇게 안 생겨가지고 갈 수록 끈질기게 버티네(버럭!) 안 가려고 버티는 인간들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당신들 못 데리고 가면 내가 얼마나 혼나는 줄 알아? 나도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고 내 임무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라구!!!

당신들 사정만 있는 게 아니고 나는 당신들 데리고 가야 하는게 내 소임이고 사정이야 알았어?!!

아니 죽을때가 되서 가자는데 뭘 그렇게 버티고 더 살려고 하는거야? 사는게 뭐가 그리 좋아서..

 

외할머니: (제대로 위축 수축)겁 잔뜩 먹으셨다고 합니다..저승사자가 너무 화를 내니까..

그러면서 갑자기 동정심이 드시더라고..참 저승사자도 힘들겠다 -_- 외할머니 사자에게 말려드는 중.

 

어쨌거나 살아야 하니까 뒤를 돌아서 마구 뛰셨는데 얼마 못 뛰시고 금방 잡히셨지요..

그렇게 배까지 질질 끌려가셨는데 안 타려고 뒷발을 땅에다 있는 힘껏 버티시고 안 가겠다고 있는대로 버티고 사자 팔을 땡기고 할머니 최대의 힘을 쓰셨나봐요 또 사자는 할머니를 배에 태우려고 할머니 팔목을 있는 힘껏 잡고선 배에 실으려고 하고..이렇게 한참을 실갱이를 하시다가 사자가 할머니 팔을 획~뿌리치더니

 

욕을 욕을 하고는 "야 이놈의 아줌마야 그래 어디 한번 실컷 살아봐라! 사는게 원?볜??정도로 지치도록 살아봐라 내가 놓아준다 웬만하면 쉽게 따라 나서게 생겨서 이번엔 좀 편하게 끌고 가려나 했더니 이번에도 아주 지겨운 인간이 걸렸네 내가 가서 차라리 벌 받고 만다 그렇게 살고 싶으면 씨레기(말려놓은 나물)처럼 아주 시들시들해 질때까지 천년만년 살아라 에이!! 그리고는 지혼자 배타고 가더래요 -_-

 

그러고는 외할머니는 눈이 번쩍 뜨이셨는데 " 아 다행이 꿈이었구나 꿈치고는 참 생생하네 생각하셨는데 손목이 아프더래요 그래서 등잔불을 켜고 보시니까 정말 누군가가 아주 세게 꽉 잡은듯이 발갛게 부어있었고 그냥 잠이 드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손으로 움켜잡은 모양으로 팔목에 진하게 멍이 들어 있었다네요

 

꿈이 아니었던게죠 어쨌든 외할머니는 다행이라 여겼고 어린 자식들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 쉬셨다고..

외할머니 팔목의 멍은 한동안 동네에서 화젯거리였고 저승사자는 다시 외할머니께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승사자가 외할머니께 시들시들 해질때까지 살라고 했는데 저희 외할머니는 70세를 채우지 못하고 돌아가셨구요 그 앞에 큰 아들, 막내 아들을 먼저 보내신 후 마음에 병이 들어 정말 마음이 속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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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굿

 

 

 

 

 

 

 

 

 

 

제가 대학4학년때쯤 일인데요   어머니가  아버지 사업이 답답해서  용하다는 할머니 무당을 물어물어 찾아갔었더랍니다.

어머니가  방에 앉자마자 할머니는  딸하나 있는데  자주 아프다고 하지 않냐며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아무이상없다그래서  그냥  그러려니한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지금 딸이 상태가 안좋다며   꼭 데려오라고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다음주 목요일에 날을 잡았더랬죠

 

 사건은 목요일 00:00시 부터 시작됩니다   

 

아침에 일찍가야된다며  빨리 자라고 하는데 

 

전 잠이 안와서  뒤척이고  있는데   누군가  우리집거실을  왔다.. 갔다 하듯이 맨발을 치익-치익-끌며  돌아다니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엔  가족중 누군가가  돌아다니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분있을까  그 소리는 한사람의 소리가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으시겠지만   제 방에서는  구조상 거실과  복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눈앞에서는  거실과 복도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을 헤매고있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하얀소복을 입은  160키.정도의  왠 처자가  집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냥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찾는듯했습니다.  

 

집에 방문이 열면서  누군가를 찾고있는듯했습니다.  

 

근데  또다른 발소리의 주인공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제방이  현관문기준으로 제일 먼곳에 있는데 

 

현관문 제일 처음나오는방이 오빠방과  옷방이였어요 

 

그 방문을 열어본후  내 방문쪽으로 시선을 두더라구요.. 

 

그때부터  왠일인지 환영이 보이지 않았어요 

 

바로 그후.. 타타타탁 하면서  내방쪽으로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물론 두사람의 발소리가 섞여서 말이죠

 

그 여자가 내 방문앞에 서있어요  환영이 아니라  그냥 보입니다  

 

전 눈이 나빠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머리는  어깨정도 내려왔고  고개를 약간 떨궜으며 

 

눈은 저를  빤히 처다보고있었죠.

 

.노려본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저도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여자를  빤히 쳐다봤지요  

 

왠지 지면 안된다는 느낌에서요..

 

그런데  그 여자는 나를 노려만 봤지 절대 방의 문지방을 넘지 않더라구요  

 

눈싸움만 하느라 시간가는줄몰랐는데 

 

어느새 그여자가 사라지고 저도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에  자려고 보니까 

 

벌써 새벽4시에 가까워 졌더라구요    그리고  잤어요

 

 

아침에 8시에  엄마와 이모할머니와  무당할머니와  차를 타고가면서  어느 산으로 향했는데  차안에서

 

할머니가  자기의 꿈이야기를 해주는겁니다  

 

할머니의 꿈이야기

 

"  학생이   굿을 한다길래  우리 할아버지가 (무당이 모시고있는 신)   학생집에  찾아갔어     할아버지  식탁에 앉아  식탁옆에 있는 사진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아~ 왠  소복입은 처녀가  다용도실 베란다에서  나오는거야..   그 처녀는 할아버지를 볼수 없어..  그 처녀 기가  않좋게 느껴져서  할아버지가 계속 그 여자 뒤를 쫒아 다녔어  그러다  갑자기  그여자가  방향을 바꾸더니 저 학생방으로 가려고 하더라구  그래서  할아버지가  뛰어서 그여자보다  저학생 방으로 먼저 들어갔어..  그리고  저여자가 계속 들어오려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방 가운데 서서  **경을 읽어줬어.. 그랬더니  방에는 못들어오구  문앞에서만 저 학생을 계속처다*않겠어   그리고 저 학생도  그 여자를 계속 처다보는데.. 둘이  어찌나  기가 강한지.... 불꽃이  나오더라구  하하하하  **경은  금강경인가..암튼 불교경전에 관련된듯..뭐라고했으니 기억이 안남

 

여기서 할머니 꿈이야기는 끝납니다   전  간밤에 있었던 얘기는  누구한테도 한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굿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  그 여자에대해   자세히는 모르고 할머니도  제대로 말해주지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하도 보채니까  딱 한마디 하더라구요..

 

"전생에  너 때문에 죽은 여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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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옮기려던 윗집 누나...

 

 

 

 

 

 

 

 

 


제가

 

고등학생때 껶었던 일입니다..

 

저희 동내는 절이 근처에 있는 언덕 이였습니다.

 

밤에 나와서 내다보면 시내 야경이 훤하게 보일 정도 였지요

 

덕암동 이라는 동네였습니다..

 

밤이되면 어둡기도했고 근처에 나무들도 좀 있었구요

 

사건은

 

저희집 위쪽 언덕에 자리 잡은 높은곳에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그집에 결혼한 여자와 20대 정도의 누나가 있었는데요

 

그누나가 문제가 좀 있었나 봅니다..

 

집밖에 잘 나오지 않고 말들도 많았구요

 

그러다가 얼마후 굿을 하더군요

 

처음으로 굿소리 들어봤습니다...

 

요란한 소리와함께 정말 오랫동안 하더군요

 

그렇게 그날밤은 굿을하고 전 그걸 저희집 제방 창문에서 구경하고 있엇습니다.

 

물론 그 윗집 그조상 담벼락이 있어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불빛과 소리 그리고 요란한 말정도는 들렸거든요

 

그날이후 전 학교 끝난후 초저녁좀 지나서 집에 오고 있었는데

 

저희집 대문앞과 자기집 언덕길쪽을 계속 왔다갓다 하는 여자가 있더군요

 

전 한눈에 그누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얼굴은 자주 못봤엇지만 어렸을때 같이 자주 놀았고 뭐 남자들 노는 식으로 허울없이 제 친구들과 놀았으니까요

 

아무튼 계속 자기집 올라가는 길목과 저희 집 대문을 왔다갓다 하였습니다.

 

전 그냥 서먹한것도 있고

 

조금 낮선 느낌도 들어서 대문을 얼른열고 집에들어가 평소와 다름없이

 

좋아하는 락 음악 들으면서 멍하니 있엇습니다.

 

그러다가 창문을 내다보니

 

그때까지도 왔다갓다 하더군요

 

중간에 친구 녀석도 지나갔는데 그넘도 아는체 안하고 그 누나를 지나쳣구요

 

대략 혼자서 30분넘게 그행동을 하다가 자기집으로 언덕을 타고 올라가더군요

 

전 이상하게 생각하였지만 부모님에게는 그런거 말 잘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학교 끝나고 평소와 다를바 없이 놀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가는 중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윗집 누나가 어제랑 똑같이 그러더군요

 

전 이랬죠

 

뭐? 뭔디?

 

그러면서 좀 퉁명스럽지만.. 궁금하다는 식으로 그냥 그런식으로 말했는데

 

그 누나 하는말이 우리집 못가 못가 하더군요

 

그래서 뭐? 뭐 어찐다고?

 

그러니까

 

우리집 못가 나 못가 그러더군요

 

전 그냥 *허네 하면서

 

대문열고 들어가고 그누나는 제가 집에 들어간 후에도 어제와 같은 행동을 좀더 하다가 자기 집으로 죽은듯이 가더군요

 

다음날 전 진짜 또 있으면 죽여븐다 하는 생각으로 집으로 가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그누나 엄마와 결혼햇던 여자가 잡고 있더군요

 

그누나 엄마가

 

집에 가자니까 가시네야

 

그러면서 난리를 치고 있엇습니다.

 

계속 언능 집에 가자고 이것아

 

이러면서 잡아 끌고 있더군요

 

그떄 그 누나가 하는말이 ...

 

나 이집으로 옮길꺼야 여기로 옮길 꺼라고... 

 

씨ㅂㅏㄹ 녀나 하면서 자기 엄마 뺨을 진짜 소리가 크게 날정도로 치더군요 마구 쳤습니다.

 

비명소리도 났고 결혼해서 자기 오빠랑 사는 여자도 말리면서

 

소리지르고 정말 난리였습니다..

 

거의 동네사람들도 그때쯤 되니 관심 끊던 사람들도 구경하러 나오더군요

 

결국은 요즘 말대로 그누나를 포함한 어머니와 여자는 떡실신이 되서 결국은 집으로 가더군요

 

제 방에 들어와서도 전 멍했습니다.

 

자기 엄마 뺨까지 치고 더군다나 그 비명과 고함소리들이 정말 짜즈날 정도로 귀에서 맴돌더군요

 

그일이후 그 누나의 이상한 증세는 없었습니다만...

 

나중에 동네 아주머니들과 주위 분들의 소문을 들으니

 

그 누나는 귀신이 들렸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굿을 했엇고요

 

그리고 자기집을 그렇게 들어가려 하지 않으려던게

 

부적과 무당이 놔둔 초상화가 있어서였답니다..

 

그리고 그 누나의 행동은 귀신들린 자신의 육체에 있던 그 귀신이

 

저희 집으로 옮기려 했다는군요

 

뭐 물론 어떻게 귀신이 다른 사람에게 옮아 가는 방법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그동네 살다가 전 이사2번 하였고

 

그동네도 근처에 병원 생기고 하면서

 

개발한다고 본 모습 찾아 보기도 힘들게 변했습니다..

 

아무튼 옛 생각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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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서 있었던일(실화)

 

 

 

 

 

 

 

 

 

저희 아버지는 낚시 광이십니다. 지금은 인터넷을 배우시고 나서는 잘 안가시지만 10년전만 하더라도 한달에 1번은 꼭 2박 3일로 낚시를 가시곤 하셨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니깐 1996년이 되겠군요 가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버지를 따라 합천 어느 강에(솔직히 강인지 연못인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당시 좀 크다는정도 ㅡㅡ; 걍 연못으로 하겠습니다.)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거기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군요 10년도 넘었던데라 ㅡㅡ;; 하여간 이날도 아버지는 친구3분과 저를 데리고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그당시 친구분 차를타고 낚시터에 도착했더니 밤9시더군요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있구요 (그날따라 달이 조금 커보였음)

 

사람들도 없어서 우리일행 밖에 안보이더군요 모두 낚시 광이신지라 도착하자마자 채비부터 들어갔습니다. 아버지와 저는 일행과 조금 떨어진곳에 채비를 했구요

 

그리고 바로 채비를 끝내고 나서 아버지께서는 친구분들과 술한잔 하고 하셔야 겠다며 저에게 낚시대를 잘 보라고 하시곤 친구분들이 낚시를 하고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거의 밤 11시 까지 혼자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곤 잠깐 졸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낚시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깜짝 잠에서 깨서 낚시대를 잡았지요 그러나 헛질이었습니다 미끼만 먹고 튀었더군요 ㅡㅡ;;; 제가 낚시를 잘 못해서....

 

그리고 미끼를 새로 달고 다시 던질려던 찰라 맞은편 산 중턱에 흰색 비슷한 물체가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에는 저게 머지 하며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야광찌(밤에 물고기 잡을때 쓰는 찌)를 보고있었죠 그런데 사람 시야가 한곳만 쳐다보면 다른곳은 희미하게 보이는거 아실겁니다. 그런데 아까 흰색 물체가 산에서 조금 내려온듯이 보이더군요

 

"동내 사람인가??"

 

저는 신경쓰지않고 다시 낚시를 시작했죠 그런데 저의 앞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뭔가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 그리고 어린 여자아이의 웃음소리 아주 작은 소리였지만 주위에 개구리 울음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던 관계로 정확히 흐느끼는 소리과 웃음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렸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쫙~~~~ 그리고는 반사적으로 아까전에 흰색 물체를 보았던 곳으로 시선이 이동되었죠 그리곤 굳어버렸습니다. 그 흰색 물체가 산에서 다 내려왔더군요 여자였습니다.분명히 흰색옷을 입은 여자

 

그리고 그 여자는 그이후 연못위를 가로질러 조금씩 다가오는것 같더군요 하늘에 붕 떠서 그리곤 연못의 중앙까지 왔을때 거짓말 처럼 천천히 물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들려오는 미친듯이 들리는 여자의 웃음소리 ~이히히히히 으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ㅡㅡ;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오른쪽 50미터 정도쯤에 아버지와 친구분들이 술드시면서 나누시는 소리가 작게 들리구요 저는 그순간 모든것을 부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잘못들은거야 잘못본거야 그래" 그러면서 머리를 세차게 한번 흔들었죠 그리곤 곧 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

 

"고기점 잡았나?"

 

"아뇨 한마리도 못잡았어요"

 

"오늘 달이 밝아서 아마 잘 안잡힐끼다. 조금더 기다려봐라 그리고 내 친구들하고 뭐점 사러 갔다올테니 잘보고있어라"

 

그리곤 친구 한분과 차를타고 시내를 나가셨습니다.

 

그때 시간이 12~1시 사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적막속에 혼자 조용히 찌만 보고있는데 갑자기 아까전의 그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 3초간 그리고 다시 조용해졌죠 그리곤 갑자기 개구리 우는소리가 멈추는 겁니다.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 우리 같이 놀자"

 

저는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뒤를 돌아봤죠 아무도 없었습니다.

혼자 한밤중에 어두운 연못에 있는 기분 경험해 * 않으신분은 모르실겁니다. 그  적막함 두려움...

 

"귀신인가? " "동내 꼬마가 장난치나?" 이런저런 생각으러 공포에 떨고있을때 갑자기 낚시대 하나가 툭 떨어집니다.

 

"아씨 깜짝이야" 바로 낚시대를 확인했죠 또 미끼만 먹고 튀었더군요 .......ㅡㅡ;; 네 전 아까 말씀드렸지만 낚시는 젬병입니다  그리고 미끼를 갈기위해 랜턴을 켰습니다. 그리곤 전 얼어버렸죠 미끼를 갈려고 땅에 랜턴을 켜는순간 물에 무언가가 비칩니다. 그 순간에 느껴지는 한기 공포 ㅡㅡ;;;; (지금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정말 )

 

여자입니다 그것도 흰색옷을입은 여자 완전히 차렷자세로 물안에서 저를 올려다 보고있습니다.

 

얼굴은 육지쪽 몸은 반대쪽으로 배형하는 자세로.... 사람이 공포가 극에 달하면 말도안나오고 몸도 움직이지 못한다는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렇게 어정쩡한 자세로 한 5초간 있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한 1시간 처럼 느껴졌지만 ㅡㅡ;

 

정말 아무생각도 나지않고  몸은 굳어버렸고 눈도 돌릴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초후 제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발자국 소리도 안났고 아무소리도 안나는데 뒤에 누군가 서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들려오는 여자아이의 목소리

 

"오빠 우리 같이 놀자"

 

그리고는 기억이 안납니다 기절했던것 같습니다.

 

정신을 차렸을때는 아버지 품에 안겨있었습니다.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친구분들과 함께......

 

"어 뭐지?"

 

"야 니 미쳤나? 이 밤중에 물에 왜 들어갈라고 하노?"

 

'예?"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론 물건을 사서 도착해서보니

 

저는 랜턴만 켜고 물만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니 뭐하노" 그러면서 묻자 제가 "그래 같이놀자" 그러면서 물에 들어갈려고 했다는군요 ㅡㅡ;;;

 

저는 제가 본것을 아버지에게 말씀드렸고 제가 너무 두려워한 다는걸 느낀 다른분들은 어쩔수없이 그날은 철수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에가는 길에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려서 최근에 연못에 빠져죽은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모른다는 대답만 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또 그 여자와 아이는 누구일까요?

 

저는 아직도 궁금합니다.

 

저는 그 날 이후로 낚시를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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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을 못만지게 하는 남자(실화)

 

 

 

 

 

 

 

 

 

저의 군대있을때 후임병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저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22사단 00연대 지역이죠

 

제가 전역대기 64일쨰 되던날 (얼마나 기억에 남으면 날짜를 기억할까 ㅡㅡ;)저희소대 저희분대에 신병이 들어왔습니다.

 

대구에서 왔더군요 같은동내 같은학교 출신의  ^^ 그래서 그런지 반갑고 좋아서 조금 과하게 잘해줬습니다..

 

괴롭힌건 절대 아니구요 ^^;;;; 그런데 이녀석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다른사람이 자기 오른손 만지는걸 미친듯이 싫어하더군요 강제로 잡으면 비명소리까지 낼 정도였습니다. ㅡㅡ;

 

그것 빼고는 다 괜찮은지라 후임들에게 오른손 만지는건 자제시키고 평범한 하루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났을때 그녀석도 외곽근무를 서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당시 분대장을 때고 전역대기중 근무인원이 안나와

 

외곽근무 땜빵 서기 시작했구요 (2월달에 외곽근무 졸 추워요 ㅠㅠ)

 

그날은 그녀석은 처음 근무를 서는 날이었죠. 저는 그녀석을 데리고 공포탄을 수령후에 대공 근무지로 갔습니다.

 

대공 근무지 뒤쪽은 높은 산이있고 앞쪽은 또 산입니다 완전 산으로 둘러싸져 있죠 그리고 뒤쪽 철책으로는 가끔 밤에 이상

 

한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발자국 소리라던가 애기 웃음소리 뭐 군대근무지라면 한번쯤은 들린다는 소리들 ^^

 

저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지만 ㅡㅡ; 그날도 어두운 근무지에서 그녀석과 노가리를 까고 있었죠 (물론 저 혼자 떠들었지만)

 

그런데 조용하던 이녀석이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 저 김00병장님 "

 

"응? 왜? "

 

"저기 혹시 귀신을 믿으십니까? "

 

"엥?? 귀신?? 으흐흐흐 내가 이 대공에 있었던 무서운이야기 해줄까?"

 

"아닙니다. 됐습니다."

 

"ㅡㅡ;;;;;;;"

 

그리고 한 10분간 서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석이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 합니다.

 

"저기 김00병장님 혹시 3년쯤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까? "

 

순간 옷 몸이 오싹하더군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제가 입대하기 1년전에 돌아가셨거든요.

 

이 사실은 저희 소대장도 모르는 사실이구요 순간 웃는 얼굴로 녀석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할아버지 아직 살아 계신데....." 그러자 그녀석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요

 

"근데 할아버지가 왜?"

 

"아~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히 섬뜩했지만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 그날이후 그녀석은

 

매일 근무를 나갔고 근무를 나갈때마다 다른선임에게 그선임 주위에 최근 죽은사람들을 신기하게 알고있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그녀석 생활기록부 봤을땐 부모님이 무당도 아니고 집안에 그런 내력을 가진 사람도 없었구요

 

제가 일요일날 그녀석을 불러서 조용히 물어봤습니다.

 

"야...너 소문에 귀신 보인다고 하더라?"

 

"............"

 

"괜찮어 임마 이야기해봐"

 

"저 사실은 제가 오른손을 누가 못 건들이게 하지 않습니까?

 

"어..그렇지"

 

"저....실은 오른팔에 누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엥?? 누가?? "

 

"저기 실은......"

 

그녀석의 말로는 자기가 군대오기전에 좀 놀던 놈이랍니다. 동거하던 여자도 한명 있었구요 그녀석은 그 여자를 그냥

 

가지고 놀만큼 놀다 버릴 생각으로 만나고 있었구요 그런데 그녀석이 다른여자를 만나면서 그여자를 차버렸다는군요

 

그 충격으로 여자는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느날 술먹고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나서 그자리에서 사망했답니다.

 

그 여자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은 다음날부터 꿈마다 그녀가 나타나서 자기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꿈에서 그녀에게 "울지마라 내가 잘못했다 다음생에 만나면 내가 함께할께".. 라고 말하자

 

그여자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면서 "이제 늦었어 나혼자서는 못가"라는 말과함께 자기 팔을 꼭 잡더랍니다.

 

그리곤 꿈에서 깨어났죠 그런데 꿈에서 깨었을때 굉장히 놀랐다고 합니다.

 

그녀가 여전히 자신의 팔을 꼭 잡고 있었다는군요 그날이후 유명한 무당도 찾아가고 기 수련 하는 사람들도 찾아가 봤지만

 

도저히 그여자를 땔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영장이 나와서 군대를 오게 되었구요 그녀석 말로는 지금도 그녀가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한다는 군요 "오늘은 누구에대해 이야기해줄까?" "저 사람 할아버지 몇년전에 죽었다" "저 사람 ..." 자꾸 옆에

 

서 그여자가 자기 선임들의 죽은친척들 이야기를 한다는군요" 그리고 자기가 오른손을 다른사람에게 건들려고 하면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손 잡으면 저 자식 죽여버릴거야" 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다른사람이 자기 오른손을 못잡게

 

한거랍니다.

 

그소리 듣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전 3월 초에 전역했습니다.

 

그런데 전역하면서도 그녀석이 신경쓰이더군요 그래서 후임분대장에게 모든 이야기를 해준후에 잘 지켜보라고 이야기 하고나서 전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활 하면서 그녀석 소식도 궁금하고 애들은 어떻게 지내나 전화를 한번 해봤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그녀석 내가 전역하고 1달쯤 지났을때 밤에 혼자 몰래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커터칼로 오른쪽 손목을 그어버렸다더군요 다행이 불침번이 빨리 발견해서 병원에 후송해서 살았구요. 그것 때문에 한달간 상급부대에서 조사 들어오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석 정신이상으로 의가사 판정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때 문듣 저에게 모든걸 털어놓고 마지막에 했던말이 생각나더군요

 

"자기는 그래도 괜찮다고 자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으니 마지막에 자기 죽을때 함께 가줘야 하지 않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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