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하나를 끝까지 써본 적이 없는 1인..
문뜩 볼펜을 다 써보고 싶어짐ㅇㅇ
비교하기 위해 두 개의 볼펜을 준비하고
별의 개수를 세기 쉽게 원고지를 준비해봄.
과도한 궁금증은 몸에 해롭다는 걸 이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가볍게 원고지 한 장, 즉 별 200개를 그려봄ㅇㅇ
아직까지는 별 차이가 없는 모나미씨
원고지 10장째, 별 2000개
오 제법 많이 사용한 잉크!
근데 왜 깔끔하게 안써지냐.. (찝찝)
원고지 20장째, 별 4000개
[한국경제TV 트렌드연예팀 조은애 기자]이제 긴 텍스트 대신 한 장의 '짤'로 대화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짤'은 ‘짤림 방지’의 줄임말로 이모티콘, 문자 대신 사용하는 흥미
한국경제TV 닫기하다 보니까 컬링북처럼 잡생각도 사라지고 은근 재미있음
은 개뿔 팔아파 죽을뻔ㅂㄷㅂㄷ
점점 별의 형태를 잃어가고 있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멈출 수 없다ㅇㅇ
원고지 40장째, 별 8000개
벽에 붙은 잉크가 아직도 찝찝할뿐..
드디어 50장째!!!!!!!!!!!!!!!
별 10000개 그렸는데도 잉크가 남았다;ㅅ;
그래서 원고지 하나 더삼.
써도 써도 끝이 없는 모나미님 가성비로는 채고시다(짝짝)
영혼 없이 그리던 중
11659개째 그리는데 볼펜이 안 나오는 거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11658개의 별을 그리고서야 명을 다한 모나미씨
잉크 탕진한 투명한 볼펜을 생각했으나
그렇지만은 않았고,,
그래도 다 썼는걸? 낄낄
[서울경제] 대학 시절,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 알고 있었다. 우스갯소리로 하는 얘기였지만 매번 벚꽃시즌마다 밀려드는 과제와 시험에 허덕이다 결국 꽃구경 갈 짬을 내지 못했다
서울경제 닫기(경)모나미 지옥에서 벗어났다(축)
약간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 나님은
앞으로 궁금한 게 생기면 그냥 궁금한 채로 살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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