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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몇시에 자던 4:30분에 악몽을 꾸고 일어납니다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2017.08.22 10:39조회 수 1149추천 수 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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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일주일 조금 넘게 10시에 자던 11시에 자던 악몽을 꾸고 4:30분에 일어납니다.

 

물론 3~4분 정도 오차가 있기는 한데 거진 저 시간에 가깝습니다.

 

꿈 내용들이 전부는 기억나지 않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꿈 몇 개를 말해보자면 

 

한 번은 학교에서 제가 전학을 간 친구 자리에 있던 버려진 물건들을 가져옵니다.

 

제가 물건들을 가져와 짝꿍에게 자랑을 했고 짝꿍은 제가 가져온 물건들을 보곤 식겁하며

 

뜬금없이 전학 간 친구의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었습니다.

 

전학 간 친구는 귀신이 보이는 아이였는데 귀신이 괴롭힌 건지 뭔지 매일 귀신으로 인해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했는데

 

마지막 선물이라면서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부적(?)처럼 만들어서 이 학교에서 귀신들이 나쁜 짓을

못하게 하고선 떠나갔다는 겁니다. 

 

저는 뭔 개소리냐며 비웃고는 그 물건들을 가방에 챙기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오싹한 기분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짝꿍은 없어지고짝꿍의 책상 위에 스프링노트를 찢어 대충 만든 쪽지 한 장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 쪽지에는 물건들을 전부 원래대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뭐 대충 그런 거였는데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글씨가 무척 깨끗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왜인지 무서운 기분이 들어서 가져온 물건들을 전부 제자리에 돌려놓았는데, 가져온 물건 들 중 하나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는 당황하며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교실을 전부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고알 수 없는 공포감을 느끼며 꿈에서 깨어(?) 났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워 ㅅㅂ.. 뭐지?라고 말하며 멍하니 있다가 시선이 느껴져 문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1.png

 

 

 

[그림이 허접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저렇게 생겼었어요]

 

저런 길쭉하고 넙데데한 얼굴 하나가 저런 식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뭔 용기였는지 저는 길쭉 얼굴에게 다가갔고 제가 길쭉 얼굴과 어느 정도 가까워 짐과 동시에 길쭉 얼굴은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너무 따듯하다고 느끼며 저는 꿈에서 완전히 깨어났습니다. 

 

다른 꿈은 어디인지 잘 모르겠는지만 바다가 보이는 곳 앞에 서있었습니다.

 

 

2.png

 

 

 

이런 느낌?

 

바다가 진짜 시커멓더군요.. 저는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제 왼편의 계단 아래쪽에 길쭉 얼굴이 저를 

 

 

3.png

 

 

 

이런 식으로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길쭉 얼굴에게 말을 걸었고 길쭉 얼굴은 그냥 가만히 서 있다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는 갑자기 엄청난 분노가 느껴졌고 한참을 욕을 하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저 파란체크남방은 다른 꿈에서도 꼭 입고 있더군요]

 

이외에도 제가 버스를 타자 버스의 가장 뒷자리에서 저를 보고 있었던 적도 있었고 제가 일하는 곳 창고 끝에서 저를 보고있던 적도 있습니다.

 

최근 들어 꾸는 꿈이고 악몽을 꿀때마다 저 길쭉 얼굴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저 길쭉 얼굴을 보고 나면 괜히 하루종일 오싹한게 찝찝합니다. 저건 뭘까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게 되버려서 뻘글 올려봅니다. 난잡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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