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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양이

곧미남응삼이2017.08.28 22:26조회 수 1502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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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선배에게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하기싫다고 싫다고하는거


졸라더 들었어요..



글로 쓰고싶다고...




아는선배는 원래는 대구에서 살다가


먼저 수원으로 와있었고



지금은 결혼도해서 애기들도 3명이나 키우고



돈도잘벌고 살고 있습니다...




이형님은 원래는 대구에서 있다가 부산 이곳저곳갔다가



정말 마지막으로 수원으로올라와서 자리를 잡고일을 시작을했었는데요



수원 혹시 정자동이라고 아시나요?



그쪽에 방을얻고 정말 쓰러저가는 집을 하나얻어서



점심때 볶음밥을 곱배기로 시켜놓고



배고파도 꾸욱참고 그거 남겨놨다가 저녁에 먹고


살고했답니다..술같은건 먹고싶으면 집에서 반찬이랑먹고



이야기들어보니 참.... 정말 악으로 깡으로살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아주잘살고있답니다...






전해들은 이야기를 들은선배입장으로 써보도록할게요



그게더욱더 실감나고 박진감 넘칠것 같아요 ~




그럼 시작합니다



스타트 ~!!!!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7년전 이야기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사업을 쫄닥말아먹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을가지고 수원을 올라왔습니다...




이미 밑바닥까지찍어봤었던 경험이있는지라



수원올라와서 처음 초심으로 일했던 그때를 생각하면서



사업자금 조금을 남겨두고



자는것 먹는것 빼고는 돈안쓴다는 집념하에



방을구했습니다...



이곳 저곳 몇군데를 알아본결과



조금 맘에드는곳은 터무니없이 비쌌고



너무싼곳은 정말 바퀴벌레와 쥐가 득실할것 같은


그런집이었습니다..



나름 돈은없었어도 깔끔한걸 좋아하는터라



저런곳은 너무싫었기에 몇일간은 여관생활을 전전긍긍하며



방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몇일을 방구하러 다니다가



담배를 한개피를 피우고 커피를한잔먹고있었는데



전봇대에 눈에 띠는 전단지가 저의 눈에 들어오더군요




"즉시 입주가능 보증금 50 월10만


반지하지만 깔끔하고 냉장고랑 텔레비젼은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듯이 낡은용지였지만



그문구가 저에눈에 확실히 들어왔습니다.






급하게 담배를끄고



혹시라도 나갈새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기요 혹시 거기 반지하방 나갔습니까?"



상냥한 주인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네안나갔어요 아직있어요"



"거기어디죠?지금바로 갈께요"



"xx슈퍼앞으로오셔서


우측 골목안으로 오시면되요


제가 앞에 나가있을께요"




"네 지금바로 출발하겠습니다"





그렇게 길을물어물어 집을 찾은나는



상냥한 주인아주머니의 가이드를받아


집을 구경을하고




방하나 거실하나 주방까지


그가격대에 절대구할수없는


그방을 계약을 하였다..



"여기 너무맘에듭니다.. 바로계약할께요"



"아이고 총각인물도 좋은데 성격도 시원시원하네


그래 고마워 짐풀고 혹시필요한것 있으면 이야기해"




횡재를 했다는 마음에



가져온 짐과 몇가지 살림살이를 풀고



집으로 전화를 하였다.



"어머니 저 수원에 집구했어요


너무염려마시고 여기서 꼭성공해서 효도할테니


걱정마시고 계세요"



그렇게 어머니께 안부를 전하고



그간 이곳저곳 여관 아는지인집등을 전전긍긍하며 살았기에



배는 고팠지만 내집을 마련했다는 꿈만 같은생각에


그날은 그대로 잠이들었다...




처음 집에들어오자마자 나에게는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



다만 좋았던것 한가지는



이제 집도 마련했고


다행이 직장도 나름가까웠기 때문에



30분정도 잠을더잘수있다는거?




비록 한가지였지만 그한가지라도 나에게는 너무나도 큰행복이었다.







새벽 6시에 출근 오후6시퇴근


노동이 힘들었기에 집에오면 티브이 잠깐보다가 잠드는게


나의일과였고 하루였다..



그렇게 2~3일을 지냈는데



정말 다좋았는데 한가지 거슬리는것이 있다면



쥐가사는지 밤마다 찍찍대는 쥐소리가 너무나도



듣기싫었다..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주택이라서 어쩔수없다고하고



그래도 방은 깨끗하니방에는 들어올릴이없다며


나를 안심시켰다..



잘때 민감한나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을 해냈다..



쥐덭을 놓을까?? 쥐약을 놓을까??



여러가지 생각을하다가



나의 머릿속에 생각이든게 하나있었다.



아 그래 맞다



"고양이"


이거 하나면된다...






밥을대충먹고 이리저리 전화를 돌렸다..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고양이한마리만



줄수없냐고 고양이 분양해달라고...



하지만 주위에는 고양이를 키우는사람도없었을뿐더러



다들 지방에있는지라 있다고한들 데리러 가는게 너무도부담되고



동물병원이나 샆에가니 가격도 만만치않을것 같았다..



그렇게 이리저리 통화를 하고있었는데...




반지하의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났다.



아주 작은소리로



"툭툭툭"





난 뭐지???



하면서 창문쪽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한참 통화를 하고있을 무렵...




약 10분정도 지났을까



또다시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툭툭툭"







당시 오랫동안 통화를 하고있었던 터라


그다지 신경은 쓰지않고있었다...





그렇게 수소문에 수소문을하여



아는후배놈과 통화를하다가 좋은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놈의 이야기는 그랬다..



"형님 고양이있잖아요 도둑고양이


그 새끼있잖아요 주택같은곳보시면 밤마다


우는데 그거 어미가 버리고가서혼자 살려달라고 우는거래요



아는 친구도 그렇게 울고있는 새끼고양이 한마리 집으로 델고와서


키운다고하던데 사진보내준것 보니까 너무귀엽던데요


주사맞히고 사료만잘먹여도 일반고양이보다 더이쁘게 잘커요


형님 동네에 고양이 많이살것같은데 ㅋㅋㅋ



한번 찾아보세요"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아맞다 그래 내가 왜 그생각을 못했지


새끼고양이 새끼고양이 도둑고양이가 낳은 새끼고양이를 찾는거다"





그렇게 후배에게 고맙다는 말을 연신하며


나는 전화를 끊었다....



벌써같으면 잠이왔을 시간이었는데..



잠이오질 않았다..



고양이 생각에... 어떻게 잡을까 어떻게 찾을까하는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누워서 티브이를 보고있었는데...




잠시후 반지하의 창문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야~~~~~옹............야........옹..."






그랬다 내가 그렇게 찾았던 고양이 울음소리였다..


그것도 고양이에 대해 잘모르는나도 확실하게



분간할수있는 갓태어난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 ...









그래 이렇게 나에게도 이런작은 행운이 찾아오는건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고양이를 찾기에 나섰다...




문을열면서 나는 말했다



"나비야~~ 거기있어 아빠가 너지금데리러갈테니까 그거꼭있어~"






집에서 나갈때까지 어린고양이는



배가고팟는지 계속 야옹 야옹 하며 울고있었고...






12시가 지난시간인지라 앞이 잘보이진 않았지만




고양이 울음소리를 따라 조금식조금식 이동을 했다...









금방이라도 가까워질것 같았던 고양이 울음소리..




하지만 내가 다가가려할때마다 형체는 보이지않지만



멀어지는 고양이...




"아놔 이자식 이런대 무슨걸음이 이렇게 빠른거야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또다시 들려오는 고양이 울음소리





"야~~~~~옹............야........옹..."









그렇게 고양이를 1시간정도 찾아헤메다가



시간도 오래되었고 다음날 출근걱정에



포기하기로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근데 이상하게도 집으로 가는길에는



아까 들렸던 그고양이의 울음소리는 들리지않았다...




그렇게 나는 집으로 향했고



너무나도 걷고 했던터라 덥기도했고



집앞에있는 편의점에서 생수한통을 들이키며



담배한모금을 들이켰다...



나는속으로 생각했다..



"그래 처음부터 쉽게 잡힐리는없지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좌절하지말자 "



그렇게 담배한개피를피고 집대문을 열고...






반지하인 우리집의 문을 열었다



"찰칵"



문은 열렸고









너무나도 피곤했던터라 바로 씻지도않고 잘생각에







그냥 거실에누웠다...



눈을 감을려는 찰나...




반쯤 열린 방으로 눈에 띠는게 있었는데...






방문에있는 창문이



반쯤열려져있는것이었다...






난속으로 생각했다


"아 누가열어놨지 절대 문열어놓지않고나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열어놨나??"



피곤에 너무나도 지쳤었던터라



누가열어놨건 신경쓸생각도없었고 신경을 쓰지도않았다...



그렇게 나는 왠지찝찝한마음에 그냥그대로 가서 창문을 닫을려고



방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그렇게 창문의 문을 닫을려는 찰나...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등에는 식은땀이 흘렀다.........



뒤쪽에 무언가 있는듯했다....















































나는 용기를 내어서 뒤로 조금식 조금식



고개를 돌렸는데...........



























내눈에 들어온것은....





















"검은머리의 긴여자가 엎드린자세로




마치 고양이흉내를 내듯이




손과발을 바닥에 붙힌체로 나를 노려보고있었다..."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야~~~~~옹............야........옹..."















그광경을 목격한나는 그대로 혼절했다...
















다음날 깨어난



나는 그대로집을싸고





아주머니와 오랫동안 실랑이끝에



보증금을 50만원과 월세 10만원을 되돌려받고



옷과 간단한 짐을싸고 그집을 떠났다...







그집에서 어떤일이있었는지는 모른다



알고싶지도않았고



생각하고싶지도 않다...




7년전에었지만..




그 고양이 울음소리흉내를 내는 그긴머리의 여자를 생각하면 아직도



등골이 서늘하다....



한번생각해보라 형체를 알수없는그것이


엎드린체로 고양이 흉내를 내고있다고

생각하면 ...




내생각엔 아마도..




전화통화를 들은 그 알수없는정체의 무언가가



나를 골려주려고 한행동이아니었을까 생각이든다..




출처:응삼이가 들려주는 공포이야기 밴드의 응삼이님이 직접들으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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