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무개념입니다..

동생이 대학생인데 소득도 없는 애가 신용카드도 만들고 경제관념이 부족합니다..
최근에 얘가 맹목적인 신용카드 사용으로 100만원 카드 빚을 가져와서 대신 갚아줬구요
현재 휴대폰비까지 대신 내주고 있는데 자동이체액 확인하니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 물어봤습니다.
근데 그렇게 돈에 데여 놓고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더라구요.. 화가 났지만 형으로서 학생인 동생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같이 알뜰폰 요금제 찾아보고 kt엠모바일에 실용 10GB인가? 있는데 엄청 싸서 바로 바꿨습니다.
동생이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많이 반성하고 정신차리겠다고 하네요.
그래놓고 최근에는 제가 월급날이고 동생 생일이라 용돈도 30만원이나 줬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아빠한테 용돈 달라고 했다가 혼났더군요..
뭘 하고 다녔는지 모르겠지만 대학생이 30만원을 일주일에 어떻게 다 쓰는지 궁금합니다. 테이블을 통째로 산 게 아니면..
표정이 항상 의미심장한 애라 아직도 걱정이 됩니다.. 언제쯤 정신차릴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