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설전 벌이던 브라질 시장과 前의원.. 진짜 링에서 붙었다, 승자는 ㅋㅋㅋ

마운드2021.12.15 18:41조회 수 217추천 수 2댓글 2

  • 2
    • 글자 크기


브라질에서 시정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벌여 온 시장과 정치인이 결국 현실에서 한바탕 맞붙었다.

/트위터
/트위터
더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 일(현지시각)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마오 페이쇼투( 39 ) 시장은 전직 시의원 에리네우 다 실바( 45 )와 종합격투기를 펼쳤다.

먼저 도전장을 내민 것은 에리네우 전 의원이다. 에리네우 전 의원은 지난 9월 온라인에서 시장의 워터파크 운영 정책을 비판하며 “제대로 싸워보자”고 했다. 이에 페이쇼투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거리의 싸움꾼이 아니다. 그래도 정말 싸우고 싶다면 준비돼있다”고 승낙하며, 대결로 번진 것이다.

학교 체육관에서 총 3라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이 몰렸다. 티켓은  100  헤알(약 2만원)에 팔렸다. 검정 수건을 두른 페이쇼투 시장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링 안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실제 종합격투기처럼 보호 장구도 착용하지 않고 글러브만 낀 채 싸웠다.

경기 초반 페이쇼투 시장은 연이은 로우킥과 주먹에 흠씬 두들겨 맞는 등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그는 기회를 엿보더니 제대로 훅을 날린 뒤, 에리네우 의원을 바닥에 눕히고선 때렸다. 결국 페이쇼투 시장의 판정승으로 대결은 끝났다. 경기를 마친 후 이들은 서로 껴안고 악수를 나눴다.  13 분 가량 진행된 경기 영상은 페이스북 라이브로 송출됐다.

시장과 정치인의 격투기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선 “선출직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한 정치비평가는 해당 영상을 게시하며 “이것이 브라질 정치의 현주소”라며 “우리는 서부시대로 되돌아갔다”고 했다.



마운드 (비회원)
  • 2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500 딥디크 조말론도 피해갈 수 없는 코스트코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99 2
10499 포루투갈이 한번도 못이긴 나라2 마운드 217 3
10498 이쁜 누님 개인기 보고 가시죠 ㅋㅋㅋㅋ2 Onepic 195 3
10497 빨강사기맵2 NJay 206 1
10496 장애인주차구역 몰카~2 잇힝e 198 2
10495 남자 손님들은 왜 리뷰를 안 써줄까 ㅠㅠ2 도네이션 221 1
10494 곽철용이 살면서 제일 잘한 일 두가지2 최종흠 199 2
10493 "가정교육 못 받은 무뇌들…" 이웃집 소음에 고3이 쓴 경고문2 yohji 201 0
10492 이것의 정체는 무엥가2 해류뭄해리 1669 4
10491 남자 아이돌......ㄹㅇ극한직업인 이유......gif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97 2
10490 요즘 군대 회피 수법2 익명_87d2cd 217 0
10489 돌돔으로 생선까스 튀겨먹은 후기2 안녕히계세요여러분 2619 1
10488 日 맥도날드 "갈비는 일본이 원조?"2 사나미나 195 1
10487 폭탄주 제조2 닭강정 202 2
10486 피규어 장인 작품 모음2 개Dog 1578 2
10485 공 뺏었다고 병사 때린 22사 간부 근황2 유일愛 207 2
10484 애견시장의 현실2 하데스13 199 1
10483 외모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소녀2 붉은언덕 587 1
10482 남편에게 선넘는 전직장동료 때문에 미칠거 같아요.2 마춤법파괘자 771 2
10481 길가다가 어깨빵 당함2 스미노프 205 0
첨부 (2)
0003659824_001_20211215173401074.gif
3.23MB / Download 4
0003659824_002_20211215173401258.gif
5.30MB / Download 2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