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집 수닭과 고관집 개의 대화.
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마구 짖어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안치노? ”
'닭' 가라사대.....
우리집 아저씨가 백수가 되었는데
새벽잠은 깨워서 뭐하겠노 ,
돈안드는 잠이나 싫컨 자구로 놔 둘란다.
'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 하노?
요즘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나 ?” 라고 하자
'개' 가 대답 했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세상천지가
모두 도둑놈들 판인데, ' 누굴 보고 짖어라고?
네나 보고 짖을까 ? ...
치아라 고마, 짖어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 .
그래 네말 맞다. 네나 내나 별 볼일 없게 됐는데,
너는 복날 보신탕집 가고, 나는 삼계탕집 가면 딱이네,
뭐라꼬?
도둑질 하고도 책임 안지는
놈들 몸보신 시키자꼬? .....
@ 그냥 한번 웃고~~갑시~~더 ㅎㅎㅎ
이거 명언이네요...ㅎㅎ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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