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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리버풀을 떠나게 되는 스티븐 제라드

축동2015.01.04 11:07조회 수 881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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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34세)의 선택은 결국 하루 전 언론의 소문과 일치하게 됐습니다.

 

하루 전 잉글랜드 언론인 'BBC'는 그들의 단독적인 정보를 통해

스티븐 제라드가 올 시즌이 종료됨과 동시에 리버풀을 떠나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사를 보도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전이 되고 리버풀 구단과 스티븐 제라드는 공식 발표를 통해 그 소문들을 인정했죠.

 

이 前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를 두고 리버풀은 클럽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가 2014-15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바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고,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아래와 같이 말을 덧붙였다고 합니다.

 

​"스티븐 제라드는 리버풀에게 전설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해준 선수로 '전설'이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곧 이 선수와 이별을 하게 됐다.

많은 논의를 했고, 선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는데, 정말로 아쉽다."​

​이어서 스티븐 제라드가 말을 이었습니다.

"제 커리어에 있어서 이렇게 어려운 선택을 해본 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제 입장을 밝히는 이유는 그간의 소문들로 구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1998년 블랙번전을 통해 처음 프로 선수로 데뷔했던 스티븐 제라드 - 한 클럽에서만 총 695경기를 뛰어왔다.)

 

 

"리버풀이라는 클럽은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도 큰 부분을 차지했던 팀으로

이별을 하게 됐다는 것이 여전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제 가족들과 많은 상의를 했고, 주변인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었습니다."

 

"제가 아직 어디서 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계속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였어요.

아직 자세한 것들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는 클럽들로의 이적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저는 아마도 다른 곳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리버풀과 이별하게 되겠지만 이것이 완전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반드시 언제든지 이 클럽을 돕기 위해 돌아올 것입니다."

 

"시즌이 끝나기 전 남은 6개월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들고 싶고,

저를 최고로 만들어준 리버풀 구단과 팬분들께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리바풀 구단의 대표자이자 주장으로 뛰었다는 것은 정말로 자랑스러웠던 경험이자 특권이였다고 생각하며,

올 시즌을 리버풀이 최고의 성적으로 마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스탄불의 기적을 통해 2005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에서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 2번의 리그 컵 우승, 한 번의 UEFA 컵 우승,

2번의 UEFA 슈퍼 컵 우승 등을 경험했던 스티븐 제라드는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동안

695경기를 뛰면서 180득점을 기록해왔었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로도 114번의 A매치 경기에 출전하면서 FifPro 월드 베스트 11에 세 번 포함된 적이 있기도 했었죠.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고 공식 발표되자

'Sky Sports'의 축구전문가이자 前 리버풀의 동료였던 제이미 캐러거는 아래와 같이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정말로 슬픈 소식이다."

"리버풀과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할 수 있는 스티븐 제라드가 곧 우리의 곁을 떠난다는 것은

분명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든 소식인 것 같다."​

"아마 엄청난 고민을 했을 것 같고, 나 또한 그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많이 아쉽지만 나는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싶으며, 또한 격려해주고 싶다. 그는 분명 옳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6득점을 기록했던 스티븐 제라드)

 

현재 스티븐 제라드의 행선지는 메이저리그 사커가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풀을 상대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사실상 해외로 떠나려는 스티븐 제라드에게 진심어린 구애를 보이고 있는 무대가

바로 MLS이면서 동시에는 LA갤럭시와의 연결이 눈에 띄며,

올 해 3월부터 새롭게 MLS에 편입되는 뉴욕 시티와 올랜도 시티도 흥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죠.

​LA갤럭시의 회장인 크리스 클레인은 하루 전 한 기자회견을 통해 스티븐 제라드의 리버풀 이별 소식과 관련하여

"월드 클래스의 선수 영입이라면 우리는 늘 관심을 갖고 있고, 축구 팬들은 스티븐 제라드를 반길 준비가 이미 되어 있다.

아마 우리말고도 많은 MLS 구단들이 그에게 오퍼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

한편, 올 시즌 스티븐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총 26경기를 뛰면서 7득점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체력 문제를 지적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의 경쟁이 어려워졌다는 혹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출처 : Sky Sports / BBC Sport / Goal

http://www1.skysports.com/football/news/12040/9628420/transfer-news-liverpool-confirm-steven-gerrard-is-leaving-the-club /

http://www.bbc.com/sport/0/football/30654535 /

http://www.goal.com/en/news/11/transfer-zone/2015/01/02/7582082/liverpool-confirm-gerrard-exit-plans?ICID=OP

 

 

 

 

 

국내, 국외 가리지 않고 ... 난리가 났네요 ㅠㅠ

 

재계약 제안 이전에는

제라드가 제안을 못받을 경우에 한해서만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었지만

재계약 제안을 받아놓고도 무언가를 망설이는 태도를 보여서 그동안에는

'설마설마'하는 태도였는데 결국;;;;;;;

 

진짜... 무조건 리버풀에서 은퇴할줄 알았는데...

 

 

구단에서 어떤 재계약 제안을 해줬는지 알 수는 없겠지만

그 내용을 파악하기도 전에 리버풀 구단을 무조건 적으로 욕할 수는 없는 것 같구요...

 

아마 제라드에게 평소에도 조금조금씩은 해외에서의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_ =

 

유럽은 무조건 떠날듯 싶으니 거의 미국행이 확정인 것 같고,

뉴욕 시티는 아무래도 맨시티랑 연결되있는 팀이라 임대 가능성을 생각해서 무조건 안갈테고...

카카가 있는 올랜도도 좋을 것 같고... LA갤럭시는 유럽 월클 출신 선수들 대우가 빵빵하고

지역에서 워낙 구단이 인기가 많기도 하니 미국행은 여러가지로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리버풀 경기보는 내내

제라드를 어떻게 봐야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내 리그 우승컵은.,....,.,.,.;;;;;;;; ㅠㅠ

 

 

 

 


그린리뷰 캠페인|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출처:http://blog.naver.com/hkhk15151/220227849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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