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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후 그가 좋아졌다 vs 섹수 후 그가 싫어졌다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09.21 05:55조회 수 7534추천 수 1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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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 사람, 서로의 애정을 듬뿍 담아 섹스를 치렀다.

그러나 섹스는 매번 여성을 환희로 안내하지는 않는다.

남성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기도 하지만 때론 심한 낭패감에 빠지기도 하는 것.

해본 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자.

<섹스 후 그가 좋아졌다>


따뜻한 스팀 타월 준비한 자상함

“샤워하러 가는 거야?” “잠시만 기다려” 내 오피스텔에서 두 번째 섹스를 하던 날. 섹스가 끝나자 서운하게 욕실로 들어가버린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팀 타월을 만들어 나왔다. 그리곤 싱긋 웃으며 내 몸에 묻은 그의 정액과 타액을 닦기 시작했다. 자상하고 부드럽게 내 입술과 가슴에 계속해서 입을 맞추었다. 그와 섹스를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진짜 여자가 된 기분이 든다. 짧은 잠에서 깨어나면 어느 덧 샤워를 하고 돌아와 다시 부드럽게 애무를 하며 한 번 더 하자고 조를 때 난 사랑받고 있음을 실감한다. 그리고 이 사람과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섹스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까지.

서지은(27세·의상 디자이너)


프로 같은 테크닉과 나에 대한 배려

나보다 여섯 살이나 많은 그는 잘생긴 외모에 친절한 성격으로 주변엔 늘 여자가 따랐다. 그러나 그는 내게 자신과 관련된 소문을 솔직하게 해명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그에게 쉽게 몸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느 날, 나를 배웅해주던 그는 현관문을 밀치고 들어왔다. 그리곤 나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바람둥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그의 손길에 속수무책이었다.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에게선 느끼지 못했던 그의 테크닉과 섬세함이 좋았다. 그는 내게 일일이 물어보며 체위를 바꾸고, 나의 반응을 살폈다. 단순한 삽입과 왕복운동이 아닌 소중한 손길이 느껴졌다. 아직도 그는 내 애인은 아니다. 그러나 가끔 그와의 섹스를 통해 그가 진정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최미선(26세·광고회사 근무)


침실 아닌 곳에서의 색다른 섹스

한강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 그래서 술만 먹으면 “Let’s Go 한강!”을 외친다. 그곳만의 어둠과 그 속에서 즐기는 짜릿한 데이트 때문. 늘 도착하는 장소는 영동대교 밑 배수관. 평소 사람들 앞에서는 손도 잘 못 잡는 남자친구지만 그곳에선 ‘야수’가 된다. 위에는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배수관에 가려서 안 보이는 곳. 친구들이 들으면 ‘변태’라고 말들 하겠지만 꼭 닫힌 침실 안 침대에서의 숨죽이는 섹스가 아니라 뭔가 금지되고 들킬 염려가 있는 장소에서의 섹스는 새로운 묘미를 가져온다. 기특한 내 남자친구, 지난번 겨울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날엔 자기 아버지의 자동차를 몰고 나와 강촌으로 달렸다. 비 오는 겨울밤의 카섹스.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잘 받아주는 그가 볼수록 사랑스럽다.

이현정(24세·공무원)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기나긴 키스…

함께 여행을 간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오빠는 내게 키스 세례를 퍼붓는 것으로 늘 그쳤다. 긴장한 채 뻣뻣하게 얼어서 눈을 감고 있으면 꼭 그만두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오빠의 집에 놀러갔더니 그가 등뒤에서 안았다. 그리곤 귓불에서 목을 거쳐 진한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나도 그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오빠는 서둘지 않았다. 온몸이 짜릿하고 흥분이 되면서 정말 섹스를 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밀려왔다. 그때의 기분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까. 심한 운동을 한 것처럼 골반이 뻐근해왔지만 후회되지는 않았다. 나중에 오빠에게 왜 매번 시도하다가 말았는지 물었더니 내가 원할 때까지 꾹 참았다는 것. 그 말을 듣는 순간 오빠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김소정(22세·대학생)


   
<섹스 후 그가 싫어졌다>


태도가 바뀐 남자, 데이트 강간

친한 선배가 소개팅을 시켜주어 만나게 된 남자. 나는 첫눈에 그에게 호감을 느꼈다. 우리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섹스를 했다. 물론 그 사람을 사랑하긴 하지만 난 보수적인 편이라 마음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처음 들어선 모텔, 너무 떨려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냥 이 순간이 빨리 지나서 얼른 나갈 수 있기만을 바랐을 뿐. 너무나 황당한 건 그 일이 있은 후로 그 남자가 나한테 많이 소홀해졌다는 거다. 막 대하거나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이제 완전히 내가 자기의 소유가 된 것처럼 당당하게 군다. 관계를 가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섹스를 하려고 했다. 거부해도 끌다시피 해서 여관에 들어갔다. 데이트 강간. 그런 단어만이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오정윤(26세·공무원)


후각을 자극하는 이상한 냄새의 정체

내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잘 씻지 않는 편이다. 결혼을 약속하고 처음으로 떠났던 강원도 여행. 그는 나를 모텔에 끌고 들어갔다. 갑작스런 행동이었지만 결혼식까지 받아놓은 상태라 못 이기는 척 따라 들어갔다. 그리곤 섹스. 사귄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몸을 허락하는 거여서 나도 모르게 긴장 속에서도 몸이 달아올랐다. 그도 뜨겁게 끓어오르는 중이었다. 키스를 하던 그가 나의 머리를 그의 그곳으로 밀었다. 경험은 없었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오럴섹스를 하기로 했다. 두 눈 딱 감고 그의 것을 잡는 찰나! 나의 후각을 자극하는 이상한 냄새. 씻는다고 씻었지만 평소 청결하지 못했던 그의 그곳에서 나는 냄새였다. 냄새를 맡는 순간 첫 섹스에 대한 기대도, 한껏 달아올랐던 욕망도 사라졌다.

김윤정(27세·연구원)


뒤늦게 피임을 걱정하는 소심한 남자

비교적 남자 경험이 많은 편인 나. 사정하자마자 내 위에 엎드려 헉헉 대다가는 날름 티슈를 뽑아 자신의 성기부터 닦기 시작하는 결벽증에서부터 후닥닥 옷 입고 나가버리는 예의 없는 놈, 콘돔은 싫어하는 주제에 “너 생리가 언제였니?”라며 뒤늦게 피임을 걱정하는 소심증까지 꼴불견도 많이 보았다. 여기에 “어때, 좋았어?”라고 묻는 ‘비굴한 배려남’까지 포함시킨다면 거의 모든 남자가 섹스 후에 예의는커녕, 얼마나 큰 실례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섹스 후에 나같은 경우는 불안해지는 타입이다. ‘날 가졌으니 이제 싫어지겠지?’ ‘날 그렇고 그런 여자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머릿속은 이렇게 복잡한데 정작 남자는 후회는커녕, 등 돌리고 코를 골거나 샤워하러 일어서 버린다. 주섬주섬 바지를 입으며 황급히 뛰쳐나가는 남자에게는 속으로 외친다. ‘그럴 거면 돈이나 주고 가!’ 이렇게 여자를 창녀라도 된 것처럼 불결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경우는 최악이다.

이희진(26세·대기업)


만족하지 못하는 섹스 때문에 고민

남자친구를 사귄 지 4년째. 남자친구는 섹스에 몹시 서툴다. 같은 또래의 남자들이 다 알만한 지식들도 통 모르는 눈치고, 말이나 행동은 자상하지만 막상 섹스하는 순간만큼은 성의가 없다는 느낌도 든다. 전희도 없이 그저 삽입만 하려 들고, 여성이 흘리는 환희의 신음과 고통의 신음도 구별하지 못했다. 다른 곳은 애무도 잘 안 하고, 무조건 아랫부분에 손가락부터 집어넣는다. 애무가 아닌 고문이다. 벌써 1년, 그러나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딱 한 번 술기운을 빌려 직장 선배와 관계를 가졌는데 그 선배에게서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나 역시 몹시 흥분했을 정도. 분명 내가 좋아하는 것은 지금의 남자친구인데도… 고작 육체적인 관계 때문에 우리 사이에 거리를 둔다는 것이 스스로도 용납이 안 된다. 결혼한 언니들이 농담처럼 하는 ‘속궁합’이라는 말이 예사롭지 않다.

윤현진(24살·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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