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3년 제주도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하멜이 13년간 조선에서 생활하다 네덜란드로 돌아가 남긴 기록인 하멜 표류기
하멜 표류기 中
10월 29일 오후에 서기와 일등항해사 그리고 하급선의가 제주 목사에게 불려갔다. 그곳에 가보니 긴 붉은 수염을 한 어떤 사람이 있었다. 목사는 그가 ‘어떤 사람’인 지를 물어 와서 우린 ‘우리와 같은 네덜란드 사람’이라고 대답했더니, 총독이 웃으며 우리에게 그는 조선사람이라고 손짓 발짓으로 설명해 주었다.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 일행이 그들보다 먼저 조선으로 표류해 정착해 살고 있던 벨테브레를 만나는 장면)
→ 네덜란드 출신인 벨테브레가 조선에 정착하여 조선말 쓰며 살자 외국인이 아니라 조선 사람으로 여김
왕은 나름대로 우리를 잘 대해 주었으며 일인당 포목 2필씩을 주어 이 나라 복식으로 옷을 지어 입게 했다. 그리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그 다음 날 훈련대장 호출을 받아 갔는데 그는 벨테브레의 통력을 통해 우리를 친위병으로 삼았다는 말을 전했다. 우린 매달 70캐티에 상당하는 쌀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 외국인을 친위병으로 삼고 월급도 줌
백정이라는 계급 보면 알 수 있지..
유교문화 현지화 돼서 조선시대가 한반도 역사상 꼰대력 최상이었을 듯
개방을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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