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과학

코로나19에 주식 10% 내다팔았지만...'스페이스 드림'은 계속된다

포이에마2020.09.16 09:43조회 수 209추천 수 2댓글 3

  • 1
    • 글자 크기


버진갤럭틱, 10월 민간우주왕복선 '스페이스십2' 시험 비행 올해 7월 버진 갤럭틱은 민간 우주여행에 사용할 우주선 '스페이스십2' 내부를 공개했다. Virgin Galactic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의 ‘스페이스 드림’마저 꺾을 것인가.

버진그룹의 자회사인 버진 애틀랜틱 항공도 올해 전 세계 항공 업계를 덮친 코로나19를 피해가진 못했다. 7월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영난에 빠진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 방안을 마련했고, 이 자금 중 일부인 2억5000만 달러(약 2950억 원)는 모회사인 버진그룹이 조달했다.

브랜슨 회장이 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한 일은 버진 갤럭틱 지분의 10%를 매각하는 것이었다. 버진 갤럭틱은 민간 우주탐사 기업으로 그룹 내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받던 핵심 계열사다.

지난해 10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버진 갤럭틱은 9월 15일 기준 시가총액만 38억800만 달러(약 4조5700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버진 갤럭틱이 계열사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건재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버진 갤럭틱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듯 자사가 개발한 우주선 ‘스페이스십2’에 승무원을 태우고 10월 22일 우주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미 경제매체인 CNBC가 지난 6일(현지시간) 처음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버진 갤럭틱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10월 1일과 7일 4시간에 걸쳐 스페이스십2를 끌고 올라갈 모선인 화이트나이트2의 시험비행도 계획하고 있다”며 “10월 22일은 비행이 가능한 발사 윈도우가 시작되는 날이며, 실제 발사일은 그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십2는 이미 올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버진 갤럭틱이 운영하는 뉴멕시코주의 우주공항인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에서 이륙해 활공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향후 스페이스십2의 우주 비행 테스트는 두 차례가 예정돼 있다. 첫 번째 테스트에는 비행사 2명이 탑승할 계획이다. 두 번에 걸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브랜슨 회장은 내년 3월 이전 스페이스십2를 타고 우주여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버진 갤럭틱이 본격적으로 우주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버진 갤럭틱은 상공 80km에 오른 뒤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면서 동시에 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인당 25만 달러(약 2억9500만 원)로 책정됐지만, 올해 5월 버진 갤럭틱은 우주여행 활성화를 위해 예치금으로 1000달러(약 118만 원)만 내면 우주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게 가격 정책을 수정했다.

[이현경 기자 [email protected]]


포이에마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846 과학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되어서 인류가 전지전능해진다면?"5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29 1
1845 기계 "사후세계는 없다…지금을 가치있게 살아야" 셸리 케이건 예일대 교수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65 1
1844 우주 '2만 년 만의 기회' 무산되나...위기 처한 국내 과학계.news13 티끌모아파산 6553 3
1843 자연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TOP102 도네이션 167 0
1842 자연 '폭군' 범고래랑 유일하게 맞짱뜨는 동물8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198 1
1841 자동차 '풀체인지급 변화' 메기를 벗어난 신형 소나타 공개2 title: 이뻥태조샷건 54121 0
1840 과학 "그림 아니에요?"…희소병 걸려 '숫자' 못 읽는 美 남성2 포이에마 454 1
1839 자동차 "딱지 붙이면 죽을 줄 알라" 통로에 불법 주차한 벤츠 ,,,2 yohji 449 1
1838 IT "우린 애플과 다르다" 삼성,샤오미 근황2 오리엔딸 398 2
1837 우주 "위성 치워라, 밤하늘 안보인다" 위성업체 회생에 천문학계 반발2 포이에마 358 0
1836 역사 "이순신은 조선을 구한거지 우릴 구한게 아니에요"1 욕설왕머더뻐킹 209 0
1835 역사 "중국은 역사상 단 한번도 다른 나라를 불법 침략한 적 없다".jpg3 korn 690 3
1834 과학 'GHB' 데이트 강간 약물 '물뽕' 마약2 앙기모찌주는나무 823 1
1833 (bgm)뭔가 좀 기형적인 근육들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904 0
1832 자연 (bgm)산 속에서 혼자 사는 6살 아룡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33 0
1831 기계 (bgm)세상에서 가장 큰 헬기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83 2
1830 자연 (BGM)조준경 너머로 본 세상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552 1
1829 (bgm)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로 부터 4년 후인 지금 근황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41 0
1828 과학 (스압) 올해로 129살 된 이 뚜껑이 놀라운 이유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66 2
1827 (스압)디즈니랜드가 세계최고의 놀이공원인 이유5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12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93다음
첨부 (1)
0000010444_001_20200915163542091.jpg
124.0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