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후속 제네시스 EQ900 and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안녕하세요. 이츠입니다.

 

트랜드에 민감하신 분, 혹은 자동차 업계에 소식이 빠르신 분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예상하셨으리라 봅니다.

저 같은 일반인도 불과 2-3여년 전에 '분명 현대자동차는 향후 5년 내에 제네시스를

프리미엄화 시켜 도요타 렉서스처럼 브랜드화 시킬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제네시스' 브랜드화가 현실화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빠른감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이지만

과감한 행보는 놀라울 따름이며 칭찬아닌 칭찬을 해줘야 싶을 정도 입니다.

 

 

먼저 '에쿠스'는 1999년 시작으로 국내 플래그십 중에서도 최고의 기함으로 꼽던 프리미엄 세단입니다.

라틴어로 '개선 장군'의 말, '천마'를 뜻하며 최정상의 우아함을 자랑하는 명차를 일컫는 말이죠.

이런 좋은 뜻도 모르고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가 타시던 차여서인지

'에꾸스', '애꾸눈' 등으로 부르던 녀석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 의미를 알고 이름을 부르려고 하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이름(알파벳+숫자)으로 등장 한다고 하죠.ㅎㅎ

국내에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마지막 배려이자 존중의 의미인지

'에쿠스'의 약자를 딴 EQ를 모델명으로 삼아 '제네시스 EQ900'으로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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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GENESIS'의 앞 글자 'G'를 따서 '에쿠스'는 'G90',

현행 '2세대 제네시스'는 'G80'으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고 전해지고 있구요.

또, 2017년 하반기에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이 출시될 계획이며 '베라크루즈' 후속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쿠페' 후속 등 2020년까지 '제네시스'의 모든 라인업을 완성 시킬 것이라는 당당한 포부까지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상당히 복합적인 이야기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동안 '에쿠스'에 대한 견해는

'기업의 회장님이 타는 차', '사장님 차', '아버지 차' 등의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해 ​수입 차종에 비해

세련미도 떨어지고 고객층이 한정되어 있어 실제로 길거리에서 수입차 보다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 등급 아래인 '제네시스' 보다도 인기와 판매율이 저조한것도 마찬가지구요.

 

이러한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좀 더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 하기 위해

과감히 기존 이름을 버린것이라 판단되며 또, 한 가지로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하면서 몸집을 키우기 위함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조금은 너무 빠른 시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 배경에는 자동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자동차용 강판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하여 차체 강성, 성능, 디자인 등 경쟁력을 높이고 여기에

첨단 기술과 안정성을 접목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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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되기 위함인지 '현대자동차 그룹'의 수장 '피터 슈라이어'를 필두로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루크 동커불케', 'BMW' M 디비전 개발 책임자 '알버트 비어만' 등을

과감히 영입하여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은 물론 고성능 브랜드 'N'까지 꾀하고 있죠.ㅎㅎ

 

 

IT 강국답게 첨단 사양을 앞세워 주행시 운전자의 편의 뿐만 아니라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절대적인 속도만 겨루는 일반 레이스와 달리 도로 상황에 따라 순응성과 내구성을 요하는 

'랠리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N 브랜드', 안정감과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현대 4륜 구동 시스템 H-TRACK' 등 자동차로써의 본질 외에도 감성, 품질, 퍼포먼스, 디자인, 첨단 기술 등을

다듬고 역량을 키워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할것으로 기대됩니다.

 

by  이츠

출처:http://blog.naver.com/ll_0926/220529739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