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역사

150년형 선고받은 '72조 금융사기범' 메이도프 감옥서 자연사 ,,,

yohji2021.04.15 14:00조회 수 336추천 수 1댓글 6

  • 1
    • 글자 크기


 

사진출처: AP


다단계 금융사기로 150 년 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복역 중이던 버나드 메이도프가 감옥에서 사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14 일(현지 시각) 미국 교정국 관계자와 변호사는 "메이도프가 노스캐롤라이나주 버트너 연방교도소 의료시설에서 82 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메이도프의 사망 원인은 자연사로 알려졌다.

메이도프는 1970 년대 전 세계 136 개국에서 3만 7천여 명에게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유치하고, 투자받은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됐다.

투자받은 돈을 유용해 고수익을 안겨주며 가짜 명성을 쌓은 그에게 고객들이 몰렸고, 평범한 플로리다 은퇴자부터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케빈 베이컨, 메이저 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샌디 쿠팍스 선수와 같은 유명인들까지 피해자가 됐다.

그러나 메이도프의 '투자자문으로 위장한 피라미드 사기'는 2008 년 금융 위기가 닥치자 투자한 돈을 되찾으려던 사람들이 몰리면서 발각됐다.

전 재산을 맡기거나 은퇴자금을 투자했던 사람들은 벼랑 끝에 몰려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2008 년, 체포된 메이도프는 암살에 대비해 방탄조끼를 입고 법정에 섰을 만큼 증오의 대상이었다.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 피해액은 650 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72 조5천억 원에 달해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큰 사기 사건으로 기록됐다.

당시 메이도프에게 150 년 형을 내렸던 데니 친 맨해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메이도프의 범죄는 악랄했다. 그의 금융 시스템 조작은 엄청난 인명 피해를 가져왔다"면서 "그가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길 바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150 년 형을 선고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메이도프가 체포된 이후, 그의 재산은 대부분 몰수됐고 집안도 몰락했다.

메이도프의 형제 피터는 징역 10 년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사업을 하던 장남 마크 메이도프는 아버지가 수감된 지 2년째에 극단적 선택을 했고, 차남 앤드루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메이도프는 지난해 신장병을 비롯해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며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만이라도 석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결국 메이도프는 수감 기간의 1 / 10 도 채우지 못 한 채 감옥에서 눈을 감았다.

메이도프의 피해자 36 명의 변호사 제리 리즈맨은 메이도프의 사망 소식을 들은 피해자들이 "아무도 버나드 메이도프를 애도하지 않을 것이며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2&aid=0001575627


피해를 생각한다면 좀더 개고생 하다가 죽었어야 ,,


yohji (비회원)
  • 1
    • 글자 크기
댓글 6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6 역사 상처투성이 불교 그림 어떻게 되살렸을까?5 친절한석이 433 2
1355 미래학자가 예견한 2045년6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28 2
1354 역사 방사능으로 대대로 고생한 과학자 가문의 진실3 마그네토센세 447 2
1353 IT 세계 최초로 아이폰에 USB-C 를 넣는데 성공한 대학생.jpg2 백상아리예술대상 303 2
1352 기계 화분 로봇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212 2
1351 역사 20세기 초 몽골의 컬러 사진.jpg2 뚝형 545 2
1350 IT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었던 LG 스마트폰3 Double 248 2
1349 역사 30년전에는 없던 한국인 질병3 MERCY 573 2
1348 역사 0차 세계대전 러일 전쟁2 prisen 391 2
1347 역사 19세기 끝판왕 영국 사진5 title: 이뻥태조샷건 1145 2
1346 IT "우린 애플과 다르다" 삼성,샤오미 근황2 오리엔딸 398 2
1345 자연 해외에서 화제라는 한국 풍경 사진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17 2
1344 역사 남자한테 불리했던 조선시대 통금2 패륜난도토레스 10366 2
1343 자연 고라니랑 노루 구분하는 방법7 솔라시도 8012 2
1342 자연 바다 속에서 마주친 무례한 바다거북3 title: 이뻥날아오르라주작이여 211 2
1341 자동차 한국의 테슬라가 될 수 있었던 90년대 K-무인자동차4 오레오 8040 2
1340 IT 2022년형 Samsang 태블릿 10만원?2 블루복스 215 2
1339 자연 하늘다람쥐의 놀라운 비밀.jpg2 포이에마 277 2
1338 역사 전범 도조 히데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9 2
1337 늙고 병들어 무리에서 쫓겨난 사자의 최후3 금강촹퐈 828 2
첨부 (1)
202104151135020239_d_20210415131237343.jpg
157.7KB / Downloa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