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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권력에 대한 인간 뇌 반응의 연구결과

title: 메르시운영자2014.12.24 13:32조회 수 672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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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수많은 지도자들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잔학한 행위들을 많이 저질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결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도 아무 꺼리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권력자들중에 사이코패스가 많을 것이다 라는 소리도 있었죠..


캐나다의 월프리드 로리어 대학교와 토론토 대학교가 이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서 권력이 사람을 바꾼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우리 인간의 뇌에는 '거울 뉴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감 능력을 이끌어내는 뉴런인데요.


어떤 원리냐면 만약 A사람이 울고있는 장면을 B가 봅니다. 그럼 B의 뇌 속에 있는 거울 뉴런에서는 A의 뇌가 일으키는 동일한 전기 신호가 분배됩니다.


즉, '거울' 말 그대로 똑같이 반사되는 것입니다. A가 슬픔을 느끼면 B도 슬픔을 느낀다 이죠.


이 거울 뉴런이 없으면 인간은 사회를 구성할수 없고 종족 유지도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거울 뉴런에 이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사람들을 모집하여 실험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에서 권력을 가져본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권력을 가져봤던 그때를 계속해서 기억하게 했고 반대로 약자의 입장에 놓였던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때의 기억을 하게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그룹에게 사람이 공을 집어올리는 영상을 보게하고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했습니다.


정상이라면 이 영상을 봤을때 뇌에서 공을 집을때 나타나는 자극이 나타나야합니다.


확인 결과, 두 그룹은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권력을 기억했던 사람들은 뇌에서 공을 집을때 나타나야할 자극들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즉, 보고도 공감을 못한다는 겁니다.


반대로 약자를 기억했던 사람들은 뇌에서 공을 집을때 나타나는 자극들이 일어났습니다.


즉, 수많은 사람들이 슬픈 사건이 발생해서 슬퍼함에도 불구하고 권력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슬픈 사건을 접해도 슬픔을 못 느낀다는겁니다.


이 뜻은 권력을 가지게되면 타인과는 공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즉, 아랫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만 관철하며 타인을 불리하게 만들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권력을 갖게되면 '테스토스테론' 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일반인보다 많이 분비됩니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뇌는 이 도파민 분비를 더 얻기위해 권력에 대한 집착을 더 강하게 만들고 이것은 마약중독과 똑같은 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역사를 되돌이켜볼때 수많은 권력자들이 자신의 권력에 대한 집착이 엄청났던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수많은 권력자들 모두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의한 도파민 자극을 얻기위해서 계속해서 권력에 집착했던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극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전보다 더 강하고 잦은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자극을 더 얻기위해 권력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서슴치 않게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또 뇌에서는 다른 부분에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안와 전두엽'이라고 하는 부위인데요. 이 부위는 안구 바로 뒤에 있는 전두엽 부위로써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충동적이게 됩니다. 그런데 권력의 위치에 올라간 사람들은 이 안와 전두엽에 장애가 생긴 환자들처럼 똑같이 행동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것입니다.


이 실험은 우리 인류 역사가 왜 피의 역사였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의 결정에 따라 이 세상은 움직이고 있다는 걸 이 실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즉, 생체학적으로 볼때 권력 구조는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사고처리가 되질 않는 사람의 결정에 다수의 사람이 강제적으로 따라야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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