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의 5분(도스토예프스키)

1849년 12월

러시아 셰묘뇨프 광장 사격장

 

사형대 위에 28세의 젊은 사형수가 서있었습니다.

 

집행관이 이런말을 합니다.

 

이젠 사형수들에게 5분의 시간을 주겟따....

 

 

사형수는 절망하게됩니다.

자기인생이 5분후면 !!! 끝

 

그는 기도했습니다.

 

첫번째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2분경과

 

두번째 후화할 시간도 부족하구나

나는 왜그리 헛된 시간속에서 살았을가???

 

마지막 1분

 

사형수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매서운 칼바람도 느낄수가 없겠구나....

맨발로 전해지는 땅의 냉기도 더이상 느낄수가 없겠구나...

 

모든것이...아쉽고..아쉽구나...

 

집행을 시작하려는 순간!!

​

 

한 병사가 소리치며 형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사형대신 유배를 보내라는 것입니다.

 

사형수는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돌아올수있었습니다.

그 사형수가..바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였습니다.

 

돌아온 그날밤

동생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후 4년의 유배시간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글쓰기가 허락되지않았지만

손이나 다른곳에 쓰기시작했고

부족한것은 외워버렸다고 합니다.

 

죄와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

 

그는 사형대위 최후의 5분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에게 마지막 5분이 주어진다면

2분은 동지들과 작별하는데,

2분은 삶을 돌아보는데

그리고 마지막 1분은 세상을 바라보는데 쓰고싶다

언제나 이 세상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은

단 5분뿐이다."

 

[ 사형수의 5분 영상 ]

 

출처:http://blog.naver.com/1004_pjy/220194919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