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훈련소에서 들었던 제일 무서운 이야기.TXT

아리가리똥2017.11.30 21:35조회 수 2082댓글 0

    • 글자 크기


훈련소 다녀온지 좀 됬는데, 그 이야기만 기억남.
그 생활관 담당하사를 뭐라 하더라. 조교는 아닌데, 암튼 그 담당하사한테 들은거임.
하도 오래전에 다녀온거라 군대용어도 다 까먹어서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음.
군대 규칙과 많이 왜곡되있을수도 있음. 하도 오래전에 들은거라.
 
 
논산쪽 훈련소가 담장만 넘으면 바로 주민들 사는 곳이 나옴.
그냥 철문 하나로 나눠져있는데, 그곳 근처에 그 하사가 짬찌시절 야간근무를 섰다고 함.
 
그 철문에 어느날부터 특이한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는데, 새벽 2시쯤만 되면 어떤 할머니께서
철문을 흔들면서 자기좀 데려가라고 근무병들한테 애원한다는거임.
그 할머니가 훈련소 사람들 사이에선 나름 얼굴 알려진 할머니라서 그럴때마다 약간 치매끼가 있나 싶어서
말로만 돌아가시라고 보초병들이 애걸복걸해야 겨우겨우 돌아갔다고 함.
 
그러던 나날중 어느날부터 그 할머니가 그 시간마다 오셔야 되는데, 안오시는거.
그래서 그 하사랑 같이 보초서던 선임이 그 할머니 집에 한번 가보자고, 근처니까
잠깐만 안부좀 보고오자고 그랬다고 함.
 
어차피 전우조로 가야하니까 둘이서 할머니집 쪽으로 갔는데,
아무리 인기척을 내도 집에 사람이 없는거같다고 했음.
 
그래서 뭐지 하고 집안을 보니까 할머니께서 돌아가 계신거임.
그것도 막 돌아가신게 아니라 죽으신지 좀 되신것처럼 시체상태가 좀 그랬다는거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철문에서 보초병들한테 말걸던 할머니인데
시체가 방치된지 좀 오래되보이니까 이건 귀신이었구나 싶었다고 함.
 
그외에도 훈련소 괴담 줜나 많음.
군대라서 그런지 어휴 시이벌 당시 들었을때 개무서웠는데, 지금도 무섭넹
훈련소 생각난당 줫같았는데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72 실화 회사 후배의 꿈이야기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1322 0
171 실화 회사.. 사무실 귀신썰 ㄷㄷ2 닥터전자레인지 158 3
170 실화 회사.. 사무실 귀신썰 ㄷㄷ2 패륜난도토레스 281 1
169 단편 회사동료가 죽었습니다2 여고생너무해ᕙ(•̀‸•́‶)ᕗ 2892 4
168 실화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34 4
167 실화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18 0
166 실화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895 1
165 실화 회사에서 돌아오는 길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4421 2
164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1~3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85 1
163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1화 (이제는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귀신들)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446 1
162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2화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7974 1
161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3화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5562 1
160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4-5 (完)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99 1
159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4화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4562 1
158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5화 (완결)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5163 2
157 실화 회상편 믿거나 말거나 진실&거짓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180 1
156 단편 회생병원1 여고생 1391 0
155 2CH 횡단보도의 모녀 아리가리똥 1104 0
154 실화 후기..3 YYng 975 1
153 기타 후덜덜 무서운 마다가스카르 식인나무 1 미숫테리 495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