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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3.23 21:48조회 수 1357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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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헬로안녕

 

어떤 문제~ 어떤 프라블럼 때문에 내가 여기 왔지?????

는 무슨...............안녕하세여??!!!

 

판에선 맨날 구경만 하던

3달만 지나면 반 오십이 되는....(하........눈물나.........) 조신한 20대 여성이에요

 

호호 진짠데? 이렇게 조신할 수가 없는데?? 참 그리고 애교도 넘치는데....ㅋㅋㅋㅋㅋ

 

 

초면에 죄송합니다. 진짜 미안해여 내 사랑하는 고기를 걸고 진심이에여

 

 

 

판에서 글 보다보니까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 들을 좀 얘기해보고 싶어서 이케이케^0^*

글 재주는 쥐뿔도 없는데 그래도 이케이케!

한번 구구절절 써보ㅓㅏ여!!ㅋㅋㅋㅋㅋㅋㅋ

 

 

 

글 재주 음슴....남친도 음슴......

그러므로 판의 정석이라는 음슴체로 가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에도 써놨듯이 어릴 때는 귀신을 봤었음.

 

그게 어느 시점부터 점점 안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그냥 가끔 여기 있구나 없구나 하는 것만 느껴짐.

 

 

 

근데 난 겁이 정~~~~~~~~~~~~~~~~말 너무 많음

특히나 귀신에 관해선 겁이 우주의 크기라면 이런걸까 싶을 정도로 많음.

그게 귀신이 점점 안보이기 시작한 시점부터 더 심해진 것 같음.

 

 

나는 알잖음?? 귀신이 있다는 걸...내눈으로 봤잖음!!

근데 그게 이제 안보인다는거..!!!

 

존재를 느끼다가 이제 내 눈으로 확인 할 수 없으니까 더 무서워지는 것 같음..

차라리 보일 때가 덜 무서웠음.... 진짜 흉측하게 생겼던 귀신 몇 빼곤...ㅠㅠ...

 

 

 

 

 

암튼ㅋㅋㅋㅋ처음부터 쌔게 나갈 수는 없으니까 소소한 일상들만 좀 풀겠음ㅋㅋㅋㅋ

진짜 나도 나 글 재주 없는거 알아서 더럽게 재미 없는데..

 

그래도 원하는 사람 있으면 쎈것도 나중에 가져오겠음ㅋㅋㅋ

 

 

 

 

 

어릴 때 내가 본 귀신들은 이게 사람인지 귀신인지 구분이 안가는 귀신들이 대부분이였음.

그래서 인지 초등학교 1~2학년 까진 귀신이랑 사람이랑 구별을 못했음.

막 귀신한테도 말걸고 그래서 소소한 일들이 많았음.

 

 

이건 내 친구들한테도 얘기한 적 없는데..우리 판분들을 위해서 써봄ㅋㅋㅋ 나 착함?? 쀼잉쀼잉

 

 

 

 

다른 것들은 너무 오래 되서 가물가물 한게 대부분인데 이건 아직도 확실히 기억남.

 

 

 

유딩 때 우리 친가가 좀 오래된 한옥 같은 집이였음.

 

그래서 명절날 친가에 가면 대청마루에서 사촌들이랑 뒹굴면서 놀곤 했음.

 

 

 

대청 마루에 보면 구석에 이불장 같은걸 놔두곤 했는데 항상 친가에 갈때마다

왠 할아버지가 거기서 앉아계시곤 했음.

항상 인상을 찌뿌린채로 무언가에 노한 표정으로 앉아계시면서 친척어른들을 눈으로 훑곤 했었음.

 

 

명절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뭐임.

다들 제사 아님??

 

우리 집도 마찬가지였음.

근데 그 할아버지는 제사 때가 되도 안방으로 가시지 않고 항상 그곳에 앉아 계셨음.

 

 

그 당시엔 내가 너무 어렸던 터라

할아버지 표정이 무서워서 피해다니기만 했지 그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못했었음.

 

 

 

 

그리고 큰집이 이사가고 나도 어느정도 머리가 굵어져서

귀신과 사람을 구별하고 왠만하면 귀신이랑 얽히지 않으려 하다보니

 

어릴 때 그 할아버지는 점점 내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음.

 

 

 

 

 

그러던 어느날.

중학교 1학년 때인가...

 

 

어떤 일이 있어서

아부지, 나, 할머니, 내동생

 

이렇게 셋이서 무당집을 가게 됐음.

 

 

무당집에 가게 된 사연은 나중에 풀겠음..ㅋㅋㅋㅋ

나 쥐뿔도 없으면서 어설픈 밀당만 하는 여자임..!!ㅋㅋㅋㅋ

 

 

 

암튼..

 

 

나는 무당집을 처음 가본거였음.

그 쐐하고 무거운 분위기는 아직도 잘 잊혀지지 않음.

숨이 턱턱 막혀서 신방(?) 거기엔 안 들어가려고 했음.

 

 

하지만 내가 무슨 힘이 있나... 아부지가 가자고 하면 가야지...ㅠㅠ

 

 

도살장에 끌려가는 가축마냥 질질 아부지께 끌려서 들어갔음.

 

 

 

근데 그곳에서 내가 기억속에 묻어뒀던 어릴 때 본 할아버지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됐음.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무당 아줌마가 한 이야기 때문이였음.

 

 

 

 

 

원래 목적이 있었던 방문이라 그 목적에 대해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하는 말과 할머니께서 대답하는 말을 들으며 나는 그 할아버지 생각이 났음.

 

 

무당아주머니와 우리 할머니의 대화는 이런 거였음.

 

 

 

무당아줌마-조상 중에 제사 못 지내주는 조상 있지?

할머니-하이고..네!!

          6.25전쟁 때 무덤 몇몇을 잃어버렸는데 어느분이 어느분인지 몰라서...

          아직 까지 제사를 못 지내 드리고 있어예...

 


 

 

그 대화를 듣는 순간 그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왜 그렇게 노한 표정이셨는지 알것 같았음.

제삿밥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후손들을 원망하던 표정이였던 거임..ㅠㅠ...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그 무당집에서 볼일은 대충 끝내고 왔음.

 

 

 

 

근데 아직도 그 할아버지가 어느분인지, 어떤 조상님인지 알지 못한다는 거임...ㅠㅠ

얼마나 원망하셨을까 미우셨을까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뭔가 마음한켠이 짠 해옴..ㅠㅠ

 

 

조상님 지못미...ㅠㅠ...잉...ㅠㅠㅠ

 

 

 

 

 

 

처음이라 소소한걸로 한번 풀어봤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음..

 

계속 말하는거지만... 나 글 재주 음슴

 

나도 재미있게 쓰고 싶음 근데 이게 내 한계이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몹시 소심함 진짜 소심함의 대가를 찾으라면 날 찾으면 됨.

 

남들이 대범한데 소심하고 남들 소심한데 대범한 이상한 여자임.

아무튼 나 디게 소심함..

 

 

글 반응 짜식고 그러면 나 지구 핵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음

 

핵을 몸소 체험하고 한줌 재가 되어 사라질 수도 있음...ㅠㅠ

 

 

 

 

그래도 괜찮다고 하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으면 나 진짜 열심히 쓰겠음..

 

진짜임 진짜야 진짜에요 진짠데?

 

 

 

 

헤헤...

마지막은 상큼하게 가야징

 

그럼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우리 꼭 다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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