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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귀신이야기,군대에서의 귀신

미숫테리미숫테리2015.03.23 22:12조회 수 11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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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군대에서 봤던 귀신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너무 선명하게 봐서 아직도 그 형태가 기억이 남는데요


저는 속초에 있는 어떤 사단을 나왔습니다.

사단을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안밝히겠습니다.

제가 전역후 문제가 참 많이 났던 사단이었거든요 ㅋㅋㅋ

참고로 탈북자, 월북자 사건...


암튼 저는 훈련소에서 봤었는데요


불침번때 1번, 탄약고에서 1번입니다.


여기는 특징이 탄약고가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예전부터 소문이 검은 사람형태가 다가오다가 암구어를 외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근데 이게 실제로 저한태 일어났더군요...

너무 어두어서 그냥 사람 쯤으로 보였는데 암구어 대는 순간 없어졌습니다...


이건 사실 그닥이고 제가 진짜 아주 제대로 본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신막사가 많지만 예전에 제가 훈련소에 있엇을때는 딱 이런느낌

그것도 1234 분대가 있기 한생활관에 있기 때문에

1생활관 2생활관으로 나누어져잇었습니다.


문 옆에 옆 생활관으로 통하는 문이 있었구요



이렇게 ㄷ자 형태입니다.


암튼 불침번을 서게 됬었는데


훈련병때는 불침번 교대를 하면 행정실에 가서 보고를 한후 1명은 1시간동안 복도에

1명은 1시간동안 내무실 안에서 불침번을 서는 형식 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1시간 복도에 서있기로 했고 제 동기는 안에서 서기로 했죠


불침번을 선지 1분정도도 안되서 목이 말라 컵을 가지러 내무실에 들어갔습니다.



발 그림 ㅈㅅ;;;


저쪽 문을 열고 들어와서 컵을 가지러 가고 있는데

전번초 근무자들 2명과 내무실 근무를 하기로 한 제 동기가

서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ㅎ


진짜 거의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먼저 이친구들을 보고 그다음 컵쪽을 보는데 여기서 뭔가를 봤죠



저 동그라미 위치에서 어떤 군인이 반대쪽 생활관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군복에 전투모, 그리고 탄띠, 걷어올린 팔.


제가 여름 군번이었는데 딱 불침번 복장이었죠. 팔에 미동도 없이

안쪽으로 스윽~ 걸어가더군요


전 처음 보자마자 완장은 확인 못했고(너무 어두워서)

전 안쪽 내무실로 들어간 사람이 '조교'일꺼라고 생각 했습니다.


"x됬다...저새끼들은 조교가 왔는데 저러고 있던거였나?"


싶어서 빠르게 그 조교로 추정되는 군인이 갔던 루트로 반대쪽 생활관을 갔습니다..


아무도 없었죠.. 아무도.



이런느낌? 이게 영화같은데서 보면 귀신은 파란색 조명등과 함꼐 등장했는데

전 그냥 사람을 본것입니다.


아주아주 선명한'군인'이었죠


제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제 동기들을 보고

컵을 보고 그 군인을 본게

아마 1초정도 걸렸을것입니다.


그리고 그 군인을 따라가야겠다고 바로 생각 했고 뛰어갔지만 없었죠


오른쪽으로 꺽어서 반대 생활관으로 사라지자 마자 저는 바로 쫒아갔는데

사라진것이었습니다.


이얘기를 동기에게 하니 아무도 못봤다고 하고

다들 겁에 질려서 정신 못차렸죠 ㅎ


그리고 제 동기는 자기가 2시간동안 복도에서 서겠다고 하고

전 안에서 잣습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날 군대 귀신이었는데


귀신을 경험한적은 총 3번이 있지만

이때 가장 선명하게 봤던것 같습니다.


군대 귀신이야기는 종종 들려오긴 하죠 ㅎ

특히 외각근무때.. 저희형도 외각근무때 귀신을 봤는데

그게 사태가 커져 사단장, 군단장이 와서 그 귀신을 목격하고

해당 근무지를 폐쇄했다고 합니다.


다들 군대에서 귀신이야기 한번쯤 들어보지 않았나요? ㅎㅎ




아 그리고 그후로 저희 생활관 담당 조교에게 이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 조교가 하는 말이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얘기해주겠다고

"너네 오기 전 훈련병들에서 중대장 훈련병이 너네 생활관이었어​

중대장 훈련병이다 보니 포상으로 전화 10분을 받았는데 그걸 가족이 아니라

여자친구한태 전화를 했는데 그때 바로 차인거야, 입대하고 몇주도 안되서 차인거지

그 얘기듣고 얘가 진짜 한동안 정신 못차렷었는데 어느날 새벽에 화장실에서 전투화 끈으로 목매 자살했더라고

그래서 우리가 너네 들어오면 전투화 끝 맨 앞부분을 매듭지어서 풀기 힘들기 만드는거야"

라고 하더군요

진심으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사실 그대로 군대 귀신이야기를 적어봤습니다.​ 


출처:http://blog.naver.com/sdw0430/220291817980


미숫테리미숫테리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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