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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3.25 22:04조회 수 118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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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올리고 필 받아서 하나 더 쓰겠음.

글만 썼다하면 다 뭍혀버리지만,,,그래도 용기내서 써 보겠음.

말투도 남들처럼 음슴체로...

 

 

솔직히 내가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님.

하지만 뭔가 남들보다 기가 엄청 세다고 함.

음...이 기가 센거는...여자가 남자한테 이겨먹는 그렇게 드센거 말고..(조금 그런 것도 있긴 한 듯...)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양기가 엄청 강하다고 함.

음양학적으로 남자는 양기 여자는 음기가 강하다고 하잖슴?

 

암튼 어릴 적부터나 지금도 철학관이나 점집에 가면 나보고 양기가 엄청 강하다고 귀신이 주위에 얼씬도 못한다고 함.

하지만 난 어릴 적부터 완전 겁쟁이 ㅋㅋ 맨날 귀신 무섭다고 처 움ㅋㅋㅋ

 

음...그런데 양기가 엄청 쎔과 동시에 영이 맑다는 말도 많이 들었음.영이 맑다는 게 괜히 뭔가 기분이 좋긴 함ㅋㅋ

음...그래서 그런지 어릴 적부터 아주 가끔 예지몽을 꾼다거나 심하게 직감이 들어맞는 경우가 좀 있었음.

 

첫 예지몽.

내가 초등3학년 때 였음.

그때 우리 담임 선생님이 임신을 하셔서 출산휴가를 떠나심.

담임쌤 산달에 우리 가을 운동회ㅠ

담임 선생님은 애기가 곧 나올 때 였으므로 당연히 운동회는 못오심.

그런데 내가 운동회 날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꿈을 꿨는데,

일단 가장 신기했던 건 뭔가 엄청 현실같았음.너무너무 생생했고 실제로 일어나는 일 같았음.

암튼 꿈속에서 우리는 운동회를 하고 있었음.

운동회 할 때 개선문 앞에서 청군,백군 나눠서서 개선문 나가고 행진하면서 시작하잖슴?

딱 그 장면인데, 개선문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교문에 우리 담임 선생님이 딱 들어오시는 거임.

빨간 바탕에 하얀 땡땡이 무늬의 임산부 복이었음.하얀 운동화에. 암튼 꿈속이었지만 너무 반가웠음.

그렇게 선생님을 보고 완전 반가워하고 선생님은 웃으며 우리쪽으로 오시다가 꿈에서 깸.

 

그렇게 일어나서 엄마한테 "엄마!! 꿈에서 우리쌤이 학교 오셨드라~~"하고 자랑하고 학교 옴.

초딩3학년이 무슨 꿈에 의미를 두겠음...ㅎㅎ 아무 생각없었음.

그런데 운동회가 진해되면서.........아.....개선문에 딱 섰는데!!!!

갑자기 뭔가 꿈 생각도 나면서 데자부처럼 완전히 겪었던 상황인 것처럼 느껴짐.

그러는 동시에 교문에서 우리 담임 선생님이 빨간바탕에 하얀 땡땡이 무늬 임산부 복을 입고 걸어 들어오심 ㅠ

정말 하나도 틀리지 않고 꿈속에서 본 모습과 똑같았음.

선생님 모습이나 배경이나 그 상황 모두가!!!

 

 

그렇게 예지몽을 처음 꾼 나는 그냥 우와 신기하다 하고 넘어갔었음.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쯤이었던 것 같음.

꿈에서 둘째이모가 나오셨음.

그때 나는 부산에 살고 있었고, 이모는 서울에 사셔서 한 두번 뵌게 다였음.

암튼 이모가 꿈에서....뭔가 부엌에서 뒤돌아 앉아서 뭘 하고 계셨음.

뭐하시냐고...그러고 이모를 불렀는데....

아...뭔가 이모가 귀신마냥 ㅠ 싸늘한 눈빛으로 나를 싹~돌아보셨음.

꿈이지만 너무 생생했기에 너무너무 무서웠음.

그런데 뭐 이모가 나에게 화난 것 같지는 않았고...

뭔가를 주섬주섬 챙기시더니 문 앞에다가 두시는데...

고무신이었음. 하얀색 고무신.

고무신 위치가...그걸 문 밖으로 보게...

신고 나가는 방향으로.. 그렇게 두셨음.

근데 그게 남자 고무신이었음.

이유는 모르지만 그 고무신을 보니 뭔가 무서웠음.

그러고 이모는 엄청 근심 가득한 얼굴로 나를 보고, 고무신을 한 번 보고.

그러고 난 잠에서 깼음.

 

그러고 바로 몇 분뒤 전화 옴.

둘째 이모부 돌아가셨다고 ㅠㅠㅠㅠ

이건 뭐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평생 한 두번 보지도 않은 이모가 꿈에 나오신 것도 그렇고

뭔가 이모부 가시는 길 신발 챙겨드리는 모습을 본 것 같아

마음이 심란했음 ㅠ

 

 

 

그러는 한 동안 예지몽은 안꿨음.

대신에 내가 4학년 무렵에 우리 집이 이사를 가게 됐는데,

그 당시 90년대 초반이었는데 34평짜리 빌라를 사서 이사를 갔음.

당시 우리집이 짜장면집을 했었는데,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짜장면집이 많지는 않아서

떼돈 벌었음ㅎㅎㅎ

암튼 그렇게 장사도 잘 되고...우리집은 일찍 성공해서 그 빌라로 이사를 감.

우리가 살던 동네에 새로지은 빌라였는데,

우리 집 뿐만 아니라 그 동네에 살던 사람들이 거의 입주를 해서

20가구 중 19가구는 다 아는 동네 사람이었음.

 

근데 희한한게,,,나는 뭐 신끼도 없고.능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뭔가 느낌이란 게 있음.

어린 나이에 내 방도 생기고 분명 새집에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 건데,

이사 전에 엄마랑 집 보러 들렀는데....아 뭔가 기분이 드러움.

넓고 새집인데 하나도 좋지가 않은거임.

옛날 사람들은 미신때문에 새집에 향피우고 부적붙이고 그러잖슴?

근데 그런것도 뭔가 너무 싫었고 암튼 그냥 완전 불쾌했음.

그래서 엄마한테 이 집 싫다고 우리 다른데로 이사가면 안되냐고 그랬음....

초딩4학년이...뭘 안다고......

그러니 당연히 엄마는 깨끗이 무시..패스...

우리는 그 집에 이사 들어감.

아.그 집에서 산 거 떠올리니 또 짜증이 막 남....ㅡㅡ

아직 내 예지몽과 기막힌 사건 몇 개 남긴했는데....

생각보다 글로쓰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드네요...

글쓴이들이 쓰다가 끊고, 끊고,,,하는 이유를 이제 알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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