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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지몽+완전 신기한 경험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3.25 22:05조회 수 100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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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제는 진짜 별 볼일 없는 에피소드만 남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내 나름 신기한 경험이었으니 그냥 막 써보겠음ㅋ

 

 

음...가수 양파 누군지 아심?

나는 고등학교 시절 양파 빠순이 였음ㅋㅋ

노래도 잘하고 귀엽고...ㅋㅋㅋ암튼 광팬이었음.

음...그런데 하루는 양파가 부산에 팬 사인회를 온다는거임.

우와...나는 편지에 선물에 가득 싸들고 남포동 지성레코드라는 지금은 없어진.ㅋㅋ그 곳에 감.

사인받고 사진찍고 완전 난리 남...

그러고 집에 오려는데...매니저가 얘기하는 거 들음.

서면에 롯데백화점에 다음 사인회 하러 간다고...

그때 당시만 해도 서면이 지금처럼 활성화 된 시내는 아니었음.

그때는 남포동이 대세였음!!

암튼...서면에 제대로 가 본적도 없는 나는 그 말만 듣고....친구와 함께 무작정 서면 롯데백화점으로 감.

처음 가봤음 ㅠ

암튼...또 싸인 받고....그렇게 아쉽게 집에 가려고 나옴 ㅠ

음...음...그런데 나는 도저히 아쉬워서 집에 못가겠는거임...

아훙...너무 아쉬워서....ㅠㅠ

근데 그때 마침 지하주차장으로 입구 앞을 지나고 있었음.

사람이 들어가는 입구 말고...차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들어가는 그 입구.

응??근데 나는 갑자기 막 막 내려가고 싶어짐 ㅡㅡ

도대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그 지하주차장으로 안내려가면 안될 것 같은 느낌?

음...그래서 친구한테 내려가자고 해서 위험하게 막 내려감...차들이 다니는 그 길을 ㅡㅡ

음...지하1층에 도착했는데.아 진짜 깜짝 놀랐음.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부산에 롯데 백화점과 호텔이 나란히 있는데.

아마 지하 주차장을 같이 연결된 듯 했음.딱 봐도 저 끝이 안보일 정도로 진짜 어마어마하게 넓었음.

음...근데 그냥 또 무작정 더 내려가야한다!!무조건 내려가야한다!!는 생각이 막 들었음.

친구를 끌고 2층 더 내려가서 지하 3층까지 왔음.

음...그땐 뭔가 떠오른다거나 생각은 안들었음.

그냥 막 발이 먼저 나갔음.그 넓은 지하 주차장에...미로처럼 이리저리 막 내 발가는대로 막 갔음 ;;

 

잉???? 근데 진짜!!!아휴!!!내 눈 앞에 양파가 뙇!!!!!ㅠㅠㅠㅠㅠㅠㅠㅠ

사인회 마치고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 클럽 임원들 몇 명이랑 대화나누고 있었음 ㅠ

아웅....ㅠ나는 너무 좋아서 다가감...짧긴 했지만 벤에 타서...앉아서...짧은 대화도 나눔 ....

아...진짜 너무 행복했음 ㅠ

 

 

흠..

그리고 이건 20대 중반이었는데.....좀 상반된 꿈임....

나 그때 한창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었는데 대구 사는 언니임.

언니가 전라도 사람인데 대구로 혼자 시집온지 얼마 안되고...

그래서 내가 자주 연락도 하고 암튼 엄청 친했음

음...근데 언니 시집가고 얼마 안돼서였는데....

음...꿈에 내가 어떤 화단을 거닐고 있었음....

음 이런 느낌의 꿈은 또 처음임ㅎㅎㅎㅎ암튼 생생하고 신기하고

뭔가 암튼 느낌 특이했음....

음...그렇게 화단쪽을 거닐다가 갑자기 화단에 뭔가 크게 심어져있는 걸 내가 막 뽑았음

뭐가 너무 커서 잘 뽑히지도 않는데...완전 힘줘서 결국에 탁 뽑았는데.

진짜 사람 팔뚝보다 더 큰...몸통만한 고구마가 내 품에 와락 안겼음.

꿈에서 깨고 이건 또 도대체 무슨 꿈인가 ㅡㅡ 하고 그냥 넘어갔음.

음...그런데 일주일 쯤 뒤에 언니랑 연락하다가 언니가 임신했다고 함.

근데 이상한게 주위에 아무리 물어봐도 태몽꾼 사람이 없다고 함...ㅎ

갑자기 나 꿈 생각이 남.그래서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언니가 어른들께 여쭤보고 오더니 내가 태몽꿔 준 것 같다고 함...ㅋ

암튼 뭐 태몽이야 보통 다들 꾸는거니....이건 특별할 건 없음.

 

근데 이거랑 반대되는 꿈 ㅠ 아 이건 진짜 싫음.......

이것도 20대 중반쯤인데.....나 그때 조금 친한 아는 언니가 있었음.

그 언니랑 오빠랑 둘 다 남자친구 동네 사람들이라서....조금 친한 사이였음.

음...근데...그 언니 뒤 늦게 시집가서 임신했음.

다들 축하하고...노산이라 더 축하받았음.

암튼!!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 언니 집인거임.

으앙...근데 벽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붙어있다 툭 떨어짐 ...ㅜㅜㅜㅜㅜ으아 썅

나 바퀴벌레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꿈도 너무 생생하고 기분 엄청 드러웠음.

뭔가 이상해서 무료 꿈풀이 찾아봤는데...아..바퀴벌레는 유산되는 꿈이라고 함 ㅡㅡ

기분 완전 드러웠음...그리고 생생했다는 게 너무 걸렸음.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 언니의 유산소식을 들음 ㅠㅠㅠㅠㅠㅠ

 

 

 

음....이제 진짜 끝나가는 듯....

소소한 건 여러 개 있는데

기억 안나는 것들도 좀 있고...

나 점보러 가거나 사주보러 간 얘기들도 많은데...

그건 별로 재미는 없을 것 같고...

 

 

 

아!!! 마지막 한 개!!!

대박 사건 하나 ㅋㅋㅋ

 

암튼 나는 이렇게 몇 년에 한 번씩이라도 내가 꿈을 꾸거나 이상한 느낌을 느낄때가 있으니까...

우리 엄마나 언니는 내가 꿈얘기하면 둘 다 예사롭게 안넘김.

일단 내가 꿨다하면 개꿈이라도...뭔가 자기네들끼리 의미를 부여함 ㅋㅋㅋ

 

 

암튼!!!

지금은 울 언니 시집가서 형부랑 잘 살고 있지만,

때는 7년쯤 전??

부산에서 서울로 막 상경했을 때였음.

 

그때 언니는 뭔가 서울생활이 하고싶어 무작정 올라왔던터라....

돈도 별로 없었음....

다행히..언니 고등학교 동창이 같은 시기에 올라오게 돼서....

둘이 같이 살게 됨.

음....그 같이 사는 언니는 그냥 착했음.

약간 어리버리하고,,,엄청 기가 약해서....

울 언니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혼자 눈치보고 다 져주는 스타일?ㅎ

암튼 그냥 그렇게 잘 지냈음.

그리고 울언니는 부산에 남친이 있었는데.

오빠도 곧 서울로 올라감.

그래서 언니랑 오빠는 맨날 데이트하고 알콩달콩 연애했음.

참고로 지금의 형부와는 다른 사람임.

 

음...그런데 뭐 언니랑 언니친구랑 같이 살긴했지만,

오빠랑 언니친구랑은 그렇게 친한 건 아니었음.

개인적으로 연락은 당연히 안했고.

 

음...그러다가 언니랑 오빠랑 헤어졌음.

 

 

근데 내가 꿈을 꾼게....

언니랑 오빠랑 헤어지기 전이었음.

 

꿈속에서 언니랑 오빠랑 헤어졌는데,

오빠가 그 언니친구랑 연락을 하고 지내는거임.

근데 그냥 연락을 하는 건 아니고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

 

뭐 헤어진 사이니 울언니나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같이 사는 친구가 사귀던 남자인데...

헤어지자마자 바로 만나는 건 좀 아니지 않음?

 

 

암튼...!!! 그런 꿈을 꿨는데.....

느낌은 좀 생생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언니랑 오빠는 결혼할 분위기였고.

너무 잘 사귀고 있었으므로....

나는 언니한테 괜한 소리 안하려고 그런 꿈 꿨다는 거 얘기 안했음.

 

그런데 몇 달 뒤에 꿈에서 처럼 언니랑 오빠랑 헤어진거임.

음...그때 또 갑자기 꿈생각이 불현듯!!나는 거임.

그래서 언니한테 말했음.

 

언니야...사실은 나 몇 달 전에 그런 꿈을 꿨다.

그러니....언니 친구 오빠랑 연락하고 지내는지 잘 봐라.

솔직히 언니랑 헤어지고 바로 그 언니랑 사귀는 건 좀 아니다 아이가.

 

 

음 언니는 뭐...대수롭지 않게....

그 오빠는 언니친구같은 스타일 딱 질색이라며...

평소에도 맨날 답답하다고 욕했다고..그럴리 없다고 함.

 

 

 

하하..그런데 얼마 뒤...언니가 통화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되는데.

오빠 같았다고 함...그래서 그 언니한테 오빠랑 연락하냐니까

안한다고 잡아뗌.

그래서...언니 답답해서 그 언니 씻을 때 폰 봄.

두 년놈들 연락하고 지냄.알콩달콩 ㅡㅡ

언니랑 헤어지기 전부터 그랬는지는 정확하지 않음.

암튼.....나쁜 년놈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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