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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무서운거 너무 좋아하지마세요.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2018.01.13 11:41조회 수 24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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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일때 처음 웃대를 알고 현재까지 눈팅질만 하는 사람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팅만을 한건아니구요. 간간히 글을 조금 쓰긴썼었죠.

거의 10년 됬네요 웃대를 안지

지금 글을 쓰는 내용은 무섭지는 않다 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는 내용인데

저는 중학생 , 고등학생부터 무서운것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뭐라그럴까... 막상 무서운걸 볼 기회가있으면 제대로 보지도못하는 주제에 그 공포와 무서움이라는 장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현재도... 공포영화 개봉하나안하나 계속 찾아보고 ... 영화보면서 실눈이나 손으로 가리면서 보는 겁쟁이인데도요...


그렇게 무서운걸 즐겨서 본지 몇년정도 됬네요. 거의 웃대를 시작할때부터 그랬으니 10년쯤된거네요.

작년부터 제가 조금 이상한 현상을 많이 겪어서 그냥 글을 써봅니다.


시작은.. 꿈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냥 단지 악몽이라고 생각하면 될 그런 내용의 꿈들이요.

그래요 저도 그냥 개꿈이네 무서운꿈이네 넘겼어요.

그렇게 일하고 꿈꾸고 또 일하고 꿈꾸고 반복했죠.

내용은 뭐 뻔해요... 귀신나오는 꿈이죠.. 근데 그게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그런 귀신이아니고...

거의 ..... 잔인한 모습도 있고 멀쩡한 모습도있고.. 멀쩡하다가 갑자기 괴물처럼 변하는 모습도있고.. 등등 악몽을 너무 자주꿨어요.

게다가 제가 조금 심각하게 느낀 꿈이.. 귀신이 저에게 웃으면서 달려오는데... 바로 앞에서 제가 눈이 떠졌어요.

진짜 너무 놀래서 눈이 팍! 떠졌는데 동시에 제 방안을 쿵쿵쿵쿵 울리는 소리가 ... 나더라구요. 이건 진짭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끼야아아아악 하는 비명소리가... 나는겁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않는 소리..

아마 저한테만 들릴정도 ? 

방안을 울리던 쿵쿵 소리가... 이웃집에서 뭘 하느라 쿵쿵 울렸다거나 윗집에서 아이가 뛰어놀아서 울리는 소리였다거나 할수 있겠죠...

근데 시각이 새벽 5시 였는데 그럴리가요...

그때 약간 심각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지금.. 밝은 노래 틀어놓고 글을 쓰고있는데 역시나....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누가 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한기가 조금씩 밀려옵니다.

기분탓이겠죠...

후.. 꿈을 꾸고 난 이후에 제가 일을 낮에가서 새벽에 퇴근하는 일을 합니다.

늦을땐 3시 4시에도 퇴근하고 빠르면 12시나 1시쯤 퇴근하는데

저희집이 골목길을 들어와서 쭉 걸어올라와야 작은 빌라가 있는데 거기가 집이에요.

빌라 현관에 들어서기전에 왼쪽편에 작은 골목길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이어폰 꽂고 그냥 노래들으면서 아무렇지않게 가도 가끔씩은 그냥 눈이 자연스레 갈때가 있잖아요... 걷다보면

그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어폰 꽂고 집으로 걸어가고있었는데 말씀드린 작은 골목길쪽으로 곁눈질을 하게되네요.

네.. 뭐 그냥 걷다보니 자연스레 그럴수 있겠지만 눈에 보였어요 그게...

뭐라고 말해야하지... 엄청 늙은... 할아버지의 얼굴이요..

그래요.. 아 새벽에 깨서 잠시 바람쐬러나온 동네 할아버진가... 였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도로에 세워져있는 볼록거울 다들 한번씩 보셨을거에요... 얼굴이 그 거울 크기더군요.

눈이 너무 컸고... 비정상적으로 컸어요... 입은 그냥 평소의 입모양... 이었지만...

제가 너무 놀라서.. 순간 흠칫했는데 곁눈질을 하면서 그냥 집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 커다란 눈이... 절 따라옵니다... 눈동자가 제 움직임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때 제가 왜 모른척 하며 걸어갔냐면 귀신은 자기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호기심에 그사람에게 붙는다고하죠.

순간 저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여 심장은 터질듯 뛰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죽을 힘을 다해 골목을 벗어났고 

그 동시에 무작정 집으로 뛰어 문을열고 불을켜고 있었습니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 그냥 헛것본거겠지... 잘못본거야.... 생각하며 씻고 누워도 진정이 좀 처럼 되질않더라구요.

결국 방에 불켜고 날이 밝을때까지 괜히 웃긴영상보면서 날을 새고 태양이 거진 다 떳을때 겨우 잠들었습니다.

지금은 뭐... 그 길을 지날때 그 얼굴은 없지만.. 이유없는 소름이 계속 돋는 중입니다.

저 일을 겪은후 무서운걸 좀 끊었습니다... 애써 헛것이겠지 잘못본거겠지 생각하며....

혹시 무서운걸 많이 봐서 그런걸까하구요.

시간이 거의 한 두달 흘렀을까... 골목길을 지날때 이제 소름 돋거나 이상한 기분이 드는 느낌이 조금씩 사라지다보니

저도 모르게 다시 좋아하던걸 하더라구요. 무서운걸 찾아서 보고있던겁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새벽 1시 30분쯤인가.. 이어폰꽂고 퇴근하는데

이번에는... 골목길 초입에서부터 저 멀리 뭔가가 보입니다..

뭐야.. 나문가.. 생각했고 아무렇지않게 그냥 걸어가는데... 그 멀리 보이던 그 무언가가 뭔지 알았어요.

가까워지니까 선명해지는거죠.

머리가 긴걸 보니 사람은 맞고 여자같은데... 다리가 있죠 다리가... 너무.. 얇아요.

진짜로 저게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얇아요.

게다가 바지를 입은건지 안입은건지... 그 얇은 다리만 보이더군요.

머리를 축 늘어트리고 고개를 숙인체로 서있습니다...

뭐야... 저거.. 생각하며 저희집 현관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점점 더 가까워지니... 사람형상을 하고 있는건 맞는데... 손도 , 머리도 ... 축 늘어트린체로.. 가만히 서있습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집에 들어갈수 있겠다... 생각하며 아무렇지않은듯... 예의주시하며 걸어갔죠...

순간... 그 사람이... 사람인지 뭔지.. 아무튼... 팔을 들더니... 기괴하게 꺾으며 움직이더군요.

너무 놀라 소리도 못지르고 집으로 뛰어올라왔습니다.

너무 무섭고 소름끼쳐서 뛰어올라오면서 뒤를 흘끔흘끔 쳐다봤어요.. 혹시.. 따라오는걸까... 다행히 따라오진 않더군요.

이런 경험 외에도

운전중에 블루투스 연결이 갑자기 끊겨서 노래가 안나온다던지

라디오 주파수가 지멋대로 변한다던지 ... 아무튼 이상한 현상을 참 많이 겪었어요.


이유모를 현상들... 그래서 저는 다시 무서운걸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경험은 100% 실화이며 제가 겪은 일입니다.

무서운게 재밌는데.. 그만큼 좋지않은 기운을 부르는것 같아요.... 

 

웃대 불처럼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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