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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 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3.29 11:43조회 수 5321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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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부터 학과 전체에 301호 얘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선배들은 진짜냐? 라거나



무섭지 학교에도 귀신많아 라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줬다..



 



어쩌라는건지..



 



이정도 됬으면 주인아주머니에게 물어봐야 하지않나 생각했지만 난 물어보기가 정말 싫었다.. 진짜 귀신일까봐..

그리고 절정을 치닫는 날이 점점 다가왔다



우리 학과는 방학때마다 워크샵을 연다 자기가 공부해온걸 연습해보는 과정으로 교수님 없이 학생들을 주로 해서 공연으로 이어간다



 



난 열정적인? 학생이라 당연히 지원했고 내 룸메이트가 될 동기도 지원했다

그당시 졸업을 앞둔 선배들이 우리집에서 살아도 되겠냐고 물어본다 난.. 적극찬성했다



안그래도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기이한 현상들때문에 무서워서..



 



방학 시작과 동시에 워크샵은 진행됬고

나와 그전에 만낫던 동기와 선배 2명 총4명이 같이 살기로 했다



모두들 몇일간은 각자 집에서 두달을 보낼동안에 짐들을 챙겨오느라고 각자 집에서 생활했다



 



 



그 사이 난 이상한 가위에 눌렸다...


잠이 들고 보통 가위와 마찬가지로

내가 지금 가위눌리는구나 란걸 인지하고 손가락에 힘을주어 풀려고 하는순간

갑자기.. 동기가 했던 얘기대로 내옆을 누군가가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발바닥과 방바닥에 마찰음.. 툭..툭...툭  잠시 멈추었다가 이내 다시 툭..툭....툭

이소리는 베란다에서부터 현관까지에 발걸음 소리인것 같았다 ..마치 한명이 아닌 느낌이였다



 갑자기 또 똑같이 센서등이 '톡' 켜진다 미칠노릇이였다.. 가위에서 깨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썻다



 



이 장면들이 너무 괴로워 빨리 깨어나려 노력을 했다 정신으로는 몸을 아둥바둥 거렸지만 이미 숨은 가쁘고



아무곳도 움직일 수 없고 땀은 비오듯 나기 시작했다..

이윽고 발소리는 내 머리 위에까지 다가왔다



 



툭....툭..



 



정지된 느낌에 발걸음

극적으로 새끼발가락에 힘이들어가자마자 큰숨을 뱉으며 깻다



 



너무 무섭고 긴장되는 꿈이였다



이틀정도 뒤에 선배들과 동기가 집으로 도착했다

일단 선배 2분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들이라서 환영하며 놀러가자고 제안했다

선배 한분은 자긴 지방에서 올라와 너무 피곤하다며 셋이서 놀라며 먼저 씻고자겟다고 말했다



난....좀 걱정이됬다.. 분명 혼자있으면 만날텐데... 난 별말없이 그냥 나와버렸다

왠지 말해버리면 떠오르게 되서 겁주고 싶지도않았고 그냥 피곤해서 자버리면

아무일 없을테니..  우린 셋이 술을 한잔걸치고 피시방에서  프리스타일풋볼을 하다가 새벽 3시쯤 들어왔다



집에와보니 불은꺼져있고 선배는 코를골며 자고있엇다



하..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나? 라는 생각과 잠 잘준비를 조금 분주하게 했더니 선배가 깻다



 



선배1: 너네 지금들어온거야???

나,동기: 네 지금들어왔어요

선배1: 아까 들어와서 너네 돌아다니지 않았어?

나:네?? 저희 이제 들어온건데..



선배1: 아까 '왔냐'고 하니까 대답도하더만



 



...



온몸에 소름이돋았다

그리고 선배1은 자기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몇초가 지난다음에 깨달았다....



아마 다들 머릿속으로 생각이 빠르게 스쳐지나갔을것이다



 



선배1은 겁도안났는지 그냥잘랜다~ 하면서 다시 잠을 청하고 우리도 잠을 청하기 위해 누웠다



확실히 4명이라서 그런지 별로 무섭진 않았다 신경은 계속 쓰이지만..




다음날



 



눈떠보니 선배1이 열이 끓었다 몸살 기운이 생긴거다

난 약을 드리고 우리 아래층에 있을테니 필요하면 부르라고 하고 내려가서 놀고있었다



생각해보니 이상했다.. 이상한 규칙이 있는 것 같았다

내 동기도 처음 잔날 아팟다 선배1도 아팟다...

아래층에서 우린 위닝을하며 떠들고 웃는데

얘기하다보면 갑자기 정적이 오는걸 모든사람들은 알거다 그리고 위층에서 뛰는소리가 들렸다....엄청나게 빠르게..



우리4명은 듣자마자 서로를 쳐다보다 같은 생각이였는지 바로 뛰어 올라갔다!



 



선배는 깨어있었고 꿈에서 본 얘기들을 했다..



 



 



내가..아파서 자는데 옆집에서 계속 시끄럽게 부부 싸움을하더라..? 애기가 한참울어대서



계속 깨다가 결국 꿈을 꿨는데.... 현관에 세명의 여자도 남자도아닌 사람이 앉아있더라고.. 신발장옆에..



한여자는 갈색에 자기 몸보다 큰 고르댕을 입고있었고 한 여자는 삐쩍 말랐고 한 여자는 잘 기억이안나...



근데 자기들끼리 무슨 얘기를 하는데 무슨말인지는 전혀 알아들을수가 없더라고..



근데 고르댕 입은 여자가 일어나더니



 



 



내가 저 애 데려올까?



 



 



라고 하더라고 갑자기 소름이 돋으면서 내가 깬걸 들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막 드는거야



그래서 일단 숨죽이고있었는데 내 옆으로 천천히 다가오더니 무슨 중국말도아닌 이상한 말들을 하더라고



그러다가 갑자기 굵은 목소리로 막 뭐라고 소리치더니 사라진거야..



 



 



너네가 말한.. 그 잘때 옆을 돌아다니는거.. 뭔지알겠더라... 나도 선명하게들었어..




 



허... 이게 무슨말인지... 그럼 여지껏 여기서 혼자 잣던사람들이 들은건 그 여자 발소리들이였을까?



아니 남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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