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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가 크게 사고난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겪으신일입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3.29 11:47조회 수 1498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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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사고로 귀가 반쯤 떨어져서 접합 수술을 하고 당시 목격자인 어른들 말로는 왼쪽 귀 위쪽 뼈가 다 보일정도라 애 다죽은거 아니냐고 했다고 합니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실려간 저는 응급실에서 3일을 혼수상태로 지내다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거의 반년정도 학교를 쉬고 병원신세를 졌지요

 


학교 다닐때도 반년간 햇빛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해서 운동회나 체육활동은 꿈도 못꿧지요

 


이때의 흉터로 아직도 왼쪽 귀 위쪽은 머리카락이 자라질 못하고 있고 흉터도 몇곳 남아 있습니다

 


보통 죽음의 문턱에서 사후세계를 느끼거나 하는 경험담이 많지 않습니까?

 


저는 3일간의 기억은 하나도 없이 기억나는거라곤 그때 저랑 동행하던 친구의 놀라는 얼굴 정도인데..

 


몇년전에야 아버지께서 제가 다쳣을때 이야기를 해주셧었습니다

 


당시 저희집은 여관을 하는지라 어머니와 외조부모님들께서 병원으로 가시고 어쩔수 없이 가게를 지키고 계셧는데

 


저희집 앞에서 과일가게를 하시던 무속인분이 오셔서 어렷을적 돌아가신 저희 친조모님께서 빙의를 하셧다

 


하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희 아버지께선 원래 그 이전까진 영혼이나 미신 같은걸 하나도 믿지 않는 분이셨지요

 


하지만 그때 무속인분의 입에서 나온 말과 행동에 사후를 믿게 되셧답니다

 


저희 아버지와 친조모님 두분께서만 아는 일종의 춤 비슷한 행동을 하시며

 


울음을 터트리시더니 내가 힘이 모자라 품에 있던 아이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라고 하셧다고 합니다

 

 

저희 친가쪽은 전부 기독교 계열이라 제사상을 차려주는 집이 한곳도 없는데

 


그래서 힘이 모자라 끌어안고 있었던 저를 놓쳐버리셧다고 하시며 눈물을 쏟으셧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아버지께서 바로 조촐한 상을 차려 제를 올려드리고 그날이 사고로 부터 3일째 제가 깨어난 날이라고 하네요

 


이상이 저희 아버지께서 겪으신 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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