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화재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2018.01.25 05:26조회 수 639댓글 0

    • 글자 크기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근처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집에 불이라도 났나 싶어 급히 가보니 다행히도 집에서 조금 멀리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소방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집주인이라고 생각되는 부부와 주변 사람들은 안타깝게 쳐다만 보고 있었다.

점점 집은 불타오르고 있었는데, 문득 2층을 보니 창가에 소녀가 서있었다.
뭔가 외치고 있었는데, 아마도 구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다.

"뭐하는 겁니까? 빨리 돕지 않으면 죽을 지도 몰라요!"

그러나 부부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소녀를 바라고만 있었다.
부부의 어이없는 태도에 기가 막혀 불길 속으로 뛰어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말렸다.

큰 불로 인해 사람들의 정신이 이상해진 건가? 주변 사람들에게 따지려는데 누군가 말했다.

"저 부부에겐 아이가 없다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까에는 초초한 상황이라서 눈치재지 못했지만, 
소녀를 보니 선뜻 위화감이 느껴졌다.

소녀는 불길에 휩싸여 있지만, 무서워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당황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으로 뭔가 말하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는걸까?
계속 바라본 후에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불타라……."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화재가 진압되었을 때 그 집은 완전히 불타버렸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71 실화 한 고등학생의 실화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975 0
770 실화 한 꼬마아이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816 1
769 실화 한 꼬마아이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979 2
768 실화 한 때 열풍이었던 '나홀로숨바꼭질(혼숨)'에 대해 반박합니다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157 1
767 미스테리 한 때 충격적이었던 기괴한 영상과 미스테리한 사건들 도요미스테리 936 0
766 실화 한 맺힌 쌍둥이 엄마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60 1
765 실화 한 밤 중의 빛3 금강촹퐈 638 1
764 실화 한 밤의 국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730 1
763 실화 한 밤의 국도 여고생너무해ᕙ(•̀‸•́‶)ᕗ 673 0
762 2CH 한 밤의 드라이브1 앙기모찌주는나무 718 1
761 단편 한 밤의 방문자1 title: 토낑도나짜응 853 1
760 실화 한 밤의 빛1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1113 1
759 단편 한 분 더 타실 수 있습니다3 도비는자유에오 606 1
758 혐오 한 순간에 인생을 절망으로 바꾼 약 한 알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82 0
757 실화 한 육신에 깃든 두 영혼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17 1
756 혐오 한 자취생의 도배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415 1
755 2CH 한 해가 지나갈 때 자신의 모습을 보면 안 된다.1 화성인잼 917 1
754 2CH 한 해가 지나갈 때 자신의 모습을 보면 안 된다.1 title: 유벤댕댕핸썸걸 1082 1
753 실화 한가족 몰살된 집 청소해본.ssul 아리가리똥 2652 1
752 실화 한가족 몰살된 집 청소해본.ssul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4409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