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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수봉공원에서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8.02.02 04:32조회 수 8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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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퍼나르다가 잠깐 옛날 일이 생각나서 한개 적어본다.

 

 

 

내가 초4부터 중1때까지 인천 도화동에 aid아파트라는데서 살았는데

 

아마 5학년땐가 일일거야.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새끼들이랑 수봉교횐가 거기쪽에서 얼음땡이랑

 

탈출 (수봉교회 주차장 안에 놀이터같은데가 있었던걸로 기억해)

 

같은거 존니스트하다보니깐 해가떨어지려고 그러네,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왜그랬나 싶은데

 

애들이 다 집에가는 기세인데 난 더 놀고싶고 심심한거여.

 

그래서 아쉬운마음에 우리집이랑 정 반대쪽에 사는 친구놈을 데려다준답시고

 

따라갔다가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가기 뭐해서 수봉산산책로로 해서 올라갔다가

 

중간에 빠지는길로 내려오자 해서 오자 싶어서 수봉산을 혼자서 올라갔어.

 

산책로 따라서 올라가다 빠지는 길로 내려오려고 빠지고 있는데

 

산 등성이에서 왠 사람이 있더라고. 이미 해는 떨어져버려가지고

 

어둑어둑하고 산 밑에 인가쪽에선 불도 켜지고있고 가로등도 켜지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불도 없이 주변을 춤추듯이 빙글빙글돌고있어서

 

왠 미친놈이지 이러고 몇초간 눈까지 찌푸려가면서 보다가

 

그냥 내 갈길 가려고 뒤돌아서서 내려가려고 했지.

 

근데 시발 뒤 돌자마자 생각나던게 저기 사람이 어떻게 들어가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수봉산쪽에 산책로쪽에 철망같은걸로 막아둔데가 몇군데 있는데 저 사람이 있던데가

 

딱 거기인거야. 그리고 또 생각나는게 그사람 발소리가 안들려, 빙글빙글 돌던 사람인데.

 

평소에 그쪽에는 철망때문에 낙엽이나 풀쪼가리같은것도

 

치우질 않아서 많을텐데 말이지...

 

그 생각이 들자마자 잘 보이지도 않는 내리막길을 미친듯이 뛰어내려왔던거같아

 

그리고 이 얘기를 이야기속으로에 제보해야지 하다가 말았음.

 

출처 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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