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행렬

test0982018.02.06 07:06조회 수 1005댓글 0

    • 글자 크기


여자친구와 교외로 드라이브 나갔다.
그런데 드라이브 중, 터널 속으로 나이, 성별, 복장에 통일감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 걷고 있었다.

"등산 동호회인가? 그러기엔 사람이 조금 많은 거 같은데……."

갑자기 옆에 있던 여자친구가 속력을 좀 더 내라고 재촉했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이었기에 이유도 묻지 않고 일단 사람을 가로질러 터널을 통과했다.

터널을 빠져나와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
여자친구는 그제야 숨을 돌린 듯 했다.
여자친구에게 이유를 물었다.

"전부 신발을 안 신었어……."

생각해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돌아보니 터널이 길다고 해도 터널에서 나오는 사람이 없다.

온 몸이 소름이 돋아 서둘러 산에서 빠져 나왔다.
집에 돌아와 찾아보니, 그 터널 근처 산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비행기 블랙박스에는 사고 직전, 승객에게 구두를 벗어 안전자세를 취하도록 한 안내방송이 있었다고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830 실화 유흥가에서 웨이터하다 귀신 본 이야기 아리가리똥 1894 0
1829 단편 의대생과 채팅녀1 아리가리똥 864 0
1828 전설/설화 지네장터의 유래 아리가리똥 1239 0
1827 실화 어떤 사람의 소록도 체험담 아리가리똥 1587 0
1826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完- 앙기모찌주는나무 4015 0
1825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4- 앙기모찌주는나무 3860 0
1824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3- 앙기모찌주는나무 4084 0
1823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1- 앙기모찌주는나무 1625 0
1822 실화 강원도 바다에서1 앙기모찌주는나무 946 0
1821 기묘한 어사 박문수와 목없는 귀신1 앙기모찌주는나무 801 0
1820 2CH 현관 앞의 꽃 앙기모찌주는나무 744 0
1819 2CH 돌아가는 길에..1 앙기모찌주는나무 723 0
1818 실화 충남 태안 흥주사 은행나무 민담 앙기모찌주는나무 1122 0
1817 기묘한 근친의 새 지평을 연 요제프 프리즐1 익명_168e89 1207 0
1816 기묘한 한국의 금기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496 0
1815 단편 자살한 친구의 원한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84 0
1814 실화 해운대 역 귀신 이야기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58 0
1813 기묘한 귀신 소혼술에 대하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687 0
1812 실화 가위 눌렸을 때, 상상하면 그대로 이뤄진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59 0
1811 단편 떠나지 못하는 그녀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95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