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나도 중학교~고1때까지 기억을 더듬는거라 약간 이야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음..
아무튼...
어릴때 "넌 귀신을 볼 수도 있을꺼야.."라는 한 마디에 신이났지..
지금 생각하면 전혀 보고 싶지 않아;;; 그때부터 내가 얼마나 귀찮아 질지 상상이 안간다..
그땐 그 "퇴마록"에 빠져있을때거든 ㅎㅎ
왠지 더 몰입하게 되는 그런게 생기더라고 ㅋㅋ
아무튼..
우리 학원에서는 선생님 두분이랑 학원생.. 대략.. 나포함 남자 3명 여자 3명? 잘 기억 안나네
아무튼 6~7명이 잘 어울렸던거같아... 정확히는 선생님들이 많이 배려를 해주셨지..
그러다 초반에 언급한 사백님 집에 단체로 놀러가게됐어( 그후로 사백님집에 자주 놀러갔어)
사백님 집은 검단에서 멀리 떨어진... 아 그 동네 이름이 한글자인데 생각이 안난다;;
그 동네는 좀.. 뭐랄까 누가봐도 좀 아 여기 좀 이상해;; 라고 할만한 그런 동네였지..
사백님은 혼자사셨는데 그냥 왠지 동네가 음침한 그런 기분이였어..
사부님이 나에게 "좀 느껴지니?" 라고 하셨는데 난 그때 뭐 뭔가 대단한걸 느꼈다기 보다
좀 소름돋고 기분나쁘고 음침한 그런 기분이였지..
사백님집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귀신이야기를 해주셨는데(무슨 이야긴진 기억 안난다;;)
좀 해주시다가.. 사부님이 " 아 이제 그만 해야겠다 너무 많이 듣는거 같아"라고 하시더라고
대뜸 그러시길래 "왜요?" 라고 했더니 사부님이 점점 듣는이들이 많아서 그만해야겠데..
우리는 ???? 이유를 알 수 없었지..
사부님이 하시는 말씀이 걔네들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다 터까지 않좋은데라서
얘네들이 "우리이야기하는구나 어디어디??" 하고 점점 모여든다는거야
그말에 애들은 난리가 났지 ㅋㅋㅋㅋ 나도 좀 소름돋았어..
사실 나는 그당시 귀신이야기는 잘 안듣고 사백님이랑 고기굽고 있었거든..
방분위기는 신났는데 이상하게 기분은 안좋더라고.. 그러면서 사백님이 신경쓰이니? 하시는데
무슨말인지 몰랐거든.. 그러면서 사부님이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ㅎㅎ 하시더라고
그후에 사백님 사부님 나 이렇게 세사람이 제일 친해졌는데 세사람이 사백님네서 잘때가 있었어..
그당시 통틀어서 기분이 제일 안좋은 날이였는데 사부님이 주무시는데 자꾸 "아 시끄럽네" 하시는거야
나도 순간적으로 "아!" 했지... 나는 못 들었는데 사부님이 밖에서 귀신들이 계속 시끄럽게 군다는거야..
그러면서 불러도 절대 대답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난 뭐 들리진 않았는데
진짜 뭐라고 해야하지 막 더럽고 괴롭고 신경쓰이고...
쉽게 말해서 내가 자는데 자꾸 바로 앞에서 누가 앉아서 쳐다보는 기분? 보이진 않는데 말이지..
그날 정말 미치겠더라 ㅎㅎㅎ..
그러다 좀 몇일 지났을까.. 그날 비가 꽤 많이 왔어..
그날따라 좀 기분이 좋지 않아서 문이란 문은 다 걸어 잠구고 집안은 다 정리하고 잤단 말이지
하다못해 의자까지 책상에 밀어넣고 불도 몇번 켯다 끄고 확인 다했어..
그러고 자는데 자꾸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더라고..
그날따라 비가 오는데 혼자 자니깐.. 무섭잖아.. 아 미치겠는거야..
뒤돌아보면 누가 있을거 같고..오만짜증이 다 나는데
계속 삐그덕 삐그덕... 진짜 환장하겠네... 그래서 " 아 씨발 뭐야!!" 하면서 불을 다 켰지..
근데 본다고 뭐 있겠어? 아무것도 없더라고 ㅎㅎ.. 그러고 누워서 잤지..
아 근데 갑자기 존나 무섭더라고 ㅋㅋ 시발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고 하다가
못 참고 불을 켰는데 아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넣어놓은 의자가 꺼내져서 내 앞을 향해 있는거야ㅋㅋㅋㅋ 아 시발 ㅋㅋ 진짜 무섭더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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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 1 1 책상 1
1 1 ----------------
1 대 1 의 자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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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허접해서 미안 ㅋㅋㅋ 이렇게 의자를 책상안에 넣을 수 있거든 ㅋㅋㅋㅋ
나 그날 해뜰때까지 못 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쓰는거 재밋냐? 실화를 쓰긴 하는데 ㅋㅋ
걍 재미로 봐 ㅎㅎ 더 써야하나.. 막상 쓸라니깐 존나 생각안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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