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별거 아닌 개인 경험담.(4)

아리가리똥2018.02.09 09:58조회 수 77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x나도 중학교~고1때까지 기억을 더듬는거라 약간 이야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음..

 

 

아무튼...

 

 

어릴때 "넌 귀신을 볼 수도 있을꺼야.."라는 한 마디에 신이났지..

 

지금 생각하면 전혀 보고 싶지 않아;;; 그때부터 내가 얼마나 귀찮아 질지 상상이 안간다..

 

그땐 그 "퇴마록"에 빠져있을때거든 ㅎㅎ

 

왠지 더 몰입하게 되는 그런게 생기더라고 ㅋㅋ

 

 

아무튼..

 

우리 학원에서는 선생님 두분이랑 학원생.. 대략.. 나포함 남자 3명 여자 3명? 잘 기억 안나네

 

아무튼 6~7명이 잘 어울렸던거같아... 정확히는 선생님들이 많이 배려를 해주셨지..

 

그러다 초반에 언급한 사백님 집에 단체로 놀러가게됐어( 그후로 사백님집에 자주 놀러갔어)

 

사백님 집은 검단에서 멀리 떨어진... 아 그 동네 이름이 한글자인데 생각이 안난다;;

 

그 동네는 좀.. 뭐랄까 누가봐도 좀 아 여기 좀 이상해;; 라고 할만한 그런 동네였지..

 

사백님은 혼자사셨는데 그냥 왠지 동네가 음침한 그런 기분이였어..

 

 

사부님이 나에게 "좀 느껴지니?" 라고 하셨는데 난 그때 뭐 뭔가 대단한걸 느꼈다기 보다

 

좀 소름돋고 기분나쁘고 음침한 그런 기분이였지..

 

사백님집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귀신이야기를 해주셨는데(무슨 이야긴진 기억 안난다;;)

 

좀 해주시다가.. 사부님이 " 아 이제 그만 해야겠다 너무 많이 듣는거 같아"라고 하시더라고

 

대뜸 그러시길래 "왜요?" 라고 했더니 사부님이 점점 듣는이들이 많아서 그만해야겠데..

 

우리는 ???? 이유를 알 수 없었지.. 

 

 

사부님이 하시는 말씀이 걔네들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다 터까지 않좋은데라서

 

얘네들이 "우리이야기하는구나 어디어디??" 하고 점점 모여든다는거야

 

그말에 애들은 난리가 났지 ㅋㅋㅋㅋ 나도 좀 소름돋았어..

 

사실 나는 그당시 귀신이야기는 잘 안듣고 사백님이랑 고기굽고 있었거든..

 

방분위기는 신났는데 이상하게 기분은 안좋더라고.. 그러면서 사백님이 신경쓰이니? 하시는데

 

무슨말인지 몰랐거든.. 그러면서 사부님이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ㅎㅎ 하시더라고

 

 

 

그후에 사백님 사부님 나 이렇게 세사람이 제일 친해졌는데 세사람이 사백님네서 잘때가 있었어..

 

그당시 통틀어서 기분이 제일 안좋은 날이였는데 사부님이 주무시는데 자꾸 "아 시끄럽네" 하시는거야

 

나도 순간적으로 "아!" 했지... 나는 못 들었는데 사부님이 밖에서 귀신들이 계속 시끄럽게 군다는거야..

 

그러면서 불러도 절대 대답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난 뭐 들리진 않았는데

 

진짜 뭐라고 해야하지 막 더럽고 괴롭고 신경쓰이고...

 

쉽게 말해서 내가 자는데 자꾸 바로 앞에서 누가 앉아서 쳐다보는 기분? 보이진 않는데 말이지..

 

그날 정말 미치겠더라 ㅎㅎㅎ..

 

 

그러다 좀 몇일 지났을까..  그날 비가 꽤 많이 왔어..

 

그날따라 좀 기분이 좋지 않아서 문이란 문은 다 걸어 잠구고 집안은 다 정리하고 잤단 말이지

 

하다못해 의자까지 책상에 밀어넣고 불도 몇번 켯다 끄고 확인 다했어..

 

그러고 자는데 자꾸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더라고..

 

그날따라 비가 오는데 혼자 자니깐.. 무섭잖아.. 아 미치겠는거야..

 

뒤돌아보면 누가 있을거 같고..오만짜증이 다 나는데

 

계속 삐그덕 삐그덕... 진짜 환장하겠네... 그래서 " 아 씨발 뭐야!!" 하면서 불을 다 켰지..

 

근데 본다고 뭐 있겠어? 아무것도 없더라고 ㅎㅎ.. 그러고 누워서 잤지..

 

 

 

아 근데 갑자기 존나 무섭더라고 ㅋㅋ 시발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고 하다가

 

못 참고 불을 켰는데 아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넣어놓은 의자가 꺼내져서 내 앞을 향해 있는거야ㅋㅋㅋㅋ 아 시발 ㅋㅋ 진짜 무섭더라고 ㅋㅋ

--------------     ----------------

1   침        1    1   책상        1

1              1     ----------------

1   대        1            의   자

1               1

 --------------

 

묘사 허접해서 미안 ㅋㅋㅋ 이렇게 의자를 책상안에 넣을 수 있거든 ㅋㅋㅋㅋ

 

나 그날 해뜰때까지 못 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쓰는거 재밋냐? 실화를 쓰긴 하는데 ㅋㅋ

 

걍 재미로 봐 ㅎㅎ   더 써야하나.. 막상 쓸라니깐 존나 생각안난다 ㅋㅋ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488 실화 베스트에 간 신점 얘기 보니까 국어선생님이 사주보러가셨던 이야기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361 3
7487 실화 베스트의 내방에 살고있다 를 보고 쓴 내 실화.txt6 형슈뉴 4476 5
7486 실화 베오베간 사람이 죽은 집을 읽고 글을 끄적여봐요3 클라우드9 3970 3
7485 실화 베오베에 제일무서운왕따 글을보고 썰3 패륜난도토레스 224 1
7484 기묘한 베이리츠 육군병원3 아리가리똥 610 0
7483 기묘한 베일 속에 가려진 F-19 스텔스 전폭기 1 오옹 955 0
7482 Reddit 베타 프로토콜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671 0
7481 기묘한 베트남 괴생명체 1 드리머 2924 0
7480 기묘한 베트남 최대의 고스트 스팟, Thuan Kieu Plaza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811 1
7479 실화 베트남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게 뭐죠?2 title: 하트햄찌녀 1701 3
7478 실화 베트남에서의 만남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86 1
7477 사건/사고 벤쿠버 올림픽에서 루지 훈련을 하다가 쇠기둥에 부딪혀 즉사6 title: 하트햄찌녀 1785 1
7476 사건/사고 벨튀했다가 전원 사망한 고딩들2 백상아리예술대상 1964 3
7475 미스테리 벰파이어의 기원1 Lkkkll 1113 1
7474 기묘한 벼락맞고 사라진 귀신나무 헨리 812 0
7473 실화 벼락맞은 대추나무3 title: 하트햄찌녀 1373 3
7472 기묘한 벼락을 맞고 완파된 피니스의 귀신나무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111 1
7471 기묘한 벼슬 받은 나무들의 기묘한 죽음,,603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236 2
7470 단편 벽돌1 돈들어손내놔 78 1
7469 미스테리 벽에서 찾은 칸딘스키 작품 참!이슬 1059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