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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자신의 운명을 꿈에서 본 소녀

아리가리똥2018.02.09 09:59조회 수 1044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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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는 이보 그라탄 기네스Ivor Grattan Ginness의 [예지Premonition]에서 인용한 것이다.

 

 

1966년 10월 21일 오전 9시 15분, 한 탄광에 쌓여 있던 산더미 같은 많은 석탄이 그 밑을 흐르던 물

 

때문에 삽시간에 무너져내렸다. 검은 석탄은 물과 뒤범벅이 되어 아래쪽에 있던 팬타글래스Pentaglass

 

초등학교와 에버판Aberfan 마을, 그리고 모이Moy 거리에 있던 집들을 덮쳤다.

 

애버판 마을.jpg 자신의 운명을 꿈에서 본 소녀 

 

이로 인해 초등학교와 모이 거리의 집에 있던 사람들이 거의 전부 석탄 더미에 묻히는 대참극이 일어났다.

 

석탄의 양이 너무 많아 학교는 완전히 파묻혀 흔적도 없었으며, 덮친 석탄층의 깊이가 40피트나 되었다고

 

한다.

 

 

초딩들.jpg 자신의 운명을 꿈에서 본 소녀 

 

이 사고로 모두 14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 중 128명이 이 초등학교의 아이들이었다.

 

 

 

 

다음날, 이 처참한 광경을 본 심리학자인 J.C 베이커Baker는 이러한 대 참사가 있기

 

전에 누군가 이 대참사에 대한 예감을 가졌던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고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그러한 조사를 한다는 것을 알렸고 만약 그러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이 있으면 즉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그는 76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 중 하나를 아래 소개한다.

 

 

 

 

펜타글래스 초등학교의 학생이었던 에릴 존스Eryl Jones는 아버지 트레버와 어머니

 

미간 존스의 막내딸로 당시 열 살이었다. 그 지역의 목사인 그래난트 존스는 그 학생의

 

부모들을 만나 조사한 뒤 보고서를 작성했고 존스 부부도 그 서류에 확인하는 서명을

 

했다. 에릴은 매우 사랑스럽고 믿을 만한 아이였으며 좀처럼 엉뚱한 상상이나 행동을

 

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사고가 나기 약 2주 전에 별안간 그 아이가 어머니에게 " 엄마, 나는 죽는 게 겁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대답하길 "그게 무슨 소리냐, 너는 아직 어린데 죽음에

 

대해 말하다니. 사탕 하나 줄까?" 라고 했다.

 

 그러자 에릴은 "싫어요. 하지만 나는 피터와 준과 함께 있게 될 거예요.둘은 같은 학급

 

친구였다."라고 했다.

 

 

 

그런데 사고가 일어나기 하루 전 에릴은 다시 어머니에게 "엄마 어젯밤에 꾼 꿈 이야기해

 

드릴게요."라고 했고, 어머니는 조용히 "아가. 지금은 바쁘니, 다음에 다시 말해다오"라고

 

했다. 그러자 에릴은 " 아니 엄마, 지금 들으셔야 해요. 학교에 갔는데 그곳에 학교가 없었

 

어요. 그리고 무엇인가 새까만 게 가득 차 있었어요."라고 했다.

 

 이것이 아이의 꿈에 대한 그들의 마지막 대화였다. 에릴은 다음날 아침 행복한 얼굴로

 

학교에 갔으나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유족.jpg 자신의 운명을 꿈에서 본 소녀

 

 

 

 

 사고로 사망한 아이들은 마을의 공동묘지에 묻혔는데, 공교롭게도 그 소녀의 무덤 한쪽은

 

같은 학급의 피터가, 다른 쪽은 준이 자리하고 있었다.

 

 

애버판 재앙 추모비.jpg 자신의 운명을 꿈에서 본 소녀

 

 

-영혼의 존재에 관한 62가지 미스터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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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질문자들의 생사가 미스테리 (by 아리가리똥) 569 미스테리 (by 발기찬하루)
댓글 1
  • 2018.2.11 22:36
    영혼의 존재에 관한 62가지 미스터리에서 발췌 자신의 운명을 꿈에서 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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