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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조금 슬픈 괴담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2018.02.23 16:24조회 수 1857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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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을 죽이고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그리고 다음날 시체를 보러가자, 시체는 사라져 버렸다
지하수에 떠내려 간것일까?


5년 후, 사소한 싸움으로 친구를 죽인 후
그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가자 역시 시체는 사라지고 없었다


10년 후, 싫어하던 직장 상사를 죽인 후
그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가자
이번에도 시체는 사라지고 없었다


20년 후, 너무 늙어 수발 들 사람이 필요해진
어머니를 죽이고 그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갔는데 이번에는 시체가 사라지지 않았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시체는 그대로였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시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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