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최근 경험한 것에 대한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03.13 18:28조회 수 1423댓글 0

    • 글자 크기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는 않앗지만 제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입니다.

 

이런 초자연현상을 믿지 못하시는분들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거나 재미삼아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4월초에 회사에서 직장후배랑 삼척, 동해, 강릉에 3박 4일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직장후배(A군이라 하겠음)랑 차를 끌고 삼척사서 일을 처리하고 거서 술한잔 먹고 자고, 다음날 동해가서 일하고 또 술먹고 자고.

 

걍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터진건 강릉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강릉에서 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무려 하루라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냥 회사로 가기에는 시간도 아깝고 해서 위에다가는 말도 안하고 해변 근처 펜션에 방을 하나 잡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A군이 같이 해변가에 가서 술을 먹자는걸 전 거절하고(워낙 물가에서 귀신을 많이 보고 겪은지라 전 물가에 자주 안갑니다.) A군 혼자 가라 말햇죠

 

야 니 혼자 갔다와. 난 좀 쉴란다. 이따 저녁에 회나 먹자고.

 

선배 진짜 안가실거에요?

 

어 안간다고 난 잠 좀 잘테니 바닷가 갔다와서 깨워라.

 

그리고 A군이 나가는걸 보고 나서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운전을 다해서 워낙 피곤했습니다.

 

몇시간쯤 잤나 갑지가 몸에 오한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전 깼죠...

 

깼더니 A군이 물에 다 젖은 상태로 앉아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만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 A군 뒤에 보이는 퉁퉁불어터진 여자가 보이는 겁니다.

 

아나 난 왜 물가에만 오면 이런 잡것들을 보게되나 라고 한숨을 쉬면서 A군옆으로 다가가 싸대기를 후려갈겼죠.

 

싸대기를 맞은 A군이 정신을 번쩍 차립디다.

 

선배 왜 내가 여기에 있죠? 그리고 왜 젖어잇는거에요?

 

야 임마 내가 그걸 아냐? 그리고 너 물가에서 뭔 잡것을 달고 왔냐 어?

 

잡것이라요?

 

너 물가에서 모했어? 기억하는 대로 말해봐.

 

선배가 안간다고 해서 저 그냥 해변으로 가는길에 잇는 마트에서 맥주를 사서 해변에서 마시고 있었는데요.  근데 이상한건 누가 바다쪽에서 쳐다보는

 

느낌이 난건 기억이 나구요.... 그리고 맥주를 다 마시고 나서 해변을 좀 걸어다닌거 밖에는 기억이 안나요....

 

제가 듣고 있자니 전형적인 귀신에 홀린거였습니다.

 

하지만 대낮인데 홀리다니 이상했습니다만.... 가끔 그런일도 있기에 그러려니 하고 뒤에있는 물귀신을 봤습니다.

 

퉁퉁 불어서 아주 처참하더군요....

 

전 한숨을 쉬면서 지갑에서 부적을 꺼내서 A군한테 주면서

 

 야 이거 몇일동안 가지고 다녀 망가트리면 너죽고 나죽고 하는거니까 지갑속에만

 

넣어놓고 절대 꺼내지마라. 너 짐 물귀신이 붙어서 위험하니까 지금부터 물가 근처는 가지도 말고. 알았냐?

 

몇일 지나면 떨어질거다 딱히 너한테 해꼬지할 분위기도 아니고 조용히 있는거 같으니 괜히 건들이지말고 신경도 쓰지마라.

 

선배 아니 귀신이 붙은걸 알면서 어케 신경을 안써요? 무서워요 어떻게 좀 해 주세요. 선배..

 

야 난 제령은 못하고, 귀신 어쭙잖게 건드리면 더 화낸다. 그리고 내가 준 부적 그거 대단한 부적이야 웬만한 잡귀들은 알아서 떨어져 나갈거야.

 

그러니까 절대 신경쓰지말고 평소대로 행동해라.

 

그리고 저녁에 회에다 술 먹고 다음날 본사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A군한테 붙은 귀신은 몇일이 지나서 없어졌구요. 그리고 다시 A군한테 부적을 돌려받았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물가에 가서 잡것들을 봤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안무서우실거 입니다. 귀신이라고 꼭 아주 무섭고 해코지하고 이런건 절대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번에 이야기해 드린 후배이야기는 아직도 미해결입니다.

 

제가 아는 무속인분과 스님도 방법이 없고 그저 후배 업이라고 참고 견뎌야 한다고 하시네요.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470 실화 친구 여동생 교통사고 목격담 가위왕핑킹 1408 1
5469 실화 [실화]메주3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409 2
5468 실화 봉고차 실화라 조낸소름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09 1
5467 실화 신끼넘치는 친구이야기3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409 1
5466 2CH 만지면 안 되는 것 로즈베리스♥ 1409 0
5465 단편 수진이의 일기1 여고생 1409 0
5464 실화 전방 철책 근무3 여고생너무해ᕙ(•̀‸•́‶)ᕗ 1409 1
5463 사건/사고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살인사건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09 0
5462 실화 폐병원[펌]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09 2
5461 2CH 무의 공간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09 2
5460 혐오 버스와 자동차간의 사고로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09 0
5459 전설/설화 [전설의 고향] 레전드 덕대골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409 1
5458 실화 옹기바람 (중)1 클라우드9 1409 1
5457 실화 10년지기 내 수호령 2화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10 1
5456 실화 직접경험한 이상한 사건들..1편2 화성인잼 1410 1
5455 실화 우리 고모부가 꾼 기이한 꿈 썰.ssul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410 1
5454 실화 바다요괴신2 말찬휘 1410 1
5453 미스테리 아폴로 14호 우주비행사 "외계인은 진짜" 주장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10 0
5452 2CH [2ch] 귀신이 나오는 길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10 1
5451 실화 야간알바하다가 생긴 일..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410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