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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구들과 귀신 본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03.13 18:32조회 수 22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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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과학적으로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가 정말 경험해 본 것입니다. 그러니 믿지 못하시더라도 재미 삼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하도 말이 많아서 글 안올릴까 하다가 그나마 절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계속 올리겠습니다.

 

1. 제가 사는곳은 강원도라서 몰래 숨어서 술 먹는곳은 널렸지만 특히 다리 밑이 가장 많죠

 

고3때 수능끝나고 저, 박군, 강군, 최군 이렇게 4명이서 저녁 7시쯤 되서 마을에서 좀 떨어진 다리 밑으로 술 마시러 갔습니다.

 

한참 부어라 마셔라 하고 잇을 무렵 박군이 어디서 시선이 안 느껴지냐고 묻더군요.

 

그러자 최군도 나도 누가 보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을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저희빼곤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춥지도 않고 별 느낌이 없길래 야 귀신이라면 내가 봤을낀데 안보이니 귀신은 아니고 니네 느낌일 뿐이니 닥치고 술이나 마셔라 라고

 

핀잔을 준후 계속 마셨죠 9병쯤 마셨을때 소변이 마려워 소변보러 일어서는데 강군도 마렵다고 해서 저희 둘은 다리 밑에서 나와 구석진데서

 

소변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서 대충 추스리고 애들 잇는데로 갔더니 최군은 벌벌떨고 있고 박군은 넘어간 상태 였습니다.

 

왜 그래라고 강군이 물으니 최군이 벌벌덜면서 하는 말이 니네가 오줌사러 간 후에 둘이서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뭔가 뒤통수가 싸늘해서 돌아 봣더니

 

다리 기둥 뒤에서 창백한 얼굴의 귀신이 자기들을 보고 있었답니다. 보고 놀라서 박군을 불럿는데 박군과 같이 본 귀신의 모습은 상반신만 둥둥 떠 있는 남자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그걸 보고 비명지르고 박군은 넘어간거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귀신이 나왔다는 장소에 갔는데 온도가 팍 하고 내려가더군요.

 

결국 저도 봤습니다. 기둥에 쭉 둘러서있는 귀신들의 모습을........

 

상반신귀신부터 물에 빠져죽었는지 퉁퉁 불어터진 귀신부터 할머니,할아버지 귀신등.... 대략 7명정도....

 

전 그대 아무런 것도 가지고 다니지 않았을 무렵이라 어떻게 할 방법이 읍어서 다시 돌아와 넘어간 박군 사대기를 후려쳐서 깨운다음

 

최군과 강군이 아직 정신 덜 차린 박군을 끌고 다리밑에서 나가기 시작햇고 저도 살살 움직이면서 어느정도 거리가 멀어지자 대뜸 달리기 시작해서

 

겨우 마을입구에 도착했더니 친구넘들은 이미 겁 먹고 집으로 튄 상태였습니다.....ㅠㅠ

 

저도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서 가방만 놓고 어제 그장소에 가봤는데 낮에는 별 이상한 게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하교하여 집에서 엄마한테 말햇더니 원래 그 다리 밑에서 물에빠져죽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어제 본 것은 물귀신이엿던거죠.

 

그래서 한동안 저녁에는 그 근처에 아예 가지도 못했습니다.

 

2. 이번엔 양군과 제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양군은 좀 특이한 친구였습니다.  겉으론 보기엔 진짜 미친넘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노홍철과 양군이 같은 과라고 할까요?

 

이 양군이 대학교 갓 입학해서 원룸을 하나 얻어서 생활하고 있을때였고 전 재수하고 있을 무렵입니다.

 

재수생활을 하던 여름에 양군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 방학햇으니 놀러오라고..

 

전 그 때 재수생이라 돈도 읍고 놀러갈 팔자가 아니라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자 차비고 술값이고 모고 다 자기가 낼테니 오라더군요.

 

원래 이 양군이 누나만 3명인 상태에서 본 자식이라 아주 귀하게 컸고, 집이 워낙 만석꾼 집안 출신이라 재산이 상당햇죠.

 

물론 지금도 아주 갑부집이구요.

 

그래서 바로 다음날 양군만나러 갔습니다.

 

양군이 사는 원룸은 지은지 얼마 안되 건물인지 아주 깨끗하고 시설도 좋다고 애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올라가서 터미널에서 양군을 만나 저녁 겸 소주 한잔을 기울였습니다.

 

한참 술 마시고 있는데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너 가위 눌려봤냐고......

 

몇번 눌러봤다고 대답을 해주니 양군이 원룸에 들어가고 1주일 뒤부터 이상하게 이틀에 한번꼴로 가위를 눌리고 그 때마다 귀신을 봤답니다.

 

그럼 이따가 원룸에서 잘건데 그 대 보면 알겠지 대답을 해주고 술을 즐겼습니다.

 

3차까지 간뒤에 양군이 사는 5층 건물앞에 갔는데 느낌이 아주 아주 섬득했습니다.

 

귀기라고 하기엔 이상하고 살기라고 하기엔 약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양군 원룸이 302호라서 3층가지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는데 올라갈수록 점점 이상했습니다 느낌이....

 

302호 앞에서 도착해서 양군이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전 문을 열고 안을 보자마자 양군을 다시 붙잡아서 밖으로 빼구선 다시 문을 닿고 양군을 끌고 내려서 건물을 빠져나왓습니다.

 

그리고 제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양군을 끌고 근처에 있는 포차로 들어가서 술을 시키고 양군한테 애기했습니다.

 

너 가위 많이 눌린다고 했지? 왜 그런지 알어? 내가 니 방엔서 뭘 본줄 아나? 꽉차게 들어선 귀신들이었어 라고 애기했습니다.

 

귀신이 아무데나 다 잇더군요. 그런데서 잤으니 당연히 가위가 눌리는건데 왜 그렇게 귀신이 많은지는 몰랐습니다.

 

포차아주머니하넽 그 건물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거긴 평범한 논이었던걸 메우고 나서 진거라고 하더군요.

 

공동묘지터도 아닌데 뭔 그리 귀신이 꽉 찬건지.... 귀신들도 다양하더라구요 아줌마 중년남성 노인분들 등등....

 

결국 그날은 양군데리고 근처 모텔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다음날 양군이 그 원룸을 구햇던 복덕방에 가서 이야기를 햇더니

 

귀신을 본게 한두명이 아니더군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나쁜일 당한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대로 살기엔 찝찝해서 결국 양군은 다음달에 방을 옮겼죠.

 

아직까지 그 건물은 그 자리에 있더군요 단지 원룸이 아니라 다시 재건축 다해서 사무실로 바꾸긴 했지만요.

 

오늘 제 이야기는 여기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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