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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탐험자의 자살

title: 잉여킹냠냠냠냠2018.03.27 11:36조회 수 120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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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의 두눈을 감고 내 어머니의 울음소리를 무시할려고했다.

 

내 아버지는 주먹으로 폭우에 쏟아지는 빗줄기처럼 어머니의 망가진 얼굴과 몸을 계속해서 때렸다.

 

어머니는 살고자하는 마음에 그의 폭행에서 도망가려했지만.. 결국 구석에 몰렸고.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꽥꽥 지르는 아버지는 실수로 손에서 맥주병을 놓쳤다.

 

그 맥주병의 깨지는 소리와함께 파편들이 튀며 아버지의 살에 스쳐 상처를냈고.

 

피를본 아버지는 더욱 광분하여 깨진 맥주병조각으로 어머니의 복부를 쑤시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비명을 질렀고, 나또한 그 광경에 비명을 질렀다.

 

어머니는 옆으로 아무런 움직임없이 툭 쓰러지셨다.

 

이 일을 계기로.. 난 시간을 돌아가 내 어머니를 도와드리고싶었다..

 

하지만 내가 도와도 바뀌는것은 뭐가있지..? 내가 어머니를 도와드려봤자, 어머니는 언젠가 다시 이 폭력적인 남편에게 맞을지몰라.

 

문제는 그녀가아냐.. 그가 문제이지...

 

나는 나의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잔잔한 음악과함께 난 내 16살인 아버지가 보였다. 결혼하지않았고, 잠을 곤히자고있는 이 남자..

 

조심스레 나는 그의 얼굴위에 베게를 가져다댔고 그대로 압력을 주기 시작했다.

 

내 아버지는 온몸을 버둥대며 살고자했지만.. 내 죽이고자 했던 의지가 더강했던걸까..? 

 

아버지는 의 손은 축늘어지며 어둠속으로 사라졌고.

 

나 또한 이 어둠으로 서서히 하나가되며 사라져갔다.

 

-----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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