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얼굴 없는 여자.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8.04.05 11:58조회 수 646댓글 0

    • 글자 크기


1972년 6월, CedarSenai 병원에 피로 뒤덮인 하얀 가운을 입은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근처에 사고가 나서 피투성이인 사람이 근처에 있는 병원까 지 걸어오는일은 흔하디 흔한 일이였지만, 두가지 이유가 이 여자를 목격한 사람들을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게 하거나 구토 하게 만들었다. 
첫번째 이유는 그녀가 정확히는 인간이 아니였기때문이다. 
그녀는 인간보다는 마네킹에 닮아있었으나, 몸을 움직이는 모양새는 보통 인간과 흡사했다. 
그녀의 얼굴은 마네킹처럼 잡티 하나 없이 깨끗했으며,눈썹 이 없었고 화장에 얼룩져 있었다. 
그녀는 입안에 새끼고양이를 물고있었으며, 너무 꽉 다물려 져서 그녀의 이빨조차 보이지 않았고, 그녀의가운에서는 피가 계속 흘러나와 바닥에 고여들었다. 
그녀는 고양이의 시신을 입안에서 빼내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가 병원입구에 들어선 순간부터 병동으로 인도되어 진정 제 투여를 준비할때까지, 그녀는 완벽히 차분하고, 무표정했으며, 미동조차 하지않았다. 
의사들은 그녀를 경비들이 올때까지 구속해두는게 좋을것같 다고 판단했다. 
그녀는 그들의 질문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고, 그녀의 외 모는 대부분의 병원근무자들이 오래 직시하기도힘들정도였다. 
그러나 병원직원이 그녀에게 안정제를 투입하려는 순간 그녀 는 엄청난힘으로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무표정을 유지한 채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고 두명 의 남자직원이 달려들어 억지로 찍어눌러야했다. 
그때 그녀는 시선을 돌려 남자의사 한명을 바라보더니,이례 적으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의 기괴한 행동에 여자의사 한명이 비명

 

을 지르며 도망 쳤다. 
그녀의 입안에는 인간의 치아가 아닌,길고 뾰족한 송곳이 가득했다. 
너무 길어서 그녀의 입안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서야 닫히는 게 불가능할 정도였다. 
남자의사는 이 기괴한 여자를 돌아보았다. 
"당신대체뭐야" 
그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목을꺾어 남자를 관찰했다. 
계속 입가에 미소를 띈채로. 
긴 정적이 있었고, 곧 경비들이 복도를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 다. 
의사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을때, 기괴한 여자는 눈 깜짝할 새에 침대에서 튀어나오더니 날카로운 가시이빨로 남자의사의 목(정맥)을 물어찢었다. 
그가 피를내뿜으며 괴로워하는동안 그녀는 그의앞에 선채로 몸을 숙여숨이 끊어져 가는 의사의 얼굴에 가까이 마주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의 귀에 소근거렸다. 
"나는...신이다...." 
의사는 공포에 사로잡혔고, 그녀가 경비들을 맞이하러 가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숨이 꺼지기전에 본 장면은 경비들이 하나하나 그녀의 먹잇감이 되는 모습이었을것이다.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여의사는 이 기괴한 여인을 익스 프레 션리스(expressionless), 표정없는여자로 불렀다. 

이 사건 이후 그녀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한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835 2CH 풍경화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066 0
1834 2CH 사람이 적은 단지1 앙기모찌주는나무 838 0
1833 사건/사고 호남 조폭들의 전성기를 열게 된 사보이 호텔 사건 익명_d3e698 1412 0
1832 단편 짧은 괴담 모음1 スペシャリスト 1187 0
1831 실화 恨갚이...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40 0
1830 실화 유흥가에서 웨이터하다 귀신 본 이야기 아리가리똥 1894 0
1829 단편 의대생과 채팅녀1 아리가리똥 863 0
1828 전설/설화 지네장터의 유래 아리가리똥 1238 0
1827 실화 어떤 사람의 소록도 체험담 아리가리똥 1587 0
1826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完- 앙기모찌주는나무 4015 0
1825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4- 앙기모찌주는나무 3860 0
1824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3- 앙기모찌주는나무 4084 0
1823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1- 앙기모찌주는나무 1625 0
1822 실화 강원도 바다에서1 앙기모찌주는나무 946 0
1821 기묘한 어사 박문수와 목없는 귀신1 앙기모찌주는나무 801 0
1820 2CH 현관 앞의 꽃 앙기모찌주는나무 744 0
1819 2CH 돌아가는 길에..1 앙기모찌주는나무 723 0
1818 실화 충남 태안 흥주사 은행나무 민담 앙기모찌주는나무 1122 0
1817 기묘한 근친의 새 지평을 연 요제프 프리즐1 익명_168e89 1206 0
1816 기묘한 한국의 금기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496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