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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충남 태안 흥주사 은행나무 민담

앙기모찌주는나무2018.04.13 00:43조회 수 11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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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흥주사의 은행나무에 대한 민담
 

 

9백 년 전인 고려 때 어떤 노스님이 절을 지우려 온 산하를 두루 돌아다니다가 태화산 기슭을 지날 때였다.

 

스님은 풀밭에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흰옷을 입은 산신령이 나타나

 

“지금 네가 누워있는 그곳이야말로 부처님이 머무르시기에 알맞은 곳이니, 잊지 말고 표시해 두거라”

 

라고 했다.

 

 

 

그래서 스님은 그 동안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꿈에서 산신령이 가리킨 자리에 꽂아두고 

 

그 자리에서 몇 날 며칠 동안 기도를 올렸는데 얼마 뒤

 

스님이 꽂아둔 지팡이에서는 은행나무 잎이 나기 시작했다.  

 

몇 일 뒤 산신령이 다시 나타나

 

“자식이 없는 아낙네가 이 나무에 기도를 드리면 자식을 얻게 될 것이고,

 

그 자식들은 부귀영화를 얻게 돼 부처님을 영화롭게 모실 것”이라고 말하며 사라졌다.

 

 

 

스님은 이 곳에 절을 짓게 되자 마을 아낙들이 하나 둘 이 나무를 찾아와 기도를 올리고 자식을 얻게 됐다.

 

나무로부터 생명을 얻게 된 아이들은 산신령의 말대로 부귀영화를 얻게 됐고,

 

바로 이 은행나무 앞에 절을 짓기 위해 재산을 내놓았다.

 

 

 

흥주사는 절 입구의 이 큰 은행나무에 기도를 드리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믿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아낙네들이 자주 찾는다.

 

 

%C8%EF~1.JPG [펌] 충남 태안 흥주사 은행나무 민담

 

 

 

이 은행나무에서 얼마 전부터 나무의 내력을 상징할 만한 특이한 현상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키 20m, 가슴높이 둘레 8.5m나 되는 이 은행나무의 4m쯤 높이에서

 

옆으로 퍼진 가지 하나에서 남성의 생식기를 꼭 빼어 닮은 유주(乳株)가 발달한 것이다.

 

 이 은행나무의 유주는 젊고 혈기 왕성한 젊은 남성의 성기 모습을 하고 있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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