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가로등 밑에서 만난 그녀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3.31 23:45조회 수 867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내가 고2 때의 일이다

 


나는 학원을 마치고 곧장 집으로 왔었는데 그 날은 시험을 몇 일 안남기고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새벽 1시반 정도 쯤 독서실을 나왔다

 

 

 

 


우리 집은 높은 언덕 위에 있다.

 

 

 

 


집에 가려면 두 가지 길이 있는데 조금 멀지만 경사가 완만한 길과 빨리 갈 수 있지만

 

 

 

경사가 아주 급한 길이 있었다

 

 

 

 

 

 

평소엔 완만한 길을 다닌다. 이유는 경사길은 사람도 안다니고 가로등도 없고,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날은 시간이 늦어서 무섭지만 빠른 길로 가기로하였다.

 

 

 

 

 

 

그 당시 나는 세상에 무서운게 없을 때였다

 

 

 

 


설마 뭐가 나타나게써? 나타나면 맞짱뜨지뭐~

 

 

 

 

 

 

이런 생각으로 용기내어 그 길을 택했다

 

 

 

 


정말 그 시간에 사람은 물론 한 명도 없고,

 

 

 

그나마 가로등 한 개가 꼭대기 멀리서 희미하게 비취고 있었다

 

 

 

 


언덕을 오르려고 첫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언덕 맨 꼭대기를 쳐다보았다 .

 

 

 

 

 

 

처음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꼭대기에 사람 한 명이 서있는거 같았다..

 

 

 

 

 

 

순간 오싹했지만...덤비려면 덤비라는 자세로 꾿꾿하게 올라갔다.

 

 

 


중간 쯤 올라왔을 때 이제 사라졌겠지 하고 봤더니

 

 

 

 


그 자리 그대로 서 있는 것이었다. 여자인거 같았다...

 

 

 


신기한 것은 긴 머리카락은 보이는데 얼굴 형태가 전혀 안보인다는 것이었다

 

 

 

 


언덕을 오를수록 공포가 엄습해왔다.

 

 

 


꼭대기에 다다랐을 무렵 눈을 되도록 안마주치려고 고개를 푹 숙이고 그 여자 옆을 지났을 때..

 

 

 

 

 

나에게 쏠리는 엄청난 시선꽃힘을 온 몸으로 느꼈다

 

 

 

 

 

 

 

 

 

고개를 살짝 돌려서 그 여자 몸뚱아리를 보았는데...

 

 

 

 

 

내가 옆을 지나가는 방향과 일치하여 몸만 내 쪽을 향해서 돌아가는 것이었다..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뛰면 더 이상하게 볼까봐 빠른 걸음으로 겨우 지나쳤다

 

 

 

 

 

일단 안심은 했지만 그것이 사람인지 그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여 살짝 뒤돌아 보았다..

 

 


그 순간..

 

 

 

 

 

 

 

 

 

 

그 여자의 눈과 내 눈이 정면으로 마주쳐버렸다

 

 

 

 

 

 

 


나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던것이다. 얼굴 형태는 보이지도 않은채...

 

 

 

 

 

 

 


난 황급히 눈을 돌려 뛰어가버렸다.

 

 

 

 

 

 

다음 날 친구와 우연히 그 길을 걷게 돼었는데

 

 

 

 

 

 

그때,, 공포란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 골목에 어느 집에서 초상이 났는데 그 집 바로 앞이 어제 그 여자가 서 있었던 곳이었다,,

 

 

 

 

 

 

순간 온몸이 떨리면서, 뇌살적인 그 여자의 눈빛이 떠올랐다.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249 실화 한가족 몰살된 집 청소해본.ssul 아리가리똥 2652 1
9248 실화 지리산 계곡에서..1 title: 이뻐~!공생 1045 1
9247 실화 서울 보광동 흉가 - 루리웹 사진 귀신사건1 title: 투츠키71일12깡 637 1
9246 실화 사라진 모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95 1
9245 실화 군대에서 들은 실화2 여고생 930 1
9244 실화 아파트에 사는 그녀2 금강촹퐈 782 1
9243 실화 예지몽+도둑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01 1
9242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3(전)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3856 1
9241 2CH 노래부르는 머리1 スペシャリスト 676 1
9240 전설/설화 조선시대 인조 시절 - 재상 이귀에 관한 이야기 skadnfl 761 1
9239 실화 가위눌림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474 1
9238 실화 [경험담] 어머니를 살려주신 할머니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067 1
9237 미스테리 팔척귀신의 모티브 오하요코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25 1
9236 실화 한재골2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113 1
9235 혐오 방어회7 구이 1883 1
9234 2CH 산의 주인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16 1
9233 실화 경주 콘도에서1 title: 투츠키71일12깡 476 1
9232 미스테리 911테러 음모론 : 5개의 방송사, 속임수, 17초의 비밀, 위조2 title: 메르시운영자 1386 1
9231 사건/사고 [부산동구실화] 여장 남자 김씨의 부산 노숙인 살인 사건3 바니바니 973 1
9230 실화 짜부라진 아저씨2 형슈뉴 1125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