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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 친구썰 풀어볼께요 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5.04.01 00:51조회 수 1452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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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얘기해드릴 이야긴 친구 과거이야기해드릴께요(내일은 대학이야긴데 이게 관련이있어요)

 


시작할께요

 


저번에 얘기했었잖아 친구가 무당집에 갔었다고

 


무당이 신내림 안받았는데 어떻게 구신이 보이냐? 라고 말한게 이녀석 기억에 많이 남은거같애 ... 아마 나라도 그랬을테니까

 


사람이 거진 그럿듯이 이녀석도 다시 그 무당에게 갔대

 


"저번엔 죄송했습니다 ... 하지만 제가 신이 깃든줄은 어떻게 아셨죠? 솔직히 제가 귀신이 보이는건지 아니면 헛것을 보고 미쳐버린건지 모르겠습니다"

 


"쯧쯧쯧... 아주그냥 단단히 뿔이났구만 그래? 그랴 어디 구신을 보니까 좋더냐? 기분이 어떻더냐 신기하더냐?"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것처럼 너무 괴롭습니다... 보이지 않아야될게 보이는거잖아요 ... 너무힘든데 방법이없을까요"

 


"넌 팔한짝 없는 사람이 불쌍하더냐?"

 


"음...네 불쌍하죠 사고로 팔을 잃든 아니면 선천적으로 없든 남들과 다르고 불편하니까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불쌍하드냐? 그사람은 그렇게 자라왔고 태어났고 혹은 만들어진것이다 하지만 그들만의 삶이있고 행복이 있는데 어째 너가 그걸 불쌍히 여기는것이냐? 참으로 이기적인 녀석이구나"

 


친구녀석... 단단히 뿔이났나봐 내앞에서 이대목을 얘기할때 이를 뿌득뿌득 갈드라고 ..

 


그래서 대답했대

 


"태어날때부터 모자란 사람, 언청이인사람. 팔한짝이 없는사람, 다리가없는사람. 눈이없는사람. 귀가안들리는사람 모두 안쓰럽고 보듬어야할 사람이라고 배워왔습니다, 아끼고 사랑하라고 가르친 사람들이 잘못된것이라는거에요? "

 


"쯧쯧즛 그 들 삶을 니가 어찌아느냐? 너가 그들몸속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사람이드냐? 너가 구신을 본디 그게 불쌍하고 가엾게 여길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누가널 아이고 귀신을 보는데 어쩌십니까.. 쯧쯧쯧  이런말을 듣길 원하는게냐?"

 


친구는 가슴에서 뭔가 쿵하고 떨어졌다나봐 자기가 그렇게 태어난걸 저주하고 가엾게 여겨봤자 라는거지

 


"그럼 어찌해야합니까?"

 


"받아들이라"

 


딱 이 한마디

 


이한마디만 했다나봐 그 무당이

 


친구는 어쩔수 없는 운명의 길에 들어선걸 알게된거지 더이상 벗어날 수가 없는..

 


아마 친구는 되게 괴로웠을꺼야 왜 자기가 이런 운명인지 그래도 저 무당덕에 (성함은 거론못하는게 아쉬울따름..) 친구는 마음을 다잡게 됬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귀신을 보게됬는데 그나마 마음의 걱정을 덜은거지..

 


그래도 친구가 계속 보고 듣고 느끼면서 살고 싶진 않았는지 물어봤대

 


"하지만 귀신이 제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걸 눈치채면 어떡합니까??"

 


"그럼 내가 부적 하나 써줄테니 내일 아침 해가 뜰때쯤 ㅇㅇ산 정상에 올라가 이걸 태우라 그리고 빌어라 귀신은 내게 해코지 못끼친다고 생각하고 계속 빌고 해가 정상에 걸릴때 내려오면된다"

 


ㅇㅇ산은 친구가 그때 살던 동네 뒷산같은거였어 산이름에 봉 자가 들어가서 아마 봉황의 기운이 있다 생각했는지 무당이 그리하라 시킨거같애

 


친구는 빌고 빌었대 귀신이 해코지 못한다고 ... 뭐 지금까지 멀쩡한거보면 그 소원은 이루어진게 아닌가싶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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