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꿈 이야기 마지막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5.04.01 00:52조회 수 1186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꿈 이야기는 이쯤 쓰고

다음에는 다른 이야기를 써볼까 함

필력 딸리더라도 이해 부탁드림....ㄷㄷ

 

 

내가 고등학교 3학년때였음. 우리 아버지는 동네에서 200평정도 되는 옷공장을 하고계셨음. 
근데 자꾸 일감을 동남아 쪽에 뺏기게 되고 수입이 줄어들자 과감히 공장을 그만두심.
  
20여년동안 해오던 일이었는데.... 암튼 공장을 때려치우시고 그 자리에 다른 사업을 하신다고
 알아보다가 계약을 끝마쳤을 무렵이었나? 계약을 하기 직전이었음.

그때 내가 자다 꿈을 하나 꿨음. 
꿈속에서 친할머니가 나오심. 난 친할머니 얼굴을 한번도 못봤는데 그냥 꿈속에서 그렇게 느껴졌음.
아 이분이 내 친할머니구나 하는....
  
근데 친할머니가 다짜고짜 나를 끌고 공장이 있는 터로 가시는거임. 그리고 말없이 하늘을 가리켰는데,
공장에서 회색 연기가 나오더니 하늘로 올라가서 용으로 변해 사라지는거임. 그리고선 난 꿈에서 깼고, 이건 대박이다 싶었음. 
조상님이랑 용이 한번에 나오는 꿈이었으니깐...

난 입이 근질거리는걸 참다가 가게가 오픈하고나서 가족들한테 꿈을 공개했음. 
가족들도 완전 대박이라고 다들 좋아하심. 
  
근데 뜻밖에 가게는 잘 운영되지 않았고 결국 아버지는 본전도 못건지신채 
1억을 말아드셨............
  
휴..... 나중에 알고보니깐 그 꿈은 할머니가 나한테 위험하다고 알려주는 꿈이었음.
나중에 무속인 친척에게 물어본 결과
 그 용이 사라진건 그 터에 기운이 다했다는 뜻이었다고함... 그것도 모르고 좋아했으니.......
  
아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픔 ㅠㅠㅠ
 
  
  
  
  
두번째는 내 동생의 꿈 얘기임. 내 동생은 원래 가족들 중에서도 꿈을 잘 안꿈. 내가 군대에 있었을때임.
다리를 다쳐서 의무대에 입실해있었는데 하루는 소대장이 날 보러왔음. 집에다 전화좀 해보라며...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소대장은 왠지 말을 안해줬음. 나는 안좋은 예감이 들어서 바로 집에 전화를 함.
웬걸, 전화받은 엄마는 나랑 엄청 친한친구가 죽었다고 이야기를 하는거임.

나는 거짓말하지 말라고 막 울면서 전화를 받았음. 아.... 그때 그 심정이란.. 사실 지금도 친구가 죽었다는건 실감이 나지 않음.
군대에서 죽다니.... 아 그 아까운 젊음...
  
암튼 그땐 경황이 없어서 그냥 너도 몸조심 하라고 그러면서 전화를 끊었음. 
나중에 집에 휴가 나가서 들은 이야긴데, 친구가 죽기전날 내 동생이 꿈을 꿨다고함. 
내가 죽는 꿈이었다고.... 
내 동생은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계속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고 함.

그리고 그날 다른 친구한테 친구 죽었다고 집으로 전화가 왔다고 함. 
난 이 이야기만 하면 마음이 무거움. 나 대신 친구가 간게 아닌가 하고..........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004 실화 짧은 얘기4 고고 1015 3
3003 실화 어려서 겪었던 신기한 경험 (레알 100% 사실임)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15 1
3002 실화 지하철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015 2
3001 실화 실화 영화관 알바하다가 가위왕핑킹 1015 0
3000 실화 물귀신1 title: 메딕오디 1015 1
2999 실화 어버버버 끔찍하네요2 말찬휘 1015 1
2998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7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14 1
2997 실화 현실은 허구보다 섬뜩하다.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014 1
2996 실화 귀신보는 친구이야기4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14 2
2995 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9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14 3
2994 실화 엄마는 지금 프랭크 삼촌이랑 있어4 개팬더 1014 1
2993 실화 일본 러브호텔의 귀신 설 여고생너무해ᕙ(•̀‸•́‶)ᕗ 1014 1
2992 실화 [실화괴담] 단편 모음 22 검은 토끼님의 일곱번째 이야기 사진주의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14 1
2991 실화 A road Kill.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12 1
2990 실화 아무것도 할 수 없다.1 화성인잼 1011 1
2989 실화 재래식 화장실1 형슈뉴 1011 1
2988 실화 [실화괴담] 여인이 뒤쫒아온 버스길 여고생너무해ᕙ(•̀‸•́‶)ᕗ 1011 0
2987 실화 동전귀신 22 아리가리똥 1011 1
2986 실화 의문의 택시기사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11 1
2985 실화 제 무서운 경험담...1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011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