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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마을 버스기사 아저씨의 한 마디;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5.04.01 00:53조회 수 443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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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에 있었던 실화 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이 돋네요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차를 회사에 주차해두고

 약속 장소로가는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안에 승객은 저를포함해 20대남자분 한분이 뒷문

 맞은편쪽에 앉아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뒷문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아저씨께서

 

 하차벨을 저나 제 맞은편남자분이 눌리지않았는고, 

정류소에 타려는분이없으셨는데

3정거장정도를 자꾸 정차하시더군요

 

 그런데 세번째 정차할때 뒷문을 여시면서 

약간 짜증섞인 목소리로 "안내립니까?!"

하는겁니다;

저랑 맞은편남자는 벨도안누르고 심지어 뒷문쪽에

 내리려는행동을하지도않았는더 말이죠;;

 

그러더니 문을 닫고 출발하는데 기사님이 하는말이;;

 

 "아저씨 그래(그렇게)서있지말고 뭐라도 잡으이소"

 

라고 하는겁니다

 버스안에는 저랑 다른남자둘다 앉아있었는더 말이죠;

 

찝찝해서 세코스 먼저내려서 땀샤워하면서갔네요

 

 과연 기사아저씨는 뭘보고 서있지말고 잡으라한건지

 그 순간만큼은 정말 무서웠던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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