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전설/설화

조선시대 성폭행 처벌

スペシャリスト2018.04.18 03:25조회 수 1630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조선시대는 성폭행에 대해서 지금보다 관대했으리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성폭행 사건은 '대명률(大明律)' 범간(犯奸)조의 적용을 받았는데,


 

 

* 강간 미수 : 장 100대에 3천리 유형(유배)
* 강간 : 교형(絞刑·교수형)
* 근친 강간 : 목을 베는 참형


 

 

* 지배층에 더욱 엄격한 처신을 요구했다.
   - 예 : 중종 23년(1528) 벼슬아치인 도백손이 과부를 강간하자 중종이 "상인(常人, 상민)이 강간하는 것

 

              도 옳지 않은데, 더구나 사족(士族)이겠는가?"라며 엄벌을 지시


 

 

* 화간(和姦,부부가 아닌 남녀의 관계)

 

       : 남녀 모두 장 80대(장 80대는 남녀 모두에게 견디기 힘든 벌이었으므로, 여성은 강간이라고 주장하

          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여성의 처음 의도가 판단 기준이었다.)
         - 예1 : 세종 12년(1466) 정4품 호군 신통례가 관비 고음덕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고음덕은 "처음에는 거절하여 소리 내어 울었다."는 이유로 무사하고 신통례만 처벌받은

                     것이 이런 경우이다.
                   * 이 사건처럼 피해여성의 신분은 중요하지 않았다.

              - 예2 : 중종 26년(1531) 이팽령이 사노 봉원의 딸(순금)과 관계했다.
                         봉원의 아우가 중매한데다 관련자가 모두 화간이라고 증언했지만, 
                          순금이 "나는 여인이라 거역할 힘이 없어서 이틀 밤을 함께 잤다."고 답하는 바람에 강

                           간으로 처벌받았다.

 

 

 

 

 

* 피해여성의 신분은 중요하지 않음, 정당방위 적극 인정

 

      : 세종 15년(1469) 좌명 1등공신 이숙번의 종 소비(小非)는 강간하려는 주인의 이마를 칼로 내리쳤으

         나 무죄 방면.


 

 

* 기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폭력이 없었어도 여성의 동의가 없었으면 강간으로처벌

* 피해 여성이 처벌을 원하는지 여부는형량의 참작 대상이 아니었다. 

 

* 절도 도중 강간까지 한 경우는 참형 

 

* 유아 강간은 예외 없이 교형이나 참형

 

 

성범죄에 관대한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은 조선이 아니라 일제 때 비롯된 것이다. 
일제의 유산인 현재의 성범죄 인식을 조선시대인들의 엄격한 인식으로 되돌려야 할 때이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69 전설/설화 칠성신(七聖神) 길흉화복과 수영을 지배하는 별신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11 0
268 전설/설화 솔로몬왕이 썼다는 마법서 '레메게톤'에 나오는 72명의 악마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73 0
267 전설/설화 [초과학]공룡과 인간공존 새겨진 '이카스톤' 거인족 증거? 최자친구초장 1711 0
266 전설/설화 [초과학]고대 이집트 기이한 생명체 부조,외계인? 1 최자친구초장 1574 0
265 전설/설화 조선의 도시괴담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39 0
264 전설/설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주술 귀자득활술3 익명할거임 474 0
263 전설/설화 노스트라다무스의 한국에 대한 예언6 ken763 1925 0
262 전설/설화 조선조 숙종의 수호령..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44 0
261 전설/설화 위대한 바빌론 2편3 미수테리 1474 0
260 전설/설화 위대한 바빌론 1편!!1 미수테리 1215 0
259 전설/설화 2015년도 상반기 고생물 관련 소식들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719 0
258 전설/설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담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237 0
257 전설/설화 카르낙신전-이집트 룩소르의 파라오의 영광이 묻혀있는곳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872 0
256 전설/설화 전설의고향 역대급 귀신 편 - 금서 3부1 도네이션 473 1
255 전설/설화 공포의 제국 아즈텍의 기괴한 풍습과 유적들 8탄 희생의 달력 도네이션 4891 1
254 전설/설화 안동 귀신나무5 패륜난도토레스 252 1
253 전설/설화 자연발화현상 아틀란티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75 1
252 전설/설화 실화령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75 1
251 전설/설화 중세 유럽의 전설 하나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3098 1
250 전설/설화 미국의 도시전설 24개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3396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