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산속의 낡은 터널

スペシャリスト2018.04.18 03:25조회 수 852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이 일은 내가 18살 무렵, 현지에서 유명한 심령 스폿에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나는 같은 학년의 남자 아이와 사귀고 있었고, 그 외의 다른 커플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세 커플, 모두 6명이서 산 속에 있는 낡은 터널로 향했습니다.

 

터널 앞에 있는 공간에 차를 세우고, 조용히 안으로 향했습니다.

터널 안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나는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남자 친구의 팔에 매달려 눈을 꼭 감고 있었습니다.

 

우리 앞에는 다른 커플 A와 B가 있었습니다.

A [이런 곳은 싫어~ B, 나 무서워!]

B [괜찮다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지켜줄테니까...]

 

A [B... 나, B가 있으면 무섭지 않아!]

이렇게 바보 커플의 모습을 과시하며 게속 노닥거리고 있었습니다.

A [음... B가 키스해주면 안 무서울 것 같아...]

 

B [어휴, 어쩔 수 없네...]

B가 키스하려던 그 때.

[우오오오오오!]

 

누군가가 토하는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모두가 등골이 오싹해서 그 자리에 박힌 듯 서 있자, 이번에는 분명하게 우리 뒤에서 [쳇.] 하고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패닉이 되어서 서둘러 차에 올라탄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영감이 강한 지인에게 이 일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그 곳은 위험해. 특히 여자를 데리고 가면 그 사람은 대개 불행한 일을 당하기 때문에 '암컷 살인 터널' 이라는 별명도 있다구.]

다행히 우리는 모두 남자였기 때문에 무사했습니다만, 만약 내가 여자였더라면 하는 생각에 지금도 소름이 끼치는 기억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735 실화 펌]어제밤 있던일2 여고생 946 3
6734 단편 중학교 여름방학2 여고생 696 1
6733 단편 예술품 수집2 여고생 812 2
6732 미스테리 미스테리유물 오파츠 4편 : 라오스 돌항아리 빵먹고힘내 947 1
6731 미스테리 그 시대에 존재해선 안될 미스테리유물 오파츠 3편 빵먹고힘내 863 1
6730 미스테리 그 시대에 존재해선 안될 미스테리유물 오파츠 2편 빵먹고힘내 691 1
6729 미스테리 그 시대에 존재해선 안될 미스테리유물 오파츠 1편 빵먹고힘내 1135 1
6728 실화 90층에서 만난 일본 지진. 생과 사가 공존.1 매니아 1764 4
6727 단편 핸드폰3 고수바리 1124 4
6726 기타 조폭도 무서워 하는 시장4 여고생 2935 1
6725 단편 두 남녀2 여고생 1113 2
6724 실화 원룸에서 생긴일1 여고생 1204 1
6723 실화 새벽에 생긴일2 여고생 1437 3
6722 단편 불청객 이야기1 여고생 1038 3
6721 실화 초등학교때 생긴일1 여고생 963 2
6720 단편 회사 동료 이야기2 여고생 1306 3
6719 실화 시험기간 깜깜한 아파트복도 31 고수바리 805 4
6718 실화 시험기간 깜깜한 아파트복도 2 고수바리 749 3
6717 실화 시험기간 깜깜한 아파트복도 12 고수바리 899 3
6716 단편 70년대 80년대 무서운 이야기2 여고생 1815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