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퇴근길에 탔던 택시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2018.04.23 15:25조회 수 1806추천 수 3댓글 1

    • 글자 크기


지인이 직접 겪은 일임을 먼저 밝힙니다.


 

퇴근하고 회식까지 있었던 그날 밤은 밤 열한시정도 밖에 안된 시간이었는데도 택시가 잘 안잡혔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택시를 잡고 주소를 알려준 다음 풍경을 보고 있었고 얼마후 동네 근처에 다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택시가 빠른 길로 가지 않고 자꾸 다른길로 도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상해서 운전기사분께 '저,이쪽 방향이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자

 

기사가 약간 풀린듯한 목소리로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정해진 길만 갈 수 있을까요?'라고 했답니다.

 


그제서야 덜컥 겁이 난 그녀는 운전기사를 살펴봤는데 정상상태가 아닌(취한듯한)얼굴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답니다.


그 후로 기사는 뭔가 계속 횡설수설 혼잣말을 했고

 

그녀에게 '세상을 살다 정말 힘들 때가 오면 기사님, 기사님, 기사님 하고 세번 부르면 자기가 오겠다'는 얘기까지 했고

 

너무 무서워진 그녀는 집에 전화를 걸었답니다.

 


'엄마, 지금 집에 다와가는데 무서운 사람도 많고 그러니까 집앞에 나와서 기다려 줘'


이 통화가 끝나고 조금있다 기사가 말했답니다

 


'그 사람이 난데?'

 

 

천만다행으로 그녀는 아무일도 없이 집으로 올 수 있었지만 그  후로 일년 넘게 택시는 못탔다고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071 실화 해병 2사단 괴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06 2
4070 실화 거친 인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99 1
4069 실화 불청객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49 1
4068 실화 대관령고개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72 1
4067 실화 모텔 괴담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69 2
4066 실화 친절 하지마3 title: 투츠키71일12깡 1119 1
4065 실화 금정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21 1
4064 실화 야간 편의점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50 1
4063 실화 어머니의 소원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22 1
4062 실화 한국 전통 문화 대학교 괴담2 title: 투츠키71일12깡 1023 1
4061 실화 탄약고 괴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11 1
4060 실화 운동회날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86 1
4059 실화 누군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34 1
4058 단편 갑순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0 1
4057 실화 인간은 아냐1 title: 투츠키71일12깡 733 1
4056 실화 호의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92 1
4055 실화 대우그룹 연수원에서5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39 1
4054 실화 자전거도로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84 1
4053 실화 새벽 두시에 걸려온 전화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68 1
4052 실화 흉가의 인형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36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