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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과 같이 한방에서 지낸 10년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4.03 08:20조회 수 1522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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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인지 뭔지 저랑 그 당시 제 여친, 제 친남동생이 겪은 일입니다.

 

부산에서 13살 까지 살다 옆도시 김해로 이사를 왔죠 오래된 5층 아파트였습니다.

 

처음 귀신이라고 느낀걸 본건 중학교 2학년때니 10년도 더 됬네요

 

항상 동생과 같이 자다가 혼자 자던날이였죠 자다가 문득 정신이 들었는데

 

몸이 안움직였습니다. 정신은 멀쩡한데 이상하다....눈도 안떠지더군요 이게 가위라는것인가 했죠

 

조금 무서워지길래 안간힘을 다해 눈을 뜬 순간 천장에서 검은 덩어리가 천장속으로 스윽 빨려 들어가며

 

뭔가 아깝다는 듯 아~~~ 라고 한숨을 쉬며 사라지더군요. 이 일을 시작으로 가위에 자주 눌리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낮잠을 자는데 또 가위에 눌리게됩니다....

 

이번엔 눈은 떠지더라구요 배게를 안고자다가 깨서 그런지 베게가 조금 배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몸이 안움직여 눈앞에 배게만 처다보는 찰라에 배게 위로 손가락이 스윽 나오더니

 

검은형태의 사람이 튀어나와 제 목을 졸랐습니다 숨도 못쉬겠고 정신이 아득해질때

 

생전 처음으로 비명을 질렀죠 그 순간 가위는 풀리고 주위엔 아무것도 없더군요..

 

부모님께 말해봐도 몸이 허약해서 그렇다는둥 별 신경은 안쓰시더군요 ㅋ

 

그 뒤로도 몇번이나 검은색 사람이 방한가운데 서서 저를 처다보거나 몸위에 올라타거나 힘들게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고딩때였죠 누가 박스에 넣어 벼려둔 아기 길고양이를 주워 정성껏 병원데려가며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녀석이 다컸을때쯤 이번엔 동생이 가위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엎드려 자고있는데 누가 등에 앉아 있어서 곁눈질로 보니 검은 사람이더라...등등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낮잠을 자는데 꿈에서 온몸이 불에타서 그런지 검게 그을리고 살이 문드러진 남자가 동생을 잡으려고

 

다가왔다고 합니다. 도망을 치는 와중에 몸이 들썩이는걸 느꼈고 그 덕분에 악몽에서 깻다고 하더군요.

 

깨보니 키우던 고양이가 동생 옆구리를 몸이 들썩일 정도로 밀치고 있었답니다. 신기했죠 우연이라도 *^^*

 

고양이가 요물이긴 한가봅니다. 그뒤로 동생은 더이상 가위에 시달리지 않았습니다.

 

세월은 또 흘러 22살때였죠 제 인생 첫 여자친구(학생때 말고 좀 관계가 진지한??ㅋㅋ)가 생겼고

 

작지만 제 첫차도 생겼을 무렵이었습니다.

 

여친이랑 놀려고 저희집에 불러놓고 밥먹고 여친은 낮잠 조금잔다해서

 

저는 한창 첫차에 설레여 주차장에서 혼자 자동차 왁스칠에 열중이였습니다.

 

얼마뒤 집에 있던 여친이 베란다에 나와 무섭다며 다급하게 저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올라가봤더니 여친이 해준 얘기에 좀 놀랬습니다.

 

자고있는데 누가 자기 손목을 꽉 잡길래 제가 그런줄 알고 아프다고 했다더군요

 

그러니 손목을 놓길래 눈도 안떠보고 다시 잠들었답니다.

 

조금뒤 다시 손목을 꽉잡아서 너무 아파서 눈을 떠보니 검은 형태의 사람이

 

"일어나! 일어나라고 어서 일어나!" 하며 자길 깨웠답니다. 그래서 거실로 뛰쳐나와보니

 

제가 없어서 베란다에 나와봤다네요....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친동생이야 제가 귀신본 이야기를 해줬으니 무의식중에 비슷한 형상을 볼수있다 쳐도

 

여자친구한테는 일절 귀신이야기 해준적이 없습니다.

 

그뒤로는 여친이 시달리더군요 저는 도와줄 방법도 없었죠...

 

그후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게됬는데 여친 꿈에서 제가 이사갈집 이층에서 마당을 내려다 봤는데

 

그 검은사람이 서서 노려봤다고 하더군요....섬뜩했습니다 이사가는 집까지 따라오려나 싶었죠...

 

하지만 이사온뒤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검은사람....뭘까요 알아보고 싶어도 어렸을때라 방법이 없어 그냥 묻어뒀습니다...

 

그래도 그집이 터가 좋은지 부모님 일이 잘되어 큰집으로 이사도 오고 결과는 좋으네요 ^^

 
쓸데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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