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도화살이라고 아시나요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4.03 08:20조회 수 4867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나에겐 공포스러운 기억이라 여기씀

 굉장히  친했던 친구가 있었음

 우연히 이십대초반에 친해져  자매처럼

 붙어다니던 친구였음

 친해지고 얼마후 사우나를 갔음

 브래지어 속에 부적이 있었음

 궁금해하니 자세히 얘기해주었음

 아주 어릴때부터 남자가 따르고 그래서

 그걸 막는 부적이라고함

?남자가 따르면 좋은거 아님  했더니

 정상적이지 않다고 했음

 그냥 따르는것이 아닌 스토커 내지는

 난 너없인 못살아 하고 자살시도

 암튼 아 무서울만하구나 했음

 그때까지만해도  뭐 그런거가지고 부적까지야

 그랬는데

 그후  삼년정도를  항상붙어있었는데

 정말 이건 공포구나 싶었음

 한명은  일 관련 해서 만난 사장

 내친구 21 그 사장은 삼십대 중반쯤?

결혼한지 세달인가 되었다했음

 그냥 미친사람처럼 쫒아다님

 집에도 안들어가고 친구집앞에 서있고

 직장앞에 있고 선물보내고 꽃보내고

 계속 거절해도 소용없음  내친구는 띠동갑도

 넘는 아저씨 유부남이  무섭기만함

 십여년 전이라 그럴땐 어떻게해야하는지도

 잘몰랐음  그냥 계속 거절함

 그래도 계속 찾아옴  일년정도 되니까

이혼했다함 

말이 일년이지 정말 긴시간이었고 공포였음

 그리고 그 일년동안 그 남자뿐이 아니었음

 대학도 안갔고 집안도 어려웠던 친구는

 어느 모던바에서 일하기 시작함

 정말 가관이었음  걔랑 얘기한번 한손님은

 꼭 다시오고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집 미행하고

 연예인이 되믄  이런 기분일까 싶었음(사생)

그리고 일년후에는 무려 그 건물 건물주가

 미친듯 쫒아다님

 주유소도 몇개나 하던 사람이었는데

 친구는 그렇게 말했음

 남자란 사람들 다 징그럽다고

 근데  이왕 이렇게 살아야하는거면

 돈많은 사람이나 만나야겠다며

 그 건물주와 동거함

 차도 외제차에  오피스텔도 친구앞으로 해주고

 부모님 집도사줌

 그 과정에서  냐 많이 실망했고

 암튼 그러고는 못봤지만 가끔 그친구

 생각이남

 글로 표현이 한계가 있어 다 쓰진 못했지만

 정말 심했음 

그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걔한테 반쯤은

 미쳐버림

 그런거보면  사주도 있는건가싶고

 

후기


자고 일어났더니  리플이 많이 있네요

 리플로 달까하다가  이미 읽으신분들이

 많은것같아 글로 씁니다

 조금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그냥 안좋은 집안형편 정도가 아니고

 술주정 폭력적인 아빠 경제적능력없는 엄마

 그리고 어린동생  이런 가정이였구요

 상고 다니며  갖은 알바로 동생학비 생활비를

 벌었었고  따라다니는 남자들 문제로

 짤리기도 많이 했다더군요

 그냥 나하나 희생하면 우리가족이 다편해

 그친구가 달고살던  말이었습니다

 제가 첨에 글을쓴 이유는  단지 도화살이라는걸

 가진사람을 봤었고 무섭더라

이거였는데 

친구 얘기다보니  사실그대로를  쓰는바람에

 모던바-동거  이걸로  

안좋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가봅니다

 근데요

 옆에서  지켜보니까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더라구요

 물론  친구의 선택은 옳았다할수없지만요

 어느정도는  이해해주고 싶더라구요

 저도 같이 친구와 점집에 가봤는데요

(단골  점집이  있었음  부적도 갈아주기도하고
 생각해보면 굉장한  짠순이 였는데 그돈은
 아끼지 않았음)

도화살이라는게 한두개정도는 있는사람들이

 많다더군요

 리플에 쓰셨던 나도 도화살 있다던데

 하는분들 걱정안하셔두 될듯요

 근데 이친구는  그정도가 아니라

 얘도 죽고 남자들도 죽고 할정도로

 센 기운이라하더군요

 저도  그냥 사주정도만 재미로보는 사람이라

 완전 믿진 않았지민

 무섭더라구요

 지금은 잘살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님  계속 그렇게 살지도...

어릴때라  그냥 실망만하고  그친구를

 떠난건아닌지

 정말 누군가는 옆에서 제대로 용기가지고

 살라고 해줬어야하는거 아닌지

 그런 후회가드네요

 



    • 글자 크기
어머니께서 어릴적 겪었던 실화 (by 김스포츠) 지나갈 수 없는 길의 남자아이 (by 한량이)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802 실화 성황당 귀신과 창호지3 title: 하트햄찌녀 4894 3
7801 실화 파지업체 사장님이 겪은 이야기6 사돈의팔촌의처조카의동네친구 4893 1
7800 실화 이상한 타로카드 집8 개팬더 4890 3
7799 실화 어머니가 본 꿈속의 나1 title: 하트햄찌녀 4883 2
7798 실화 불알 다쳐 저승세계 본 이야기4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4881 1
7797 실화 무녀 동생과 나누었던 대화2 클라우드9 4880 3
7796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김 사건.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880 1
7795 실화 우리 집에서 살던 남자귀신 2마리4 title: 하트햄찌녀 4875 1
7794 실화 외가에서 같이놀았던 여자아이1 title: 하트햄찌녀 4873 3
7793 실화 군대에서 만난 3명의 아이1 title: 하트햄찌녀 4872 2
7792 실화 어머니께서 어릴적 겪었던 실화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4868 2
실화 도화살이라고 아시나요4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4867 1
7790 실화 지나갈 수 없는 길의 남자아이 한량이 4863 1
7789 실화 귀신 노래방에서..... 소름책임집니다10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859 5
7788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21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855 2
7787 실화 사람하나 잘못썼다가 강제로 요단강건너갈뻔한 형님사연4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4850 3
7786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상) 영어사건)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846 1
7785 실화 검은 존재 한량이 4841 1
7784 실화 역사 속 위인들의 괴담5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4831 3
7783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6편(마지막;)6 title: 양포켓몬익명_d35915 4829 6
첨부 (0)